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썼던 음해 세력 존재에 대한 글과 이어집니다. 합성 사진이 뜨고 이튿날까지 제발 원본 사진이 올라오길, 잠시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재접속을 하는 동안에도 이번엔 제발 원본이 공개되어있기를 간절히, 정말 간절히 빌고 기도했습니다. 원본이 존재하는데도 이렇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원본을 꽁꽁 감추고서 정말로 작정하고 준수를 음해하려는 것이 분명했기에, 진짜로 원본이 공개되지 않고 이대로 묻히면 어쩌나 마음 졸였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그것보다 더욱 잔인했습니다. 원본은 처음부터 아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없는 사진이었습니다. 모두 조작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이 시아준수의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최대한 이성적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준수가 사진 찍었다고 의심 받는 날은 혼자 입국한 16일부터 18일입니다.
뒷통수만 보이는 종이쪼가리 같은 여자를 끌어안고 찍은 사진 속은 분명히 낮이었습니다. 16일부터 18일은 태풍이 북상했었고,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준수는 16일에 재녹음 스케쥴이 있었고, 다음 날 17일 10시엔 인기가요 리허설에 참여했습니다. 그럼 녹음이 끝난 후 밤새 왕복 8시간을 미친듯이 달려 경포 호수에가서 벽 치고 사진 몇장 달랑 찍고 내려왔다는 소리가 됩니다. 왜??????? 아니 모든 것을 다 떠나서, 폭우가 쏟아지는 경포 호수에서 해맑게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말이 안돼죠. 또한 지금 이 모든것이 조작이고 음해라고 밝혀진 이마당에 준수가 정말 강릉에 갔느니 안갔느니 하는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저 경포 호수에서 찍었다는 사진 자체들이 전부 합성인데 무엇을 더 따지겠습니까.
10월 5일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 늦은 시각임에도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베드에 새벽에 갑자기 올라왔던 사진 속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요
10월 6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속의 남자분은(모님의 친구분이시며 부탁을 받고 새벽부터 다녀오셨습니다. 감사) 키가 180이 약간 넘는다고 합니다. 준수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치만 사진 나온 구도는 전혀 다르죠?? 준수가 공중 부양 하지 않는 이상 뒤에 있는 난간보다 절대 높이 나올 수 없다며 개같은 합성이라고 덧붙여주셨습니다.
셀카를 찍어오신 두 분께 최대한 배경이 많이 나오고, 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두 분 모두 똑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아예 난간 끝에 기대서 팔을 난간 밖으로 있는대로 쭉 빼고 찍은 사진이라고. 아주 그로테스크한 포즈로 찍어야만 이 정도 배경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장소에서 한사람을 팔에 안고, 또 한사람은 거기에 안겨서 뒷 배경이 완벽하게 나오는 셀카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육안으로, 또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너무나 당연합니다. 또한 경포 호수엔 사람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 국내 최고의 아이돌이 거리낌 없이 여자 친구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리고 목격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은 이 사건의 가장 의심스럽고 우스운 부분입니다.
처음 이 뒷배경에 있는 모 항공사 마크를 보고 대부분이 공항이라고 추측했더랬습니다. 그러나 그 위치에는 이런 표식이 전혀 없었고, 관리자 분 역시 전혀 모르는 사항이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항공사 표식이 거꾸로 돌려져 있습니다. 허술한 합성의 잔재입니다.
모두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종이여자와 함께 찍은 사진은 이런 식으로 합성되었습니다. 앞머리결 역시 똑같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몇몇이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앞머리입니다. 앞머리 합성이 어렵습니까? 이 정도 합성을 계획하고, 만들어낸 그네들에게 앞머리 합성이라고 하지 말라는 이유가 있습니까?
회원분께서 채팅룸에서 "5초만에 발로 해봤다"라고 하신 앞머리 합성입니다. 앞머리 합성은 이 사건에서 전혀 중요한 포인트가 아닙니다. 얼마든지더 디테일하게도 가능합니다. 그들에겐 아마 이 정도 합성은 껌이었을겁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봅시다. 더이상 어떻게 이 자료가 합성이 아니라고 발뺌 할 수 있습니까?
