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ours

김익현200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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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urs

많은 사람들이 졸음과 난해함으로 외면하는 영화였지만 내겐 무척 강렬했던 영화이다 세명의 여인들, 다른 시간들 속에서 모두들 자신의 삶에 책임지기 위해서 부조리함으로 가득찬 주위환경 속에서 꿋꿋이 스스로 일어서려하는 영화 역설적이게도 서로다른 세 시간들 속에 세번의 자살이 나온다 살아라는 외침이, 살고 싶다는 외침이 절절히 흐르는데도 말이다 그러고 보면 자살하는 사람들은 사실 살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건가 보다 바보같이 한 여인만은 자살을 시도하려다 그만둔다 그리고 진실로 살기 위해 가족을, 남편을, 사랑하는 아이를 떠나 새 삶을 시작한다 우리나라에 개봉했을 당시 이거땜에 말이 많았다 '뭐냐. 가족버리고 떠난게 잘한거냐' 뭐 이런 식의 반응들이었다 잘한건 아니지 근데 잘못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족을 버리지 않았으면 자살했을지도 모르는데 자살할 바엔 차라리 뭐든 바꿔보는게 낫다..... 난 그렇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