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은 당신 안에 있습니다. (이승복 )

허소진2006.10.09
조회28

 




할 수 있다고 믿으면 할 수 있어. 불가능, 그것은 내게 해당되지 않는 말이야.






I will survive  글로리아 게이노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

부서진 마음의 조각들을 붙이느라 정말 힘들었어

나 자신을 불쌍해 하며 많은 밤을 보냈어

나는 울곤 했지

하지만 이제 나는 고개를 높이 들고 있어

보여? 나는 이제 새로운 사람이야.

난 이겨낼 거야

난 이겨낼 거야







마침내 그들이 트로피를 거머쥐는 모습을 지켜보며, 나는 기쁨과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그것은 잃어버린 나의 미래를 그들을 통해 대신 보는 느낌이었다. 나는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했는 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고통이 없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No pain, No gain’ 의 진리를 가슴깊이 동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다친 것은 그 누구의 탓도 아닌 나의 잘못이었다. 그러니 내가 이 분노를 쏟아낼 대상은 내 눈앞에 놓인 현실, 즉 재활훈련밖에 없었다.

희망이 에너지이듯, 분노 떠한 에너지였다. 나는 이 지긋지긋한 재활훈련을 하루 빨리 끝내고 싶었다. 올림픽 꿈을 빼앗긴 지금.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건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절망이 지나칠 경우에는 누구의 도움도 소용이 없다.

오직 환자자신만이 그 길고 긴 절망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다.




나는 시계초침처럼 살아왔다. 18년 동안 내가 경험한 건 그게 전부였기에, 앞으로도 그렇게 살지 않으면  미칠 것만 같았다.



나는 돌이킬 수 없는 끔직한 사고를 겪었으나 그래도 살아야 할 삶이 남아 있고 새로운 것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해내야 한다. 허리가 끊어지더라도! 내 몸이 부서지더라도!

나는 약해지려는 마음을 다잡았다. 나는 더 이상 체조를 할 수 없었지만 마음만은 체조선수시절과  똑같았다,. 아마도 나는 평생을 체조 선수의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앞에 닥친 목표가 있고, 그것을 위해 매일 피나게 연습해야했다. 더 높이 뛰어 더 멋진 서머솔트를 보여주어야 했다.

이런 생각이 들면 나는 다시 벌떡 침대에서 일어났다. 아픔 따위는 뛰어넘어야했다. 러스크의 물리치료실에서 배운 허리통증을 완화하는 채조를 몇 법 반복한 수  나는 다시 책상 앞으로 갔다. 공부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의지로 하는 거라는 걸, 나는 그때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러나 절망은 나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였다. 나는 빠른 속도로 대안을 찾기로 했다.

의사가 되지 못한다면, 최소한 의료계에서 일할 수 있는 분야라도 찾아보기로 했다/




현실에 충실하되 가슴에는 불가능한 꿈을 품어라!!




에스비(S.B.)   :  super by



You see? I can handle everything

뭐든 내 손으로 처리할 수 있어.

좌절은 결코 없다는 걸, 나는 내 말이 아닌 내 존재 자체로써 알려줄 것이다.








당신의 인생은 절대로 끝난 게 아닙니다. 앞으로의 삶은 지금까지와는 다르겠지만, 그만큼 새로운 것들로 가득 채워질 것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새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우리가 당신을 도울 수 있게 기회를 주십시오.





다른 모든 남자에게 완벽한 여자는 필요 없다. 나에게만 완벽하면 된다.

이런 여자만 찾을 수 있다면, 나는 내 평생 온 마음과 영혼을 다 바쳐 그녀를 사랑할 것이다.





나는 내 가슴의 뜀박질을 따라간다.

의사생활이 아무리 바빠도 일년 열두달의 모든 휴가를 다 털어넣어서라도 나는 체조가 있는 곳으로 갈 것이다.





한은 나의 아픔이요, 마음의 울분인 동시에 나의 에너지이자 열정이 되었다. 한이 나를 밀어주었다. 지금 여기까지.






모든 것은 스스로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 우리는 선택을 통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 선택이 상황까지 바꿔주지는 않지만 선택을 통해 삶을 대하는 자세를 바꾸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이다.




나는 이성이나 감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의미에 몸을 맡기는 사람이다. 연구가 더 전망이 있다는 말도, 돈을 더 많이 번다는 말도 내 귀에는 들리지 않는다. 나는 더 의미있는 삶을 향해 달려간다.










이제 나는 존스 홈킨스 병원에서 나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가 퇴었다. 나의 등장이 존스 홈킨스 재활병동 전체에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 나의 장애는 더 이상 절망이 아닌 축복이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인생극장'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감동받았던 인생....

현재의 모습은 티비를 통해서 봤지만..

힘들었던 그때의 그의 모습과 생각들이 궁금했다.

역시나,,,

가슴이 뜨거워진다.

사람이란것이 이렇게 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한 사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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