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아

조민지2006.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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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아

"축하해줘."
"뭘?"
"내가 겨우 253일안에 너 완벽히 잊은거.."
"너 참 할일도 없다.
헤어진 날짜나 기억하고 있었냐?"

화가났다.
내가 또 당했구나 생각했다.
역시 우린 아니구나 싶었다.
이렇게라도 너와 다시 말하려 했던
내가 바보같아 말없이 전화를 끊으려 했다.
그때 조그맣게 울려퍼진 잠긴 너의 목소리..

"근데 멍청아..253일이 아니라 25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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