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이프를 들고 은행을 털었다.여기를 털어라 저기를

이윤정200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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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파이프를 들고 은행을 털었다.

여기를 털어라 저기를 털어라

조금만 더 올라가봐라...

기운 빠지고 온몸이 아파 죽겠는데

참 노인네들은 이상도 하지...

왠만해서는 만족이 없다.

아마 낙엽이 다 떨어지고

저 큰 은행나무에

앙상한 가지만 남는 그날까지

치열한 경쟁은 계속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