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최시원이 중국서 류더화보다 인기 더 많다? 중국팬들 류더화보다 최시원에게 환호, 류더화 측 찾아가 "최시원, 어디에 있는 줄 아세요?"
한국 신인배우 최시원(19)의 인기가 중화권 최고스타 류더화(45)를 크게 앞지르는 기현상이 최근 중국 베이징서 일어나 중국언론을 시끄럽게 했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지난 7일 저녁 베이징서 열린 영화 '묵공(墨攻)'의 기자간담회에서 류더화(劉德華)를 비롯해 판빙빙(范氷氷), 우치룽(吳奇隆) 등 중국서 지명도가 높은 배우들을 제치고 이날 가장 주목받은 스타로 지목되며 중국언론의 화제를 모았던 것.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시원의 발언순서가 돌아올 때마다 팬들이 화보와 풍선을 가득 치켜들며 큰소리로 지지를 호소해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를 화제삼은 중국언론에 따르면 무안해진 중화권 스타들은 간담회 시작 1, 2시간 전부터 북새통을 이룬 팬들에게 속았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최시원 현상에 대해 류더화는 간담회 석상에서 "최시원이 미남이고 젊다보니 인기가 많은 건 당연하다"고 팬들을 이해한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이건 나이든 내가 따라잡을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최시원은 이에 대해 "류더화 선배보다 높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다. 영화가 처음이라 큰 도움을 받아왔다"고 자세를 낮추면서 "중국서 많은 활동이 없었음에도 인기가 높은 건 놀랍고 기쁜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시원 현상'과 관련해 전날 숙소 로비에서 있었던 깜짝 일화가 8일 중국언론에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화에 따르면 파파라치로 보여지며 접근해온 한 여성팬에게 류더화측 관계자는 '괴롭히지 말아달라, 조용히 나가달라'며 얼굴을 찌푸렸으나, 정작 "실례지만 최시원은 어디있냐"는 대답을 듣고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중국언론은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최근 중국서 주가를 높여온 최시원의 인기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이러한 현상을 풀이하면서 작년 연말에 있었던 '묵공'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온 관심이 류더화에 집중되었고 최시원을 아는 이는 많지 않았던 데 반해 올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네티즌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포털 신랑(新浪)의 댓글방에서는 두 스타의 팬들이 또렷이 나뉘어 서로 다른 의견을 표시했다. 류더화의 팬들이 인정할 수 없다며 크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IP:219.82.149.*)는 "우린 류더화를 보러 간 것이지 소리지르러 간 게 아니다"면서 침묵한 다수의 류더화팬을 중국언론이 놓쳤다고 주장했고 (IP:219.225.119.*)는 "류더화를 빼면 모두 조연에 불과하다는 걸 기억하라"고까지 했다. (IP:220.249.122.*)도 "류더화가 아직은 최고다. 아직 건재하다"며 저항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다른 생각을 가진 (IP:222.182.40.*)는 "중국에 왔군요 방가방가. 꼭 표를 살 거에요"라며 애틋한 관심을 보였고 (ID:joyce83429)는 "영원히 사랑해요. 화이팅!"이라며 팬으로서의 지지를 표시했다.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의 관심으로 최시원 효과가 주목되는 '묵공'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평화를 지켜내려 분투하는 전략가(류더화 분)와 침략국 대장군(안성기 분)의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최시원은 여기서 류더화에 감명받는 침략국 왕자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오는 11월 중국과 동남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서 대개봉하며 총 1600만달러 규모의 한중일 합작으로 중국 명감독 황젠신(黃建新)이 프로듀싱을 맡고 홍콩 장즈량(張之亮)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시원, 中서 유덕화 인기 능가, 기자회견장서 팬 압도
2006년 10월 9일 (월) 08:36 마이데일리
최시원, 中서 유덕화 인기 능가, 기자회견장서 팬 압도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최시원이 중국서 류더화보다 인기 더 많다? 중국팬들 류더화보다 최시원에게 환호, 류더화 측 찾아가 "최시원, 어디에 있는 줄 아세요?"
