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oleon Hill

이진아200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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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poleon Hill

변호사를 꿈꾸던 청년 나폴레온 힐은 조지타운 법대에 입학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스스로 학비를 마련해야 했다. 고등학교 때의 기자 경력을 살려 힐은 이라는 잡지사에서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쓰며 돈을 벌기로 했다.
 

그가 25살때 처음 인터뷰를 하게 된 사람은 강철왕으로 유명한 카네기였다. 73세의 세계적인 부자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드디어 인터뷰가 시작됐고, 3시간이나 지나 창밖에는 어둠이 내려앉고 있었다. 그가 이제는 인터뷰를 끝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카네기는 저녁식사를 하며 계속 대화를 나누자고 했다.
 

그렇게 해서 인터뷰는 3일 밤낮으로 계속됐다. 부자로서의 철학을 얘기하는 대가의 얼굴은 빛났고 힐은 지루한 줄을 몰랐다. 어느정도 얘기가 끝나자 카네기는 그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그 동안 자신이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만드는 일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20년 동안 조사해서 정리해 볼 의사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카네기 씨, 꼭 저에게 시켜 주십시오. 그 일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힐은 세계 최고의 부자가 제안한 것을 선뜻 받아들였다.
 

"하지만 조건이 있네. 나는 자네에게 돈을 한푼도 주지 않을걸세. 그래도 괜찮나?" 카네기는 다시 이렇게 물었다. 순간 힐은 눈앞이 노래졌다. 가난한 자신에게 20년동안 무보수로 일을 하라니, 아무리 카네기의 제안이라지만 선뜻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어느새 "네"라고 대답하고 말았다.
 

"자네가 대답하는데 29초가 걸렸네. 만약 1분이 넘었다면 나는 제안을 철회했을 거야. 내 말을 듣고 1분 이상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뭐를 시켜도 제대로 못할 테니까." 힐의 대답을 듣자마자 카네기는 주머니에서 스톱워치를 꺼내들고는 이렇게 말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카네기는 이미 260명에게 똑같은 제안을 했지만 아무도 1분 안에 대답한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이후 힐은 자동차왕 헨리 포드, 백화점 사업의 선구자 존 워너메이커, 루즈벨트 대통령, 코닥의 창립자 이스트먼, CNN을 설립한 테드 터너 등 세계 유명 기업인들을 차례로 만났다.

그리고 카네기와 약속한 20년이 지난 1928년, 16개 파트로 이루어진 성공철학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또한 프로그램을 소개한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Think & Grow Rich)"라는 책은 세계적으로 수천만 권이 팔려나갔다.
 

나폴레온 힐은 카네기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공학이란 학문을 처음으로 발표한 인물이다. 성공한 사람의 공통분모와 노하우를 찾기 위해 20년 동안 무보수로 일하며 새로운 철학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나는 이 세상에 불가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 사전에도 불가능이란 말은 필요치 않습니다."
 

- 나폴레온 힐(Napoleon Hill) 성공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