베스티즈에서 올려주신 보충 증거입니다. 뒤에 쭈그러진 기둥.... 사진에다가 무슨짓을 어떻게 하면 배경이 우그러질 수가 있을까요? 더 설명 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준수의 두 사진이 겹쳐지는 gif파일을 본 후엔 화 조차도 낼 수 없었습니다. 귀의 모양이나, 제멋대로 잘라진 머리 뒷 부분. 누가 봐도 똑같은 사진을 복사해서 썼다는 것이 보입니다.
허술해서 가장 먼저 원본 합성 사진을 찾아내는 실마리를 제공했던 뽀뽀 사진입니다. 이미 너무나 많은 증거 자료들이 만들어져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원본따위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싱글1집 시절 사진을 찾아내서 합성을 조작 할 정도로 치밀한 범죄였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온몸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준수의 옷에서 나타나는 명확한 경계선.
베스티즈 등대빛님께서 만들어주신 증거자료입니다. 이 쓰레기들이 대체 우리를 뭘로 생각했는지 화가 납니다. 이따위 허술한 자료로 준수와 우리를 농락하려 들다니요. 마치 약속이나 한것처럼 이 자료에 속아넘어가 진실은 보지도 않고 왜곡하려 들던 그 때 모습이 생각나 또 분노가 치밉니다.
가장 합성 티나는 사진 아래 달아놓은 "합성같아 효과를 줬다"라는 초딩 변명 주석을 보니 또 확 열이 치미네요. 보시다시피 팅 사진과 100% 일치합니다. 입술 부분만 빼면 얼굴형과 턱선, 하물며 눈썹 위치까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입술 역시 얼마든지 조작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브이하고 있는 이 어색한 손가락도 타인의 것일거라 생각했는데 제 딴에는 치밀하고 싶었는지 준수의 브이를 갖다 붙였더군요. 2004년 자료에서 말이죠. 이것은 준수를 아예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쓰레기의 소행이라고 절대 볼 수 없습니다. 너무 잘 알고 있고, 너무 준비되어 있어서 더 무섭습니다.
이렇게 명백하게 합성 증거 자료가 공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무리들은 이것을 부정하려고 마지막 발악을 해대고 있습니다. 처음엔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고스란히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는 달라져야 합니다. 공격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상처는 둘째치고라도 찍지도 않은 사진의 원본에 대한 추궁을 받았을 당사자인 준수를 생각한다면 더이상 방어만 해서는 안됩니다. 어디에서든 계속해서 사진 합성을 부정하거나 준수를 모독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무조건 아이디와 캡쳐 확보하고 신고해주세요. 리플도 꾸준히 달아주십쇼.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인터넷 사기극에 대해 한 획을 긋고야 말겠습니다. 글을 올리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 범죄의 진위가 모두 밝혀졌습니다. 힘을 합치면 안돼는 것이 없습니다. 연휴를 꼬박 반납하고 삼일 밤낮 컴퓨터 앞에 앉아서 노력하고 계시는 샤퐈 여러분, 준수를 위해 기도하시는 팬 여러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이 글은 합성 증거보다도 준수를 사랑하고, 이번 일에 상처 받으신 분들이 한번쯤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 덧붙입니다.