한국 신인배우 최시원(19)의 인기가 중화권 최고스타 류더화(45)를 크게 앞지르는 기현상이 최근 중국 베이징서 일어나 중국언론을 시끄럽게 했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최시원이 지난 7일 저녁 베이징서 열린 영화 '묵공(墨攻)'의 기자간담회에서 류더화(劉德華)를 비롯해 판빙빙(范氷氷), 우치룽(吳奇隆) 등 중국서 지명도가 높은 배우들을 제치고 이날 가장 주목받은 스타로 지목되며 중국언론의 화제를 모았던 것.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시원의 발언순서가 돌아올 때마다 팬들이 화보와 풍선을 가득 치켜들며 큰소리로 지지를 호소해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를 화제삼은 중국언론에 따르면 무안해진 중화권 스타들은 간담회 시작 1, 2시간 전부터 북새통을 이룬 팬들에게 속았다(?)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최시원 현상에 대해 류더화는 간담회 석상에서 "최시원이 미남이고 젊다보니 인기가 많은 건 당연하다"고 팬들을 이해한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이건 나이든 내가 따라잡을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최시원은 이에 대해 "류더화 선배보다 높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다. 영화가 처음이라 큰 도움을 받아왔다"고 자세를 낮추면서 "중국서 많은 활동이 없었음에도 인기가 높은 건 놀랍고 기쁜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최시원 현상'과 관련해 전날 숙소 로비에서 있었던 깜짝 일화가 8일 중국언론에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일화에 따르면 파파라치로 보여지며 접근해온 한 여성팬에게 류더화측 관계자는 '괴롭히지 말아달라, 조용히 나가달라'며 얼굴을 찌푸렸으나, 정작 "실례지만 최시원은 어디있냐"는 대답을 듣고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중국언론은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최근 중국서 주가를 높여온 최시원의 인기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이러한 현상을 풀이하면서 작년 연말에 있었던 '묵공'의 제작발표회에서는 온 관심이 류더화에 집중되었고 최시원을 아는 이는 많지 않았던 데 반해 올들어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네티즌들의 반응도 흥미롭다. 포털 신랑(新浪)의 댓글방에서는 두 스타의 팬들이 또렷이 나뉘어 서로 다른 의견을 표시했다. 류더화의 팬들이 인정할 수 없다며 크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IP:219.82.149.*)는 "우린 류더화를 보러 간 것이지 소리지르러 간 게 아니다"면서 침묵한 다수의 류더화팬을 중국언론이 놓쳤다고 주장했고 (IP:219.225.119.*)는 "류더화를 빼면 모두 조연에 불과하다는 걸 기억하라"고까지 했다. (IP:220.249.122.*)도 "류더화가 아직은 최고다. 아직 건재하다"며 저항의 목소리를 냈다.
이와 다른 생각을 가진 (IP:222.182.40.*)는 "중국에 왔군요 방가방가. 꼭 표를 살 거에요"라며 애틋한 관심을 보였고 (ID:joyce83429)는 "영원히 사랑해요. 화이팅!"이라며 팬으로서의 지지를 표시했다.
중국 언론과 네티즌들의 관심으로 최시원 효과가 주목되는 '묵공'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평화를 지켜내려 분투하는 전략가(류더화 분)와 침략국 대장군(안성기 분)의 대결을 다룬 작품으로 최시원은 여기서 류더화에 감명받는 침략국 왕자로 출연했다.
이 영화는 오는 11월 중국과 동남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서 대개봉하며 총 1600만달러 규모의 한중일 합작으로 중국 명감독 황젠신(黃建新)이 프로듀싱을 맡고 홍콩 장즈량(張之亮)이 메가폰을 잡았다.
[사진 = 중국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영화 '묵공'의 최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