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탄생 (Family Ties, 2006)

최영주2006.10.04
조회39
가족의 탄생 (Family Ties, 2006)


@font-face {font-family:CY19914_10;src:url(http://cyimg8.cyworld.nate.com/img/mall/webfont/CY19914_10.eot);} 감독 : 김태용 (06-05-18 개봉)

출연 : 문소리, 고두심, 엄태웅, 공효진, 김혜옥, 봉태규,정유미

       특별 출현 류승범

장르 : 드라마

 

어느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이 그랬다... 내게 장녀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다고... 남들보다 심하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첫째라면 조금씩은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맡 컴플렉스... 내겐 가족의 탄생 보다 첫째들의 희생을 담고 있는 스토리로 느껴진다... 문소리는 엄태웅을 위해, 공효진은 봉태규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중요한 순간에 접는다... 결혼을 포기하고 미래를 포기하고... 첫째는 동생들보다 떠안아야 할 짐이 백배쯤은 더 심하다... 남자와 여자가 뇌 구조 자체가 다르듯 '장'과 '차'도 생각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까? 이 영화 알고보면 꽤 슬프다...

 

- 누가 보면 연인 사이라 오해할 만큼 다정한, 친구 같고 애인 같은 남매 미라(문소리)와 형철(엄태웅). 인생이 자유로운 형철은 5년 동안 소식 없다 불현듯 누나 미라를 찾아온다. 인생이 조금은 흐릿한 20살 연상녀인 무신(고두심)과 함께.. 똑 부러지는 인생을 꿈꾸던 미라는 사랑하는 동생 형철 그리고 동생이 사랑하는 여인 무신과의 아슬아슬, 어색한 동거를 시작하는데..

 한편, 리얼리스트 선경(공효진)은 로맨티스트 엄마 매자(김혜옥)때문에 인생이 조용할 날이 없다. 사랑이라면 만사 오케이인 엄마의 뒤치다꺼리 하다 보니 이리저리 치인 기억에 사랑이 마냥 좋지만은 않은 선경. 남자친구 준호(류승범)와의 애정전선에 낀 먹구름도 맑게 개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딸의 연애가 위태위태한데 매자는 왜 또 선경을 찾으시는지..

 그리고 그 놈의 사랑 때문에 인생이 편할 날 없는 경석(봉태규)과 채현(정유미)이 있다. 얼굴도 예쁘고 맘도 예쁜 채현이 넘치는 사랑을 주위 사람들에게 너무 나누어주다 보니 정작 남자친구는 애정결핍증에 걸리고 만 기구한 커플이다. 이건 아니다 싶은 경석. 참고 참다 둘 사이에 강수를 놓기로 하는데..과연 채현이 그 수에 걸려들까?

 하루가 멀다 하고 웬~수처럼 으르렁대는 이들.. 사랑만으로도 복잡한데 이 7명은 여기저기서 또 얽히고 설킨 스캔들로 인생 들썩이기 일쑤다. 어쩌다 저렇게 엮이는지, 살짝 피곤해지려고 할 때. 꿈에도 생각지 못한 하나의 비밀이 이들에게 다가오는데.

 사랑에, 스캔들에, 바람 잘 날 없는 이들 과연 찬란한 행복이 탄생할 수 있을까?

 

"넌 아직도 뭐가 미안한지 몰라... 난 니 옆에 있으면 외로워서 죽을 것 같애... 넌 꼭 나 아니어도 되잖아..."

-경석 (봉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