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부터 무척이나 보고 싶어했던 영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지영'씨의 소설이 원작이기에... 책부터 읽어보고 싶었지만 어찌하다보니 영화부터 보게 되었다. 공지영씨가 이 소설을 쓰기 위해 1년이 넘는 시간을 소비하며 취재를 해왔다는걸 최근 산문집,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를 통해 읽은바 있다. '이나영' '강동원' 딱히 내가 크게 좋아하는 배우들은 아니다. 물론 둘 다 미남미녀로써의 만족도는 크지만... 이 영화는 흔히 등장하는 남녀간의 진부한 사랑 이야기를 탈피했다고 본다. 물론 이룰수 없는 사랑이 주요 소재인것은 분명하나, 이들의 사랑은 만남부터 시작되지 않는다. 쉽게 손잡고 쉽게 스킨쉽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서로의 상처를 오픈하며,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서로의 닮은꼴을 찾아간다. 이 영화를 통해서 감옥이라는 곳에 대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독방'이라는 곳을 볼수 있었다. 그 안에서 먹고, 배설까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갈 곳이 못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마지막에 강동원의 사형집행 장면에서는 어쩔수 없이 눈물이 흘렀다. 애국가가 그토록 서글프게 들려진 적이 없었으니까. 애국가는 곧 용기였다. 적어도 강동원에게는 그랬다. "애국가를 불러도 무서워요.." 강동원이 마지막으로 남긴 그 말은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사형집행 당하는것을 지켜보는 이나영의 눈물의 양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면, 난 절대로 그 자리에서 정신을 차릴 수 없을것 같다. 아마도 기절을 하는게 덜 슬프지 않을까하는 조금은 우스운 생각도 해본다. 이제 남은건 책으로 읽어보는 일. 공지영씨! 화이팅!! ^-^ - 프리머스시네마. with 반쪽 -
[MOVIE]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개봉전부터 무척이나 보고 싶어했던 영화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지영'씨의 소설이 원작이기에...
책부터 읽어보고 싶었지만 어찌하다보니
영화부터 보게 되었다.
공지영씨가 이 소설을 쓰기 위해 1년이 넘는 시간을
소비하며 취재를 해왔다는걸 최근 산문집,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를 통해 읽은바 있다.
'이나영' '강동원'
딱히 내가 크게 좋아하는 배우들은 아니다.
물론 둘 다 미남미녀로써의 만족도는 크지만...
이 영화는 흔히 등장하는
남녀간의 진부한 사랑 이야기를 탈피했다고 본다.
물론 이룰수 없는 사랑이 주요 소재인것은 분명하나,
이들의 사랑은 만남부터 시작되지 않는다.
쉽게 손잡고 쉽게 스킨쉽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서로의 상처를 오픈하며,
처음에는 느끼지 못했던 서로의 닮은꼴을 찾아간다.
이 영화를 통해서 감옥이라는 곳에 대한,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독방'이라는 곳을 볼수 있었다.
그 안에서 먹고, 배설까지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보면서 정말 '갈 곳이 못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마지막에 강동원의 사형집행 장면에서는
어쩔수 없이 눈물이 흘렀다.
애국가가 그토록 서글프게 들려진 적이 없었으니까.
애국가는 곧 용기였다.
적어도 강동원에게는 그랬다.
"애국가를 불러도 무서워요.."
강동원이 마지막으로 남긴 그 말은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사형집행 당하는것을 지켜보는 이나영의 눈물의 양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죽음을 맞이한다면,
난 절대로 그 자리에서 정신을 차릴 수 없을것 같다.
아마도 기절을 하는게 덜 슬프지 않을까하는
조금은 우스운 생각도 해본다.
이제 남은건 책으로 읽어보는 일.
공지영씨!
화이팅!! ^-^
- 프리머스시네마. with 반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