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시티 (2005)

박미진200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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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시티 (2005)

 

하드 보일드. 프랭크 밀러의 만화 원작.

만화를 그대로 화면에 옮겼다. 멋있다.

내용은 복수와 폭력이다.

과격하다.

팔다리가 잘리고 목이 톱에 쓸려나간다.

만화같은 화면 때문에 그렇게까지 징그럽지는 않다.

감독 로드리게즈는 프랭크 밀러의 원작만화를 너무 마음에 들어해서 최대한 원작을 그대로 옮긴 영화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한다.

 

이런게 남자의 로망일까?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과묵하고, 엄청나게 세고 약간은 감성적이다. 정당한? 폭력으로 시비거는 악당들을 간단히 제압하고 무적은 아니지만 결국엔 이기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 죽을 때까지도 폼은 엄청나게 잡는다. -_-

(여자들을 하나같이 때로는 차갑고 잔인하지만 주로 약하고 어리석고 사랑에 목매는 존재로 그리고 있다는 거. 그리고 하나같이 늘씬늘씬하다. 사실 이 영화에 나오는 여자는 창녀 아니면 레즈비언 밖에 없다.)

 

원작 10개의 에피소드 중 3개의 스토리가 각각 이어진다. 

자신이 구했던 꼬마 여자애를 또한번 구하게 되는 하티건

하룻밤을 같이 지낸 여자의 죽음에 복수를 하는 마브

올드타운의 밤의 여자들을 위해 뒷처리를 하는 드와이트

그리고 이들과는 다르게 살짝 야비하지만 목소리만은 마찬가지로 점잖게 까는 조쉬하트넷도 살짝 나온다.

 

단순함이 멋진 화면과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잔인하지만 매력있는 폭력성과 총소리, 주인공들의 독백이 이 영화를 단연 돋보이게 만들었다. 게다가 출연진들이 쟁쟁하다 제시카 알바 브리트니 머피 드본 아오키?!! 미키 루크 브루스윌리스 델 토로 오웬 우리 어설프게 똑똑한 아가씨 알렉시스 블레델 까지.. 특별 게스트 감독으로 쿠엔틴 타란티노.

 

난 레이몬드 챈들러 소설도 재미있게 읽었다.

제대로 마초영화(-_-)지만, 내 스타일. 별 다섯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