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음감

신문섭2006.10.02
조회178
 

            ♬♪ 절대음감이란?.. ♪♬           


- 절대음감(絶對音感) Absolute(perfect) Pitch -

절대색감이 전체 인구의 98%인데 비해 절대음감은 전체 인구의 0.01%만이(인구2천명에 1명도 안됨)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Profita & Bidder·1988년 조사) 음악가중에는 약 15%가 절대음감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eppstein·1998년 조사) 하지만 절대음감자의 경우 조 옮김에 장애를 가져오거나 음악 능력에 있어 더 중요한 '상대 음감'을 기르는데 장애가 될 수도 있다.


1. 절대음감 vs 상대음감

음감이라 함은 말 그대로 을 말한다. 음감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상대음감과 절대음감이 그것이다.


2. 절대음감이란?

절대음감이란 사람의 머리 속에 음의 절대적 기준이 되는 능력이 존재하여 외부의 도움 없이 어떤 음을 듣고 다른 음과 비교하지 않고 그 고유의 음높이(절대음고)를 즉석에서 판별할 수 있는 청각능력(聽覺能力)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나팔소리를 듣고 그 소리의 음정이 피아노 88개 건반 중에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 그 즉시 파악할 수 있다면 절대음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완전한 절대음감을 지닌 사람은 모든 음높이를 곧바로 판별할 수 있으나 이러한 능력을 갖춘 사람은 극히 드물다. 절대음감에는 유전적인 것도 있지만, 학습에 의해 터득되기도 하는데, 후자의 경우는 5세 이전의 어린 시기에 악기(특히 피아노) 교육을 받은 사람에게서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미 최소 10대 후반에 이른 나이에 후천적으로 절대음감을 키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서도 현악기 주자나 가수들은 특정한 어떤 음에 대해서만은 절대음감을 터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는 악기나 음성의 종류·음역 등에 의해 제한을 받으며, 성음(聲音)보다 악기음이, 고·저음역보다 중간음역이 더 판별하기 쉽다.


3. 상대음감이란?

상대음감이란다른 음과의 비교에 의한 차이로 음높이를 지각(知覺)하는 것으로, 자신의 머리 속에 음의 절대적 기준이 되는 능력이 존재하는 '절대음감'과는 달리 외부의 기준장치의 도움을 받아 음정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나팔소리를 듣고 피치파이프로 그것을 '뿌' 불어본 후에 처음에 들었던 소리와의 차이를 계산하여 음정을 파악할 수 있다면 상대음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런 경우에는 길거리를 가다가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 (비록 그 노래의 정확한 조성은 즉시 파악을 못하겠지만) 그 노래의 계이름은 파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훈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보다는 오히려 을 가지고 있는 채보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선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절대음감에 비해 상대음감은 후천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계발이 가능하다.


4. 내 자신이 상대음감을 가지고 있는지 진단하는 방법

아주 간단하다. 아무 노래나 떠올려 그 노래의 첫 소절을 흥얼거려 보고 그 노래의 계이름을 떠올릴 수 있다면 상대음감이 있는 것이다. 즉, 어떤 노래를 불러본 후에 그 계이름을 떠올릴 수 있다면 그는 상대음감이 있는 것이다.


5. 상대음감을 키우는 법

상대음감의 본질은 한마디로 말해서 처음 듣는 노래의 계이름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인 것이다. 따라서 그 과정을 역으로 추적해 가면 상대음감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부르기 좋아하는 노래를 골라 리스트를 만들고 하루에 한 곡씩을 정해서 그 노래의 멜로디를 계이름으로 마르고 닳도록 외우는 것이다.


◈ 절대음감 소유자 중에 비음악적인 사람은 없다고 한다.

바흐, 요요마, 마일스 데이비스, 잉베이 맘스틴, 스티비 원더가 절대음감의 소유자라고 한다. 지휘자에게는 필요한 능력이 되나 그렇다고 절대음감이 뛰어난 음악가가 되는 데에 필수조건은 아니다. 베버, 베를리오즈, 라벨, 슈만, 바그너 같은 사람들은 절대음감을 지니고 있지 않았지만 훌륭한 음악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