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 할아버지, 50년만에 추석맞아 가족 상봉 ! - "긴급출동 SOS"

김동진200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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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할아버지, 50년만에 추석맞아 가족 상봉 ! - "긴급출동 SOS" [마이데일리 = 장서윤 기자] SBS '긴급출동! SOS 24(연출 허윤무 외)'는 추석특집으로 오는 3일 '현장보고 SOS 희망통신'을 마련, 50년간 이웃에게 학대받아 '노예 할아버지로' 알려진 이흥규 할아버지의 근황을 소개한다.

작년 11월 1일 첫 방송된 이후 43회째 방송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은밀한 폭력을 재조명하고 사후관리에 나서 실질적 해결을 도모하는 대표적 '솔루션 프로그램'으로 자리해왔다.

반면 출연자들의 지나친 사생활 침해와 프로그램의 '의도된 편집' 가능성에 대해서도 꾸준히 제기되는 등 방송 이후 많은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이에 이번 추석특집에서는 지금까지 소개된 사례 중 몇몇 피해자들의 현재 상태에 대해 조명해본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웃들의 배려로 금주는 물론 재취업까지 성공한 '휘파람아저씨(4회 방송)'와 시청과 지역아동센터의 지원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매맞는 남편(22,23회 방송)' 가족들의 근황, 그리고 '앵벌이 아빠의 패륜(13회)'의 주인공 가영이 자매의 생일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후원카페의 활동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일명 '노예할아버지(24회)편'의 주인공 이흥규 할아버지가 50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추석맞이도 공개한다. 할아버지의 사연이 공개된 5월 2일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각 포털사이트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국회에서도 진상 조사단이 결성됐다.

사건이 벌어진 화성시에는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고, 당시 화성시장은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한국 사회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방송에서 '긴급출동' 팀은 이흥규 할아버지의 근황과 인터뷰를 카메라에 담아와 노인학대의 재발방지책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