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삼남매 남기고...안타까운 순직

김상수2006.10.06
조회34

[mbc 뉴스데스크 중에서]

● 앵커: 추석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 전합니다.

오늘 새벽 인천 한 공장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1명이 건물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장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에 깔렸던 소방관이 들것에 실려나옵니다.

건물 한켠에서는 여전히 시뻘건 불꽃이 무서운 기세로 타오릅니다.

● 윤원진(소방교): 압력에 나가떨어져서 바깥에서 떨어져 있었고 한 사람은 안쪽으로 우측으로 진입하다가 우측 건물 파편에 깔려 있었던 상황입니다.

● 기자: 불이 난 건 오늘 새벽 4시, 화재를 진압하러 안으로 들어가던 도중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무너지면서 소방관들을 덮쳤습니다.

건물 파편에 머리와 어깨를 크게 다친 오관근 소방장은 병원으로 후송되다 끝내 숨졌고 한상렬 소방장 등 3명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단란한 추석을 기대했던 유족들은 뜻밖의 죽음에 오열했고 어젯밤 송편까지 나눠 먹었다는 동료 소방관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 오윤섭(유가족): 힘든 부분에서는 그렇게 말씀을 안 해 주셨죠.

앞으로 하게 되면 해 봐라, 괜찮다, 자긍심이 있고 떳떳하고 남을 돕는다는 게...

● 기자: 소방파출소 당번이라 화재현장에 나가지 않아도 됐는데 굳이 출동하겠다며 나섰던 터라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습니다.

 

 

순직한 故오관근 소방관을 보며...
살인적인 1년 365일 24시간 2교대 맞교대 근무를 하는 소방관들의 처우 및 근무환경 그리고 현실적인 월급인상을 위해 정부 및 국회에 건의하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의 서명 부탁드리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소방관들의 현실적인 임금을 위해 우리 모두 동참하여 서명합시다.

부탁드립니다.

http://agoraplaza.media.daum.net/petition/petition.do?action=view&no=20915&cateNo=241&boardNo=20915&cached=fal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