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가장 큰 고통.

이치형2006.10.01
조회114

이글을 보기 전에 먼저...

 

축하드립니다 ^-^ 여러분...

 

여러분들께 대단히 축하드립니다.

 

...

 

...

 

...

 

여러분들은 손으로 자판을 쳐서 글을 쓰실수도 있고, 말을 하실수도 있고,

 

잘 웃으실수도 있구요...볼수도 있구요...몸을 움직이구...

 

또 걸으실수 있으니까요...

 

또한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의 얼굴을 보셨기에 이 세상에서 가장 ...

 

명예롭고 따뜻한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제가 사는곳은... 장애인분들을 모시는 센터들이 많은 곳입니다...

 

부모님은 집값이 떨어지신다고 걱정하시구요...

 

저 또한 학교 끝나고 올때 장애인분들을 보면 가끔은 피하고 싶고

 

지체장애인분들을 보면 좀... 징그러운 ... 그런 느낌을 사실 받았습니다...

 

그런데요...

 

몇일전에 제가 사는 곳에 어떤 지체장애2급 유치원 5살짜리 아이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인 경우.. 외모가 상당히 흉측하고,다리 한쪽은 크게 부어올랐고

 

키도 상당히 작고... 머리도 한쪽은 멍든것처럼 부었습니다...

 

그 아이가 걸린 병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지체심장판막기형" 이라는 병도 아닌 장애에 포함되는 기형입니다...

 

태어날때부터 심장박동수가 매우 빨랐기에 조금만 뛰면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불행을

 

가졌습니다...

 

너무 징그러웠습니다 ...

 

지금 생각하면 제 자신에게 너무 나쁜놈이라는 생각밖에 안들구요...

 

그 아이에게 사죄하고 싶네요.

 

한번은 우리학교만 실시 하는 1달에 한번씩 중3 한반 한반 돌아가며 봉사를

 

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우리 학교 근처에 장애인들이 많기에 의무적으로 시행했구요.

 

저 또한 거기에 반강제적으로 참가하게 됬습니다.

 

정말... 불행의 일치일까요?

 

하필 제가 맡게 된 아이는 그 흉즉하기 짝이없는 5살 아이였습니다.

 

선생님께 바꿔주면 안되냐고 물어보니까...

 

오히려 크게 꾸짖음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그 아이가 저에게 웃으면서 달려오는데...

 

마치 괴물이 달려오는거 같았구요...

 

순간적으로 두손으로 그 아이를 밀치면서

 

"으악! 왜 이래 ...!!"

 

....

 

그 아이는 넘어져서 막 울었구요..

 

저는 아무말 못한채 그 상태로 굳었습니다...

 

봉사란 남을 따뜻한 마음씨로 배려해주는건데...

 

저는 그런마음은 있었지만 그 아이에겐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

 

얼마동안 침묵이 흘렀는지 몰라요...

 

갑자기 그 아이가 혼자서 울다가 일어서더니...

 

다시 저를 보며 씨익 웃으시더라구요...

 

그리고 하는말이...

 

"형아... 미안해요..."

순간 아무말 못했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나쁜놈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오늘 그냥 봉사하자..."

 

마음먹고 그 아이를 데려다가 손 씻기고 먹이고 배변 소변 다 받아 주었습니다...

 

우연히 방을 청소하다 그 아이 부모님과 만나게 되었구요...

 

저는 예의를 갖추고자 그 아이가 의외로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다는 식으로 칭찬을 했습니다.

 

"그래요?"

 

"다행이네... 원래 우리 가족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아... 그래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아이는 정말 영화나 드라마틱한 내용처럼

 

며칠 못산다고 합니다...

 

오래 살아야 1년...

 

지금은 10월1일이니까...

 

1달 ... 남았습니다...

 

이 꺼져가는 어린 생명...

 

제가 기독교 신앙자이기에 날마다 기도 합니다...

 

이 어린 생명 도와주세요... 하나님...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날마다 그 아이를 찾아갑니다..

 

그럴수록 몸의 부위 변화는 아주 흉칙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반 심장에 비해 심장 모양도 마치 별 모양 비슷하게

 

되있었고... 점점 생명이 줄어든답니다...

 

나머지 한달을 ... 정말 소중히 보내도록 하기 위해...

 

날마다 부모님과 함께 하루 30분 정도 시간을 내서

 

등산을 갑니다...

 

남들이 보면 이상하다고 할까봐 모자도 딱 씌어 주고 ...

 

일주일 전에는 응급실에 입원했습니다.

 

지금은 그 아이 말도 제대로 못합니다...

 

숨이 차니까요...

 

옛날엔 그렇게 말 잘한 아이가 몇달만에 말 조금하면 생명 위험 수준입니다.

 

뛰는건 불가능하구요...

 

흠 걱정입니다...

 

그 아이가 제게 뭐라고 한줄 아세요?

 

5살 한참 철부릴 아이가 제가 한 말 2가진 하나는 여러분에게 하는거고

 

하나는 제가 하는 말입니다...

 

"저에게는 엄마,아빠가 형 오고 나서 저를 보면 막 웃어 줘요 맨날 울던데 치토스 먹을때

 

엄마가 막 울었는데요... 형이 주스 사와서 제가 주스 마시면 막 웃어줘요 (그리고 웃더라구요.)"

 

 

또 하나는 ...

 

"엄마...나 밖에 안나갈꺼야(울면서)"

 

"왜 안나가...?(안쓰럽다듯)"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나 이상하게 쳐다봐 안나가(그리고 자신이 누운 방으로 뛰지도 못하고

 

걸어갑니다...)"

 

"...."

 

 

 

여러분...

 

장애인들이 가장 우리 정상인들에게 하고 싶은말 ...

 

설문조사 1위는 뭔줄 아세요?

 

바로

 

"길에 걷는데 계속 이상하다듯 쳐다 보지 말아주기 입니다."

 

이유가 뭔줄 아세요?

 

자신은 충분히 이겨내는 일인데...

 

사람들이 안쓰럽다는듯 쳐다보거나

 

안됬다는듯... 자기 정상인들에 비해 이상하게 보인다는듯...

 

이게 바로 장애인들의 초기  대인기피증의 제일 큰 이유죠.

 

장애인들 아직까지 몇몇 사람들이 부정적 시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점을 양해해 주시면 더 좋은 사회

 

더 좋은 한국이 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