일단,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준수의 사진들은 합성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주관적인 제 결론일 뿐이므로 저와 의견이 다르신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사진 합성에 관련된 많은 증거와 여러 가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들을 찾아냈지만 글의 논점에서 벗어나게 될 것 같기도 하고, 소속사의 대처를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우선은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 사진이 합성이라는 결론 하에 이 글을 씁니다. 지금은 사진의 진위여부보다 준수를 음해하려는 작전 세력에 대해 먼저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준수가 음해 받은 것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나서서 글을 쓸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스물 한 살의 남자가 여자 친구를 사귀는 것은 전혀 잘못된 일이 아니고, 사진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흠잡을 곳 없이 해맑은 모습이지 않습니까. 아마도 사실이었다면 (속이야 질투로 타들어가든 어쨌든) 쿨하게 축하해줬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진이 올라온 후 그 모든 경과를 밤을 새며 지켜보고, 샤퐈들과 전후 사정에 대해 여러 가지 조사하면서 궁극적으로 한가지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배후에 준수를 음해하려는 세력이 존재하며, 아주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 계획 됐다고 밖에는 더 생각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무섭고 분한 일인지 준수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1. 워밍업
10월 1일과 2일 양 이틀간에 베드와 텔존 등지에서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준수 여자 친구 관련된 소문이 돌았습니다. 베드와 텔존은 모두가 알다시피 각종 루머의 진상지입니다. 하지만 준수는 털어도 먼지 하나 나지 않는 맑고 깨끗한 사람이므로 그 두 곳에서 자주 거론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치 3일을 위해 워밍업이라도 하는 것처럼 1일 밤부터 갑작스럽게 준수의 여자친구에 관한 소문이 계속해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3일엔 갑자기 네이버에서 준수로 검색하면 메인에 여자 친구와 관련된 지식인 질문들이 나타났습니다. 사실 이 때 네멋 비밀글로 지식인에 갑자기 올라온 여자 친구 관련 내용을 내리려고 애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안가 곧 사진이 게시됐습니다. 네티즌들에게 준수가 여자 친구가 있다는 뉘앙스를 충분히 풍기고, 어느 정도 신빙성을 준 후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준비된 것처럼.
2. 타이밍
3일은 추석 연휴의 시작이고 공휴일이었습니다. 제 주위 준수팬들 중에는 IT 업무 종사자들이 상당수며, 저 역시 포털 싸이트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도 3일부터 휴무에 들어갔고, 그런 비슷한 이유로 네이버를 제외한 모든 거대 포털 싸이트의 대처가 매우 늦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때였다면 이런 일은 적어도 포털 싸이트에서만은 빛의 속도로 차단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연휴 시작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네티즌들 활동이 활발하고 그 수가 평소보다 많은 너무나 뻔한 예상이죠. 그 예상대로 어느 싸이트 어느 까페에도 사람이 넘쳐나고 새벽 늦게까지 절대로 잠들지 않더군요.
3. 스피드
제가 가장 경악했던 것은 사진이 퍼지는 속도였습니다. 퍼진다,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로 동시다발적인 속도였습니다. 아무리 화제가 되는 자료라 할지라도 본 출처에서 어느 정도 뜨겁게 달궈진 후에 시간의 텀을 두고 ‘펌’ 스타일로 순차적으로 퍼지는게 기본적인 포맷입니다. 그런데 사진의 처음 출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싸이트에 사진이 올라와 밤새 끊임없이 회자 되었습니다. 저 역시 인터넷 싸이클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이렇게 한순간에 폭발적으로 자료가 올라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며, 절대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이든 관심이 없는 사람이든 인터넷에만 접속하면 그 사진을 무조건 볼 수밖에 없도록 장악을 하고 있더군요. 아이돌 여자 친구 사진이 올라온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관심과 이목이 한번에 집중된 이례가 여태까지 있었는지요.
4. 사진
합성 증거는 스킵하고 사진 자체만 놓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는 샤퐈 여러분의 상식에 우선 호소해보고 싶습니다. 일반인 마인드로 생각해보세요. 국내 굴지의 아이돌 여자 친구가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싸이에 일촌공개 한다는 것은 일단 정상인의 행동이 아닙니다. 또한 아무리 일촌공개라지만 이런 사진이 싸이에 돌고 있을 때 (샤퐈는 둘째치더라도)CSI를 능가하는 카시오페아들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 역시 이해하기 힘듭니다. 각종 포털 싸이트마다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사진 속 여성의 신분은 커녕 싸이 주소까지 이 시각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는 것은?? 소떼같은 네티즌들이 시아준수 여자 친구의 싸이 주소 하나도 알아내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이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일까요. 넷상에 연예인 동창, 친구의 친구, 언니 친구 동생, 친척들까지도 판을 치는데, 이 일반인 여성을 아는 사람은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얼굴이 공개된 사진은 육안으로 봐도 합성이 분명한 세 번째 사진 단 한 장입니다. 언뜻봐도 흔하디 흔한 얼짱스타일 눈을 가지고 있는 그 여성이 정말 존재하고 있는 것이 맞긴 맞는건지.
