한국위인과 외국위인(100% 공감)

이상기200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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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생이전

한국위인 : 대단히, 엄청나게, 쇼킹하게 특별하다. 용이 등장하는 태몽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역시 특별한 놈은 다 타고나는 것이라고 선전하는것 같다.

외국위인 : 평범하다. 별 상상의 동물이 등장하는 요상한 태몽 따위는 없다.

2. 태어날때

한국위인 : 뭔가 구라 같은 이야기 없으면 섭섭하다. 태어날 때 별이 집 위로 내려앉았다는 이야기 정도는 기본이다.

외국위인 : 당연히 펑범하다. 추은 겨울날 오두막 집에서 떨며 태어난 녀석까지 있다.

3. 어릴 때

한국위인 : 엽기적인 천부적 재능을 보여 준다. 주몽은 바닥에 누워서 젖이나 먹을 때에 어른도 맞추기 힘든 파리를 맞췄고, 이이는 8살때에 정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시를 지었다. 역시 우리 나라에서 천재는 타고나는 거다. ... 제기랄...

외국위인 : 또래 애들과 다를게 없다. 심지어 더 못한 경우도 있다. 에디슨은 초등학교 때 담임에게 얻어 터지고 학교 그만뒀고, 아인슈타인은 수학 빼고 다른 과목은 낙제했다. 전염병 연구로 유면한 일본의 노구치 히데요는 어릴때 화덕에 엎어져 한손이 거의 불구가 됐다. 그러나 나중에 피터지게 노력하여 세계적인 세균학자가 된다.

역시 외국에서는 능력 위주다.

4. 업적을 쌓을 때

한국위인 :당연 혼자서 다해먹는다. 왜? 그래야 자기 이름이 빛날것 아니냐. 남을 밟아야 내가 올라선다 우리나라 교육 풍토는 수천년 전부터 예견할수 있었던것이다.

외국위인 : 주위사람이 도와 줘서 결국 세계사에 길이남을 업적을 거둔다. 자기 혼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해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5. 결론

한국 위인전 읽으면 나는 안 된다는 자괴감과, 천재는 어릴때 정해지는 거라는 허탈함과, 불공평한 현실에 대한 분노와, 뭐 이딴 구라가 다있어 지금우둔화 정책 쓰냐는 분통이 터진다 반명에 외국위인전읽으면 역시 사람은 노력해야 이름이 빛난다는 교훈과, 누구나 천재적인 업적을 쌓을수 있다는 위안과, 아직 평등은 사라지지 않았다는 기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