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ller Way Party (크리스토퍼, 비트박스 은준)

박용래200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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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iller Way Party (크리스토퍼, 비트박스 은준) 

 

2005년 9월 13일 밀러 그루브 데이 콘서트를 기억하는가? 상당히 큰 규모와 국내 정상급 힙합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했었던 밀러 그루브 데이 콘서트! 올해는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다시금 파티피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는데,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4주간의 클럽 랩/댄스 배틀 예선을 시작했다.  

 

필자는 지난 9월 30일 홍대 힙합클럽 SAAB를 찾아갔다. 클럽을 입장한 시간은 11시 30분. 벌써 클럽 안은 파티피플들로 북적이고 있었고 화려한 조명아래 모두들 DJ의 클럽힙합뮤직에 심취한 듯 열심히 춤을 추고 있었다. 홍대 힙합클럽 SAAB는 홍대 힙합클럽 중 꾀나 인지도가 높은 클럽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런 곳이라 말하고 싶다. 요즘 많이 생겨나는 힙합클럽들은 규모가 상당히 커지고 시설 면에서 최고를 자부하지만 클럽 SAAB에서 느낄 수 있는 모두가 하나가 되는 분위기를 느끼기는 여건상 힘들다. 필자는 자정이 넘어 뮤지션의 공연 촬영을 위해 준비를 하며 클럽안의 파티피플들을 살펴보며 클럽 SAAB의 모습을 지켜봤다. 사실 필자는 이렇게 클럽 파티취재를 하면서 파티피플들과 함께 놀고 싶다는 생각을 크게 해보긴 처음이었다. 다들 서로 모르는 사람이지만 함께 같이 춤을 추며 서로 인사하고 함께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고, 술에 취해 클럽에 와서 여성 파티피플에게 불쾌한 행동을 하는 매너없는 남성 파티피플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거니와 클럽 문앞에 사전에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지 않도록 감시하고 있는 검정 양복 입은 분의 영향도 크게 보였다. 또한 그런 가족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게 하는 클럽 SAAB의 스텝분들 또한 상당히 친절해서 보기 좋았고 개인적으로 취재를 하는데 사소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큰 도움을 많이 주셔서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새벽 1시반이 돼서야 등장한 전 댄스그룹 Sharp의 멤버였던 크리스의 새로운 이름 ‘Christopher(크리스토퍼)’가 클럽에 도착했다. 클럽 관계자들은 공연을 신속히 준비하고 속전속결 공연이 시작되었다. 크리스토퍼는 먼저 함께한 여성댄서들과 함께 신나는 공연을 보여줬다. 공연 중간에 크리스토퍼는 “역시 힙합은 이렇게 힙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는 곳에서 해야 되요”라며, 공연에 탄력이라도 받은 듯 더욱더 활기차게 다음 곡을 이어나갔고, 자신의 솔로음반 타이틀곡 ‘말만해’를 끝으로 공연을 마쳤다. 공연중 내내 여성 파티피플들은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너무 잘생겼다며 환호했다. 크리스토퍼는 공연이 끝나자 다른 클럽 공연을 위해 신속히 자리를 옮겼다. 

 

이어서 등장한 뮤지션은 한국 최고의 휴먼 비트박스 킬러 ‘비트박스 은준’의 공연!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보는 비트박스 은준의 공연에 다시금 매료되어 지금 이순간도 그 때의 감동에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필자다. 수없이 많은 비트박스 은준의 공연을 실제로 봐왔고 볼 때마다 항상 느끼지만 비트박스 은준이야 말로 국내 최고라 단연 자부한다. 이 날도 비트박스 은준은 화려한 개인기와 새롭게 바뀐 레파토리, 그리고 편안한 진행으로 클럽 안 파티피플들의 몸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비트박스 은준의 거대한 몸집 만큼이나 굵직한 베이스도 일품이었고, 패션도 상당히 스타일러쉬 했다. 

 

비트박스 은준의 공연을 끝으로 홍대 힙합클럽 SAAB에서 있었던 The Miller Way Party의 공연은 모두 끝나고 계속해서 파티피플들은 클럽 안에서 DJ의 음악에 몸을 다시 맡겼다. 이번 The Miller Way Party를 참여해 즐기지 못해 아쉬운 파티피플들은 10월 14일, 21일 계속해서 홍대 힙합클럽 SAAB를 찾으면 되니 너무 아쉬워하지 말자. 끝으로 필자는 이번 파티취재 간에 홍대 힙합클럽 SAAB의 관계자 모든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파티후기를 마치도록 하겠다. 

 

 

 

 

 

The Miller Way Party (크리스토퍼, 비트박스 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