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u gotta do it let me know

김태윤2006.10.06
조회27

all u gotta do it

 

let me know it~

 

howz about it~

 

 

밤이 깊었다.

 

아버지가 내쉬는 콧소리와 엥엥거리는 선풍기소리도 내겐 즐거운 음악이 되어 들리는 시간

 

아무에게도 훼방받지 않고 조용히 일기를 쓰며 생각할 수 있는 시간

 

오늘 아버지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이 아는 사람중에 자식이 서울에 제일 좋은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근무하고 젊은 나이에 과장이라는 직책에 있는 한 사내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다.

 

그 사람은 첫 직장에 가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 회사 경리여자와 결혼을 했다고 한다.

 

결혼을 한 여자는 남자의 특출나고 잘난 능력때문에 자신이 소외되고 두려웠다고 한다.

 

명절을 맞아 시댁에 들른 날

 

시골에 홀로 계시는 홀어머니께서 밭에 퇴비를 주기 위해 푸세식 변소에 있는 거름을 퍼서 주는 어머니를 보고

 

아들은 기꺼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지게를 지고 하루종일 어머니를 위해 거름을 퍼 날르고 일을 했다고 한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겸손할 줄 알고 자신의 부모님을 위해 온몸을 다해 효를 다하는 그의 모습을 본 그 여자는 이 남자는 내가 온평생을 다해 믿을 수 있는 남자구나 하고

 

더욱더 그 남자를 위해 노력을 다한다고 한다.

 

 

사랑이란 어떻게 정의하면 쉽디 쉽고 하기도 쉽고 거기서 나오기도 쉬운거 같다.

 

하지만 진정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믿음을 가지고 그 마음을 토대로 지속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닌것 같다.

 

현재의 상황에서 자신을 다해 자신이 가진것을 다른 사람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그런 마음. 그게 사랑에 필요한 조건인거 같다.

 

나는 어린 마음에 상대방만 편하게 해주면 그게 사랑인줄 알았다.그리고 그렇게 살아왔고 그런 삶속에서 나만의 사랑방식을 추구하여왔나보다.

 

믿음을 줄 수 있고 그 믿음이 영원하도록 노력하고 겸손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아직도 멀고 먼 길이 남아있기에...

 

나는 어떤 믿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