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망각했었다 그도 사랑이란걸 할수 있는 남자라는

이정은200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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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망각했었다 그도 사랑이란걸 할수 있는 남자라는


 

 

 

잠시 망각했었다

그도 사랑이란걸 할수 있는 남자라는 걸-

항상 나혼자 지치다 다른 사람과의 시작을 반복했을 뿐이지

그에게도 그런 기회가 충분히 주워진다는 걸 -

잠시 잊고 있었다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나에겐 신과도 같았던 그에게

함께하게 될 누군가가 있을거라는 거

그는 오직 아무도 바라보지 않아야하고

나 혼자 그를 마음으로라도 품고 싶었던 건

... 내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

 

 

당신마음에 어떤 여자가 자리잡힌다면

나는 이제 정말 당신을 잊어야겠네요-

다른 사람의 남자를 사랑할 자신이 없어요..

5년전, 너무 힘들었던 가슴앓이를

또 다시 시작할 자신이.. 이젠 없습니다

더 이상 잃을것도 없구요..

 

 

오늘부로 잊어드릴께요..

 

 

 

 

 

 

 

나는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당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