그 아래에 주석으로 달아놓은 글은 더 가관입니다. 꼭 각종 의심스러운 말들에 미리 대처하겠다는 듯이 가장 합성 티나는 사진 아래에는 ‘준수가 합성같다고 해서 효과를 줬다’와 같은 글을 썼을 뿐 아니라. 키가 다른 사진들과는 다르게 나온 사진 아래에는 ‘까치발을 드느라 힘들었다’ 라는 주석을 달았습니다. 초딩이냐는 소리 밖에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5. 배경과 관련된 루머
16일, 준수가 혼자 태국에서 입국 했을 때 음중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떠서 잠시 혼란스러웠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준수의 컨디션이 매우 안좋은 때였기에 다들 음중 출연 소식에 분개하셨지만 기사는 오보임이 밝혀졌습니다. 그 후 그 날 준수의 행방이 잠시 공중으로 떴습니다. 그리고 16일 오후에는 하트룸에 준수가 강릉에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강릉에 관련하여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하트방의 강릉 글은 지금은 지워졌습니다. 하지만 워낙 지켜보는 눈이 많은 곳이라 대부분의 샤퐈들이 그 글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준수가 강릉에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사촌오빠가 목격 했고 차번호를 확인했다고 하더군요.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생각 했을 때 하트방을 이용하는 샤퐈들 중 준수의 차번호를 아는 사람이 과연 몇 분이나 될 것 같으세요? 나름 준수 팬질에 삶을 다 바치고 있다고 자부하는 샤퐈 중에도 저를 포함하여 그것을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럼 그 글을 쓰신 분은 엄청난 정보통을 소유하고 계시거나 스스로 발빠르게 사생을 뛰고 계신다는 소리입니다. 직접 보셨다는 사촌오빠의 행동은 납득하기 더 힘듭니다. 바로 옆에 금세기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지나가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할망정 그 옆에서 차번호를 확인? 강릉은 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 흔한 검은색 SM7 중 준수 차를 찾아내서 번호를 확인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16일에 준수가 강릉에 있었을 수도 있다는 확신을 주려는 물밑 작업입니다. 그런데 준수의 사진이 퍼지자 다음 까페 등에서는 사진의 뒷배경이 강릉 경포호수라는 리플들이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새벽에는 사진과 꼭 같은 장소의 경포 호수 사진이 올라오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그 사진은 16일 여자 친구와 강릉에서 찍은 것이라고 기정사실 되었습니다.
사생팬들 사이에서 16일에 준수가 강릉에 갔다는 소문은 공공연히 사실처럼 퍼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준수를 강릉에서 직접 봤다는 팬은 한명도 없을뿐더러 자신의 말에 확신하는 팬조차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준수가 강릉에 갔었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주위 샤퐈들을 줄줄이 엮어 출처를 파보아도 결국 마무리는 나도 누구에게서 들었다, 였습니다. 옘병.이 글을 접하거나 연락 받으신 사생팬 여러분들, 준수가 강릉에 갔다는 일말의 증거를 찾으신다면 저를 찾아와 제 싸다구를 날리셔도 좋습니다. 제발 그렇게 해주십쇼. 증거를 떠나서 이성적으로 한번 생각해봅시다. SM, 그 회사에서 준수에게 자유 시간을 주기 위해 태국에서의 뒤풀이에도 참석시키지 않고 공연이 끝나자마자 혼자만 비행기에 태워서 보낸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음악중심 때문에 왔을 거라는 분들도 계신데 음악중심은 이미 일주일전에 취소되었습니다.
