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사건

이호용2006.10.11
조회122
오늘 인천지하철 타고 집에오는길이었습니다....

어제 밤새 마신 술때문에 오장육부가 뒤틀어진 상태였어여

갑자기 배가 너무 아파서 방구 살포시 껴줄려구 했는데

이게...설사였는지 쭈르륵 하면서 축축해지는 느낌이 드는거였습니다

아 & #51447;댔다 하구 이난관을 벚어날려구 머리를 엄청나게 굴렸습니다

다행히 냄새는 안나더군요

근데 문제는..... 지하철좌석이 쿠션이 아니었던겁니다....

인천 사시는분들은 아실꺼에여 딱딱한 의자....

겨울에 열선을 설치했는지 엉덩이가 뜨끈뜨끈해지는 의자 아실꺼에여...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는데

좀만 더가면 사람들 더 타니깐

다음역에서 내린다음에 가방으루 엉덩이 가리구 존나 띄어서 화장실에서

처리 하기로 계획을 먹었습니다 .....

무지 긴장돼더군요.....허벅지와 종아리 에 잔뜩 힘을주고 문열리는 순간

파팟 하구 띄어 나가기로요...

드디어 도착.,..문이 열렸습니다..

이때다 하구 허리와 허벅지 그리고 종아리에 힘을 준체 도약을 햇습니다..

아참...참고로 전 나이키 츄리닝 반바지 입었었습니다...빨간색....나일론.......

도약타이밍 잘마추었는데 문제는 괄약근 조절 실패....

한번 이것들이 탈출하기 시작하니....주체 할수없더군요

아무 생각두 안하구 띄었습니다 무조건 띄었습니다

엉덩이부터 허벅지 까지 뜨끈한 국물이 흘려내렸습니다

하지만 전 그래도 띄었습니다

지하철 표끊는곳 점프로 띄어넘었습니다 그순간 바닥에

퍼덕퍼덕 하구 설사가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제생각은 하나밖에없었습니다 종아리까지 용암이 흘려내리기전에 화장실로 들어가는거다 하고....

무사히 화장실에 도착했습니다....

제 모습을 보니 이건 무순 갯펄 머드팩 한거처럼 제 오른쪽 허벅지가 과간이 아닌것이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제 보디가드 팬티를 벗어서 살포시 쓰레기 통에넣어 주고

화장지를 찾아보니...시바....역에 화장지가 없는거이엇습니다....

아놔..오늘 왜이러지.....

잠시만여....눈에 눈물이 고이네여....

후......

결국 좌변기에 한쪽발을 담그고 물로 엉덩이부터 허벅지 까지 씻었습니다.....

다행히 제 츄리닝은 나일론 이라서 그런지 용암 분출흔적이 간단히

물로 씻겨내려갔습니다

아마 화장실물 1/10은 제가 다 & #50043;을껍니다....

40분쯤 지나니 물기도 좀 마른거같기도 하고

그곳을 벗어났습니다

표넣는곳으루 가니 처참하더군요....

다행히 사람이 별루없는 곳이라서 아직 신고가 들어가지 않았나싶었습니다

지나가려는 찰라에 어느샌가 옆에오신 청소부 아주머니가

대걸레질을 벅벅 미시면서 하시는말씀이 뇌리에 박히더군요

밖에 비가왔나.....먼 진흙이 이렇게 많어

....다행이었습니다....설사여서 행복한적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