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두 여인

오영아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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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두 여인

레즈비언

 

그리스 에게해레스보스섬에서 유래하였다. 곧, 고대 그리스의 여류시인 사포는 동성애자였다는 설이 있는데, 사포가 레스보스섬 출신이었던 데서 '레스보스의 사람'을 뜻하는 레즈비언이 여성 동성애자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사포의 이름에서 유래된 사피즘(sapphism)도 여자의 동성애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레즈비언 사이에서도 성 역할이나 능동성 또는 수동성에 따라 다이크(dyke)·부치(butch)·펨(femme)으로 구분하여 부르기도 한다. 다이크·부치는 남성적이고 능동적인 레즈비언을, 펨은 여성적이고 수동적인 레즈비언을 가리킨다.

동성애의 원인에 대하여는 유혹설, 환경설, 호르몬 비조화설, 영향설, 도피설, 유전설, 선천적 결함설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정설은 없다. 동성애자들은 동성애는 병적이거나 비정상적인 현상이 아니라, 이성애(異性愛)에 비하여 소수일 뿐이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한다. 1995년에 발표된 동성애자인권선언문에서는 '동성애란 잘못된 선천적인 자질도 아니고 나가가 성장과 교육의 왜곡에 따른 비정상적인 결과도 더더욱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19세기 말부터 동성애자의 권리를 찾는 운동이 일기 시작했고, 195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레즈비언 단체 '빌리티스의 딸들(The Daughters of Bilitis)'이 조직되었다. 한국에서 동성애에 관한 논의가 활발해진 것은 1990년대 중반부터로, 1994년 ‘한국여성동성애자인권운동모임 끼리끼리’가 발족하면서 레즈비언들의 인권운동이 시작되었다. 2005년 5월 레즈비언 인권 연구소·부산 여성 성적 소수자 인권센터·이화 레즈비언 인권운동 모임·한국 레즈비언 상담소 등이 모여 한국 레즈비언 권리운동 연대를 결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