6. 루머의 근원
그간 동방신기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다보니 제 주변에는 온/오프를 가리지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준수팬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좁은 팬계는 여섯다리는 커녕 한다리만 걸쳐도 소위 사생팬이라는 사람들이 드글되어 가만 앉은 자리에서도 들어오지 않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참 많은 루머를 들었습니다. 기가 막히고 원통해서 글로 밝히기조차 치욕스러운 이야기들입니다. 가쉽과 루머가 주는 저급한 재미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준수팬이라는 표딱지를 달고는 준수의 이름 앞에 쓰레기더미를 안치하고 즐겁게 말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설사 그것이 진실이라 해도 차마 겨운 맘으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나는 알고 너는 모른다"는 식의 도취감에 젖어 마치 어린 중생을 깨우쳐주기라도 하겠다는 양 별 개 소리를 지껄여댑니다.
하나만 예를 들겠습니다. 알만한 팬은 다 아는 유명한 역주행 루머가 있습니다. "준수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길에서 미친듯이 역주행했대"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차가 쌩쌩한 강남대로에서 신호도 사람도 차선도 위반한 채 도로의 무법자가 된 듯 역주행하는 모습이 떠올리고 소스라쳤습니다. 그러나 "역주행하는 준수"는 집 앞의 짧은 골목길에서 대여섯대씩 달라붙는 팬들의 차보다 조금먼저 차를 빼기 위해 '일방통행'길에서 잠시 차를 반대로 몰았던 것이 그 진실입니다. 무사고 운전경력 13년의 저희 어머니도 골목 옆에 차가 주차 되어 있어 차빼기가 힘들면 저렇게 일방통행 길에서 거꾸로 차를 돌리실 때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은 하십니다. 이게 어떻게 길에서 미친듯이 역주행한대로 전해질 수가 있습니까. 준수는 경력에 비해 운전을 능숙하게 한다고 합니다. 기특하게도 팬들을 제법 잘 따돌린다고 하더군요. 준수를 놓쳐 스케쥴을 쫓지 못하면 그네들은 항상 똑같이 얘기합니다. 여자 만나러 가는거라고. 미쳤습니다. 미친년들입니다.
준수같이 깨끗하고 착한 사람 깎아내리는 것이 그 변태들에겐 충분히 재밌고 즐거운 일일겝니다. 준수가 진심으로 가엾습니다. 저런 개같은 것들에게 시달려야 한다니 분해서 눈물이 다 나옵니다. 24시간 들러붙어 따라 다니고 사사건건 간섭하고 추잡한 소문까지 퍼트리고 다니는 정신병자들입니다. 그동안 사생팬들이 떠들고 다니는 말도 안되는 준수의 행적들을 참고 또 참아왔습니다. 사생팬들이 기고만장하게 떠들고 다니는 얘기들이 며칠 후 베드나 뒷다마에 똑같은 내용으로 게재되곤 했습니다. 그것이 저를 가장 힘들고 견딜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아주 작은 꼬투리를 물고 늘어져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이 부풀려버리는 그네들을 나 하나 팬덤에서 매장 당할 각오 하고 진작 제재하러 나서지 못했던 것이 분하고 또 분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니 얘기 하고 있는 것 같아서 화나시는 님들아, 게의치 마시고 당장 연락 주십쇼. 나도 너 만나고 싶어 죽겠습니다.
사진이 게시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의 루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올라오는 모습에 많은 샤퐈 분들께서 상심하고, 힘들어하셨다는 점, 백번 이해합니다. 엑스맨 때문에 더없이 행복에 겨워 있던 우리들에게 큰 시련이었습니다. 준수 사진 자체보다도 돌아가는 이 모든 말도 안되는 상황이 답답할 따름이었죠. 그렇다고 언제까지 답답해하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부터 이겨내고, 진실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자의 말을 인용해 그럴싸하게 덧붙이는 것, 저 싫어합니다. 그런데 방금 전 정말 우연히도 책꽂이에 꽂혀 있던 책 한권을 폈는데 꼭 하늘의 계시 같아서 여러분들에게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로 우연히 꺼내들었습니다(화장실 가려고) 놀랍지 않습니까??
