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 마지막회..

이지혜2006.09.30
조회351

 

'아일랜드'로의 힘든 여행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식 찾으세요.

 

 

 

 

 

컬러로 나타난 중아의 어린자아의 모습.


중아는 자아를 두번 잃어버렸다.
입양을 가게된 시점의 어린중아는 이 순간 자아를 잃어버린다.
그는 한국인도 아니고...아일랜드인도 아니다.
그냥 입양아 이중아일 뿐이다.
고국에서 타나라로 버려졌기에 유년기적 자아는 죽고만다.
하지만 그녀는 고국 부모에게는 버려졌을지는 모르지만,
자신이 입양간 아일랜드 가족에게 사랑을 받고 살며

잃어버린 자아를 다시 찾게된다.

그러나...그녀는 성장한 뒤 또다시 자아를 잃어버린다.
입양간 중아는 아일랜드에서의 삶은 행복했다.
그리고 아일랜드 가족 안에서는 중아는 행복했다.
그러나...중아에게 자아를 놓아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자신이 태어난 한국에서는 부모에의해 버려지게 되지만,
낯선땅 아일랜드로 이민간 중아에게

진정한 가족이 되어주었던 아일랜드 가족이...

무참히 죽어버리고 만다.
중아는 버려진 자신을 소중히 안아주었던 그들이 죽던날...
아이러니하게도...

중아는 스스로를 비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뒤돌아서고 말았다.

그 후로 중아는 자아를 잃고 정신병에 걸린다.
그러한 중아가 자신을 버린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찾기에 나서며
어린시절의 자아를 잃어버리게 만들었던 그 시점의 중아와

성인이 되어서 자아를 잃어버린 채

다시 고국땅을 밟아 발도장을 찍은 중아는
재복을 만나 그녀 안에 내재되어있던 불안, 공포, 죽음을

초록풍선에 날려버림으로 인해
세상으로 다시 돌아오게된다.


즉, 어린시절의 모습이 흑백처리된 부분은

어린시절 자아를 잃게된채로 성장해버린
재복, 시연, 국의 모습이고.
어린시절 모습이지만 유독 혼자서 컬러인 모습을 하고 있는

어린 중아의 모습은...
입양가게되어버린 어린중아와

성인이 되어 자아를 잃어버리고

다시 고국땅을 밟은 중아를

모두 내포하고 있는것이다.

어린시절 자아를 잃어버린 중아의 모습은

흑백 화면대신 검은 옷을 입고있다.
성인이 되어 또다시 자아를 잃어버린 시점의 중아는

그 모습을 안고 살았기에..
입양가게되어버린 어린중아와

성인이 되어 자아를 잃어버린 시점의 중아를

모두 다 안게된다.

 


스스로의 치유도 같은 곳을 다친 사람들의 소통이 아닌,

상대의 아픈곳을 찾아 타인,자신 모두 치료하다.

(재복과 시연),(중아와 국)은 같은 곳을 다쳤던 사람들이다.
늘 다리를 다쳤던 재복과 시연,

늘 머리를 다쳤던 중아(정신이상),국은
재복은 시연에게서 시연은 재복에게서,

중아는 국에게서 국은 중아에게서 치유받지 못한다.
같은 곳을 다친 그들이었기에

재복은 자신의 바램과는 달리

시연의 뚱땡이 울타리가 될 수 없었고,

시연은 넘어져도 세상을 향해 일어서고 싶었던

재복의 담배가 될 수 없었으며

중아는 영원히 함께 행복할 수 없었기에

국은 중아의 함께 불행해도 좋을 사람이 되어주지 못해

서로의 사랑이 될 수 없었다.
그래서 중아와 재복은

늘 소통이 막혀버린 횡단보도 중앙선 위에 선 그 순간,
서로의 아픔을 알아버리고 소통하려했는지도 모른다.
국과 시연 또한 반대편 차선에 서 있어서

그들의 아픔에 대한 치유,

즉 사랑의 교감을 늦게 알아차렸는지도 모르지만,

그들은 서로의 아픈 곳을 찾고 그들을 치유함으로 인해...
자신의 아픔까지 치유받는다.

잃어버렸던 자아,

즉 자신의 정체성까지 다시금 찾게되는 것이다.
슬픔과 아픔, 사랑이 교차함으로 인해,

재복은 중아에게 중아는 재복에게 치유를 받고

시연은 국에게 국은 시연에게 치유를 받게되며

잃었던 정체성을 찾는다.

그들은 그들 스스로가 자아를 찾기보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살아가던 네 사람은

자신스스로가 아닌, 네사람의 소통으로

비로소 그들의 자아를 찾게되는 것이다.
즉, 중아는 세상밑바닥에서 세상을 등진채 살아야했고

혼자서는 제대로 일어설 수 없었던 재복을 일으켜세우게되며,

재복은 머리와 정신을 놓은채 살아가고

늘 불안, 공포, 무서움, 죽음으로 일관되었던 중아의 아픔을
어떤 이유도 생각지않고 조건없이 모두 받아주고 안아준다.
국은 시연의 부끄러운 상처와 그녀의 아픔을

모두 이해하기에 아파하기에

시연을 일어서게 만들고.
시연은 고아였기에 더더욱 반듯하게 살아야겠다는 사고방식으로

가득 찰 수 밖에 없었던 국의 머리를 가슴으로 안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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