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험기간이라고 인간관계론이 휴강이라 수업이

김기호200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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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시험기간이라고 인간관계론이 휴강이라 수업이 없어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일기 끝.이었으면 좋겠으나 뭐라도 적어보겠다.

 동하형의 고향인 울산을 본고지로 하는 농구팀인 울산 모비스와 서울맞나? 하여튼 서울 삼성과 경기를 하였다. 난 별로 응원하는 팀이 없었기에 그냥 동하형이 응원하는 울산 모비스를 응원하였다. 울산 모비스에는 내가 초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인가 한참 인기 있었던 우지원선수가 있었다. 얼굴이 잘 생겨서 한 번 보니 금방 기억이 났다. 삼성에는 내가 이름을 들어본 몇 안되는 농구선수인 서장훈선수가 있었다.

 다음 주에 읽기와 쓰기 발표를 해야하는데 주제가 신자유주의와 한국경제이다. 다음 중에 시험도 있어서 미리 해놓을라고 했는데 막막하다.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안 잡힌다.

 오늘 경석선배가 자원봉사를 하나 하라고 문자를 날렸는데 하겠다고 하고 생각해보니 명성형님 결혼식 날짜와 겹치는 4월 22일 토요일이었다. 축의금 낼 돈도 없어서 부담스러웠는데 자원봉사를 하고 결혼식을 안 가기로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자원봉사하라고 연락 안 오면 그냥 결혼식이나 가서 뵙기 힘든 명성형님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어찌 할 지 고민이다. ㅡ.,ㅡ;ㅋ

자원봉사할 곳에서 전화오면 결혼식 때문에 못 간다고 해야하나? 우리 선배들이 많이 일하신다는데 자원봉사를 가야하나? 걱정스럽다. 왜 하필 시험기간에 결혼식과 자원봉사를 가지고 고민해야 하는걸까... 짜증난다.

결혼식을 가나 자원봉사를 하나 둘 다 색다른 경험이다. 인맥과 경험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하는 암담함... 어차피 둘 중에 하나를 택하면 시험공부는 하루 망치는 거나 다름없지만 어차피 첫 시험은 성적 잘 안 나온다니 대충 밀어붙이기로 작정했다. 그래도 꼴찌는 면했으면 하고 걱정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