토마스 아퀴나스의 견해로는 사실상 모든 존재들 속에 악이 있으며, 이 우주의 완벽함은 갖가지 선의가 실현되기 위해서 각 존재들 안에 어떤 불평등이 존재하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악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 곁에는 잘못을 저지르는 자들이 있어야 한다. 또한 전자는 부패하지 않는 자들이며 후자는 부패하기 쉬운 자들이다. 게다가 신이 어떤 악도 허락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선들이 사라져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공기에 불순물이 전혀 섞여 있지 안다면 불이 존재 할 수 없을테며, 박해가 없다면 복수한 자의 정의로움도 희생한자의 인내심도 찬양 할 수 없을 것이다. - 장 그르니에 ‘존재의 불행’ 中-
준수는 우리에게 여전히 우주 최고로 완벽한 남자입니다. 여태까지 단 한번도 준수 자체가 우리에게 고통이 되었던 적은 없습니다. 항상 감동이었고, 늘 기쁨만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어쩌면 우리가 준수를 사랑하는 동안 이런 악의 무리와 계속해서 대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이 곳에 계신 분들은 절대로 지지 않고 오직 준수만을 믿고, 더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샤퐈임을 믿습니다. 더 강해지고 더 단단해져요, 우리.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의 정의는 준수이고, 그러므로 당당합니다. 정의는 절대로 묻히지 않습니다. 꼭 밝혀지고야 맙니다. 정말 정말 맹세코 확신합니다. 샤퐈 여러분. 사랑합니다. 내 가족 같이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준수에게 부끄럽지 않은 팬들입니다.
준수를 사랑하는 팬분들이시라면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담아왔습니다. 믿음 속에 진실은 있습니다. 준수를 믿고 사랑해주세요.
<시아준수 합성사진의 진실> 원본은 처음
원본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고, 여자는 가상의 인물이며, 준수는 모독 당했습니다
어제 썼던 음해 세력 존재에 대한 글과 이어집니다. 합성 사진이 뜨고 이튿날까지 제발 원본 사진이 올라오길, 잠시 컴퓨터를 껐다가 다시 재접속을 하는 동안에도 이번엔 제발 원본이 공개되어있기를 간절히, 정말 간절히 빌고 기도했습니다. 원본이 존재하는데도 이렇게까지 공개되지 않는다는 것이 무서웠습니다. 원본을 꽁꽁 감추고서 정말로 작정하고 준수를 음해하려는 것이 분명했기에, 진짜로 원본이 공개되지 않고 이대로 묻히면 어쩌나 마음 졸였습니다. 그러나 진실은 그것보다 더욱 잔인했습니다. 원본은 처음부터 아예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없는 사진이었습니다. 모두 조작이었습니다.
이제 당신이 시아준수의 팬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최대한 이성적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준수가 사진 찍었다고 의심 받는 날은 혼자 입국한 16일부터 18일입니다.
뒷통수만 보이는 종이쪼가리 같은 여자를 끌어안고 찍은 사진 속은 분명히 낮이었습니다. 16일부터 18일은 태풍이 북상했었고,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준수는 16일에 재녹음 스케쥴이 있었고, 다음 날 17일 10시엔 인기가요 리허설에 참여했습니다. 그럼 녹음이 끝난 후 밤새 왕복 8시간을 미친듯이 달려 경포 호수에가서 벽 치고 사진 몇장 달랑 찍고 내려왔다는 소리가 됩니다. 왜??????? 아니 모든 것을 다 떠나서, 폭우가 쏟아지는 경포 호수에서 해맑게 사진을 찍었다는 것은 말이 안돼죠. 또한 지금 이 모든것이 조작이고 음해라고 밝혀진 이마당에 준수가 정말 강릉에 갔느니 안갔느니 하는 것은 중요치 않습니다. 저 경포 호수에서 찍었다는 사진 자체들이 전부 합성인데 무엇을 더 따지겠습니까.
