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긴 어디지? 난 어디쯤 온 것일까? 내가 지금 있는 이 곳이 지도에 있긴 한걸까? 너무 앞만 보구 걸어왔나봐. 나의 위치를 내가 모를 정도로. 주위의 사람이 아무도 안 보일 정도로. 그런데 한참을 걷는 나의 발걸음을 섬뜩하게 멈추게 한 녀석. 밟는 순간 움직일수도 말을 할수도 없게한 녀석. mine.지뢰. 이 넓고도 넓은 땅위에서 왜 하필 난 이 곳을 지나간거며 왜 하필 이 녀석을 건드려서 이렇게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되버린건지 그리고 이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해결책만을 기다리는지. 지금 이 순간. 절체절명의 위기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순간. 왠지 모르게 그저 처연히 내가 살아온 날들을 생각해 보고 난 어떤 녀석이었는지 그리고 왜 그런 녀석이었는지 생각해 봐. 그래서 혹시나 이 곳에서 구조가 된다면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허무맹랑한 꿈 들을 꾸고 소망하고 다짐해 보구 있어. 보라. 지금의 난. 현재의 난. 너와 함께이면 단 1초도 살 수 없는데. 지금 이 순간. 너와 마주한 이 순간. 난 비켜날수도 물러날수도 없는 거야. mine. 이 녀석. 이렇게 형편없는 나라는 놈하고 마주하게 될 줄 알고는 있었을까? 나 역시 모르고 있었을 이 마주함을 설마 땅 속에 있던 녀석이 알 리가 없지만. 이 녀석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수록 이제는 내 생명에 무서운 존재라기 보다는 서로 공존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껴. 내가 발을 떼면 나는 나대로 녀석은 녀석대로의 삶 본연의 구실을 못하게 되지. 난 죽게되고 녀석은 폭발하므로. 세상의 만남이 이와 같은게 아닐까? 우리가 잘 아는 그리고 원하는 만남만을 하며 살수는 없잖아? 원치 않는 만남과 그리고 잘 맞지 않은 많은 만남들을 삶속에서 직면하게 되고 그것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살아야 했던 순간 순간들이 비록 이렇게 잘 맞지 않은 녀석과의 만남에도 시간이 갈수록 적응이 되어가는 걸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가. 하지만 이젠 조금씩 힘이 들어. 녀석도 슬슬 기폭제가 건드리는 모냥이거든. 어서 빨리 녀석과 나 사이의 기폭제를 제거 해주었으면 좋겠어. 비록 이러한 과정들로 제 구실을 잃은 녀석과는 떨어지겠지마는 하지만 우리의 정이 그 정도라면 나도 잊지는 못할 지언정 찾아가지는 않을 것이고 그 이상이라면 녀석을 곁에 두고 늘 함께일테니깐. mine. 이 녀석. 이름 처럼 네가 내것이라면 얼마나 좋겠냐. 내 소유의 일부라면 얼마나 좋겠냐. mine. 녀석. 나 보다 더 지친 네가 느껴져. 나의 발을 밀어내는 듯한 네가 느껴져. 나와는 너무 달리 차가워질 대로 차가워진 녀석. 그래. 그렇게 하자. 나의 삶이 끝날 지언정. 너와 나의 이 시간들은 나도 잊을 수 없을 것이야. 아니 죽어서도 잊지말아야 할것들중에 내 벗의 우정 말고도 하나가 더 생긴거지.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폭발하자.. 이렇게 혼자인것도 외롭지 않아. 내 육신은 영광스럽게 너와 함께 불 태워버렸으니까. 불사르고 남은 재. 난 이제 잿더미가 된거야. 조금씩 천천히 식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누구를 밟은 육신조차 잃어 버린채 말야. 하 지 만. 고 마 워. mine...... Thanks a lot..... 20060820AM0130SUN 붙임말. 오랜만에 사진 찍었다...
mine.
지금 여긴 어디지? 난 어디쯤 온 것일까?
