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 계 _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 사이로 졸업, 입학의 들뜬 마음으로 여름을 맞이한다. 화사함을 벗고 지는 꽃들을 보며.. 가을이 옴을 느낀다. 낙엽을 쓰는 미화원의 등 뒤에서 옷소매를 여미며 손 한번 비빌새면 다시 또 하얀 겨울이 찾아온다. 언 발을 이불 속에 넣고 군고구마를 호호 불며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봄이 오기를 기다린다. _ 이 겨울이 가도록 -
- 사 계 _ 얼음이 녹으면..봄이 온다.파릇파릇 돋아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
여름을 맞이한다.
화사함을
벗고 지는 꽃들을 보며..
가을이 옴을 느낀다.
옷소매를 여미며 손 한번 비빌새면
다시 또 하얀 겨울이 찾아온다.
언 발을 이불 속에 넣고
군고구마를 호호 불며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봄이 오기를 기다린다.
_ 이 겨울이 가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