10월 5일 밤에 찍은 사진입니다. 늦은 시각임에도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베드에 새벽에 갑자기 올라왔던 사진 속에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요
10월 6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속의 남자분은(모님의 친구분이시며 부탁을 받고 새벽부터 다녀오셨습니다. 감사) 키가 180이 약간 넘는다고 합니다. 준수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치만 사진 나온 구도는 전혀 다르죠?? 준수가 공중 부양 하지 않는 이상 뒤에 있는 난간보다 절대 높이 나올 수 없다며 개같은 합성이라고 덧붙여주셨습니다.
셀카를 찍어오신 두 분께 최대한 배경이 많이 나오고,
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찍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두 분 모두 똑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아예 난간 끝에 기대서 팔을 난간 밖으로 있는대로 쭉 빼고 찍은 사진이라고. 아주 그로테스크한 포즈로 찍어야만 이 정도 배경이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장소에서 한사람을 팔에 안고, 또 한사람은 거기에 안겨서 뒷 배경이 완벽하게 나오는 셀카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육안으로, 또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너무나 당연합니다. 또한 경포 호수엔 사람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 국내 최고의 아이돌이 거리낌 없이 여자 친구와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그리고 목격자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것은 이 사건의 가장 의심스럽고 우스운 부분입니다.
처음 이 뒷배경에 있는 모 항공사 마크를 보고 대부분이 공항이라고 추측했더랬습니다.
그러나 그 위치에는 이런 표식이 전혀 없었고,
관리자 분 역시 전혀 모르는 사항이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항공사 표식이 거꾸로 돌려져 있습니다. 허술한 합성의 잔재입니다.
모두 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종이여자와 함께 찍은 사진은 이런 식으로 합성되었습니다.
앞머리결 역시 똑같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몇몇이 물고 늘어지는 것이 앞머리입니다.
앞머리 합성이 어렵습니까? 이 정도 합성을 계획하고,
만들어낸 그네들에게 앞머리 합성이라고 하지 말라는 이유가 있습니까?
회원분께서 채팅룸에서 "5초만에 발로 해봤다"라고 하신 앞머리 합성입니다. 앞머리 합성은 이 사건에서 전혀 중요한 포인트가 아닙니다. 얼마든지더 디테일하게도 가능합니다. 그들에겐 아마 이 정도 합성은 껌이었을겁니다.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봅시다. 더이상 어떻게 이 자료가 합성이 아니라고 발뺌 할 수 있습니까?
베스티즈에서 올려주신 보충 증거입니다. 뒤에 쭈그러진 기둥.... 사진에다가 무슨짓을 어떻게 하면 배경이 우그러질 수가 있을까요? 더 설명 할 필요성을 못느낍니다.
준수의 두 사진이 겹쳐지는 gif파일을 본 후엔 화 조차도 낼 수 없었습니다. 귀의 모양이나, 제멋대로 잘라진 머리 뒷 부분. 누가 봐도 똑같은 사진을 복사해서 썼다는 것이 보입니다.
허술해서 가장 먼저 원본 합성 사진을 찾아내는 실마리를 제공했던 뽀뽀 사진입니다. 이미 너무나 많은 증거 자료들이 만들어져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원본따위는 아예 존재하지 않았고, 싱글1집 시절 사진을 찾아내서 합성을 조작 할 정도로 치밀한 범죄였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온몸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준수의 옷에서 나타나는 명확한 경계선.
베스티즈 등대빛님께서 만들어주신 증거자료입니다. 이 쓰레기들이 대체 우리를 뭘로 생각했는지 화가 납니다. 이따위 허술한 자료로 준수와 우리를 농락하려 들다니요. 마치 약속이나 한것처럼 이 자료에 속아넘어가 진실은 보지도 않고 왜곡하려 들던 그 때 모습이 생각나 또 분노가 치밉니다.
가장 합성 티나는 사진 아래 달아놓은 "합성같아 효과를 줬다"라는 초딩 변명 주석을 보니 또 확 열이 치미네요. 보시다시피 팅 사진과 100% 일치합니다. 입술 부분만 빼면 얼굴형과 턱선, 하물며 눈썹 위치까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입술 역시 얼마든지 조작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저는 브이하고 있는 이 어색한 손가락도 타인의 것일거라 생각했는데 제 딴에는 치밀하고 싶었는지 준수의 브이를 갖다 붙였더군요. 2004년 자료에서 말이죠. 이것은 준수를 아예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쓰레기의 소행이라고 절대 볼 수 없습니다. 너무 잘 알고 있고, 너무 준비되어 있어서 더 무섭습니다.