내가 지금 있는 이 곳이 지도에 있긴 한걸까?
너무 앞만 보구 걸어왔나봐.
나의 위치를 내가 모를 정도로.
주위의 사람이 아무도 안 보일 정도로.
그런데 한참을 걷는 나의 발걸음을 섬뜩하게 멈추게 한 녀석.
밟는 순간 움직일수도 말을 할수도 없게한 녀석.
mine.지뢰.
이 넓고도 넓은 땅위에서 왜 하필 난 이 곳을 지나간거며
왜 하필 이 녀석을 건드려서
이렇게 옴짝달싹할 수 없게 되버린건지
그리고 이렇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해결책만을 기다리는지.
지금 이 순간. 절체절명의 위기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순간.
왠지 모르게 그저 처연히 내가 살아온 날들을 생각해 보고
난 어떤 녀석이었는지 그리고 왜 그런 녀석이었는지 생각해 봐.
그래서 혹시나 이 곳에서 구조가 된다면 어떻게 살아가겠다는
허무맹랑한 꿈 들을 꾸고 소망하고 다짐해 보구 있어.
보라.
지금의 난. 현재의 난. 너와 함께이면 단 1초도 살 수 없는데.
지금 이 순간. 너와 마주한 이 순간.
난 비켜날수도 물러날수도 없는 거야.
mine. 이 녀석.
이렇게 형편없는 나라는 놈하고 마주하게 될 줄 알고는 있었을까?
나 역시 모르고 있었을 이 마주함을
설마 땅 속에 있던 녀석이 알 리가 없지만.
이 녀석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많아질 수록
이제는 내 생명에 무서운 존재라기 보다는
서로 공존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느껴.
내가 발을 떼면 나는 나대로 녀석은 녀석대로의
삶 본연의 구실을 못하게 되지. 난 죽게되고 녀석은 폭발하므로.
세상의 만남이 이와 같은게 아닐까?
우리가 잘 아는 그리고 원하는 만남만을 하며 살수는 없잖아?
원치 않는 만남과 그리고 잘 맞지 않은 많은 만남들을
삶속에서 직면하게 되고 그것에
적응하고 순응하며 살아야 했던 순간 순간들이
비록 이렇게 잘 맞지 않은 녀석과의 만남에도 시간이 갈수록
적응이 되어가는 걸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가.
하지만 이젠 조금씩 힘이 들어.
녀석도 슬슬 기폭제가 건드리는 모냥이거든.
어서 빨리 녀석과 나 사이의 기폭제를 제거 해주었으면 좋겠어.
비록 이러한 과정들로 제 구실을 잃은 녀석과는 떨어지겠지마는
하지만 우리의 정이 그 정도라면
나도 잊지는 못할 지언정 찾아가지는 않을 것이고
그 이상이라면 녀석을 곁에 두고 늘 함께일테니깐.
mine. 이 녀석.
이름 처럼 네가 내것이라면 얼마나 좋겠냐.
내 소유의 일부라면 얼마나 좋겠냐.
mine. 녀석.
나 보다 더 지친 네가 느껴져.
나의 발을 밀어내는 듯한 네가 느껴져.
나와는 너무 달리 차가워질 대로 차가워진 녀석.
그래. 그렇게 하자.
나의 삶이 끝날 지언정.
너와 나의 이 시간들은 나도 잊을 수 없을 것이야.
아니 죽어서도 잊지말아야 할것들중에
내 벗의 우정 말고도 하나가 더 생긴거지.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폭발하자..
이렇게 혼자인것도 외롭지 않아.
내 육신은 영광스럽게 너와 함께 불 태워버렸으니까.
불사르고 남은 재.
난 이제 잿더미가 된거야.
조금씩 천천히 식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누구를 밟은 육신조차 잃어 버린채 말야.
하 지 만.
고 마 워.
mine......
Thanks a lot.....
20060820AM0130SUN
붙임말.
오랜만에 사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