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색 짙어 좋다 ‘가을잔치’[가볼만한 지역축제]

이기자200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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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의 계절을 맞아 지역 축제가 쏟아지고 있다. 이달 중 열리는 대형 축제만 10여개.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29일부터는 6개의 지역축제가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열린다. 양뿐 아니라 내실도 있다. 김제지평선축제(9·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문화관광부 선정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다.


◇김해 가야세계문화축전(9·22~10·3)=김해는 김수로왕으로 유명한 금관가야의 발상지다. 축제는 대성동 고분군 야외공연장, 수릉원 특설무대 등 김해 가야 유적지 전역에서 열린다. 체험행사보다 공연에 초점을 맞췄다. 최인호씨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이윤택씨가 연출하고 임진택씨가 감독을 맡은 야외극 ‘제4의 제국’이 가장 큰 볼거리. 23일부터 10월2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수릉원 특설무대에서 무료 공연된다. 가야금과 전세계 현악기가 협연을 벌이는 ‘현의 길’, 김해 전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 ‘여의와 황세’, 퓨전난장콘서트 등도 펼쳐진다. 대성동 고분군에는 가야문화 체험존이 설치돼 탁본체험, 순장체험, 무사체험 등을 해볼 수 있도록 했다. (055)330-6841 www.gayafestival.com


◇금산 세계인삼엑스포(9·22~10·15)=금산읍 신대리 국제인삼유통센터 일대에서 열린다. 인삼 설화를 각색한 마당극, 인삼재배 도구를 형상화해 만든 퓨전 난타 등의 공연과 함께 인삼 캐기, 인삼주 담아가기, 인삼 요리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인삼요리 130여종을 전시한 인삼 음식관과 건강 상태를 체크해주는 건강체험관도 준비된다. (042)824-3321 www.insamexpo.or.kr


◇안성 바우덕이축제(9·27~10·1)=영화 ‘왕의 남자’로 관심을 모은 남사당패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줄타기, 풍물놀이, 살판(땅재주놀이), 덜미(인형극), 덧뵈기(탈놀음), 버나놀이(접시돌리기) 등으로 구성된 남사당놀이 여섯마당이 매일 펼쳐진다. 버나접시 돌리기, 줄타기 등을 배워볼 수 있는 체험자리도 마련된다. 태국·중국·러시아·멕시코·불가리아 등 해외 민속공연팀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안성시 종합운동장 일대. (031)676-4601 www.baudeogi.com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9·29~10·8)=국내외 탈춤이 집대성되는 자리다. 하회탈춤, 봉산탈춤 등 15개 전승탈춤 공연과 함께 중국·러시아·인도·싱가포르·일본 등 해외 15개국의 탈놀이 민속공연이 펼쳐진다. 전통 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30일)도 볼거리. 차전놀이·놋다리밟기·내방가사경창 등 민속행사도 함께 열린다. 탈 만들기, 탈춤 배우기, 장승 만들기 등 어린이를 겨냥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5년 연속 최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054)841-6398 www.maskdance.com


◇서귀포 칠십리축제(9·29~10·2)=가장 대표적인 제주 지역축제다. 가장행렬 칠십리 대행진, 불꽃쇼, 해녀 수영대회, 칠십리 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갈옷을 만들어보는 천연 염색체험, 테우 노젓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갈칫국, 토종흑돼지 등 제주 토속음식도 맛볼 수 있다. (064)763-7102 www.70ni.com


◇충주세계무술축제(9·30~10·8)=충주 탄금대 칠금 관광지 일대에서 열린다. 국내외 29개 무술단체가 참가해 태껸, 합기도, 무에타이, 카포에라 등 각국의 전통무예를 선보인다. 상설체험장에서 태껸, 태극권, 주짓추 등을 배워볼 수 있다. (043)850-7981 www.martialart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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