이렇게 명백하게 합성 증거 자료가 공개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리석은 무리들은 이것을 부정하려고 마지막 발악을 해대고 있습니다. 처음엔 전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고스란히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부터는 달라져야 합니다. 공격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상처는 둘째치고라도 찍지도 않은 사진의 원본에 대한 추궁을 받았을 당사자인 준수를 생각한다면 더이상 방어만 해서는 안됩니다. 어디에서든 계속해서 사진 합성을 부정하거나 준수를 모독하는 모습이 보인다면 무조건 아이디와 캡쳐 확보하고 신고해주세요. 리플도 꾸준히 달아주십쇼.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인터넷 사기극에 대해 한 획을 긋고야 말겠습니다. 글을 올리고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 범죄의 진위가 모두 밝혀졌습니다. 힘을 합치면 안돼는 것이 없습니다. 연휴를 꼬박 반납하고 삼일 밤낮 컴퓨터 앞에 앉아서 노력하고 계시는 샤퐈 여러분, 준수를 위해 기도하시는 팬 여러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합시다.
이 글은 합성 증거보다도 준수를 사랑하고, 이번 일에 상처 받으신 분들이 한번쯤 읽으시면 좋을 것 같아 덧붙입니다.
일단, 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준수의 사진들은 합성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주관적인 제 결론일 뿐이므로 저와 의견이 다르신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사진 합성에 관련된 많은 증거와 여러 가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들을 찾아냈지만 글의 논점에서 벗어나게 될 것 같기도 하고, 소속사의 대처를 조금 더 기다려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우선은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어쨌든 저는 그 사진이 합성이라는 결론 하에 이 글을 씁니다. 지금은 사진의 진위여부보다 준수를 음해하려는 작전 세력에 대해 먼저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준수가 음해 받은 것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나서서 글을 쓸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스물 한 살의 남자가 여자 친구를 사귀는 것은 전혀 잘못된 일이 아니고, 사진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흠잡을 곳 없이 해맑은 모습이지 않습니까. 아마도 사실이었다면 (속이야 질투로 타들어가든 어쨌든) 쿨하게 축하해줬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진이 올라온 후 그 모든 경과를 밤을 새며 지켜보고, 샤퐈들과 전후 사정에 대해 여러 가지 조사하면서 궁극적으로 한가지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배후에 준수를 음해하려는 세력이 존재하며, 아주 치밀하고 철저하게 준비 계획 됐다고 밖에는 더 생각 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무섭고 분한 일인지 준수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1. 워밍업
10월 1일과 2일 양 이틀간에 베드와 텔존 등지에서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준수 여자 친구 관련된 소문이 돌았습니다. 베드와 텔존은 모두가 알다시피 각종 루머의 진상지입니다. 하지만 준수는 털어도 먼지 하나 나지 않는 맑고 깨끗한 사람이므로 그 두 곳에서 자주 거론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마치 3일을 위해 워밍업이라도 하는 것처럼 1일 밤부터 갑작스럽게 준수의 여자친구에 관한 소문이 계속해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3일엔 갑자기 네이버에서 준수로 검색하면 메인에 여자 친구와 관련된 지식인 질문들이 나타났습니다. 사실 이 때 네멋 비밀글로 지식인에 갑자기 올라온 여자 친구 관련 내용을 내리려고 애쓰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얼마 안가 곧 사진이 게시됐습니다. 네티즌들에게 준수가 여자 친구가 있다는 뉘앙스를 충분히 풍기고, 어느 정도 신빙성을 준 후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준비된 것처럼.
2. 타이밍
3일은 추석 연휴의 시작이고 공휴일이었습니다. 제 주위 준수팬들 중에는 IT 업무 종사자들이 상당수며, 저 역시 포털 싸이트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곳도 3일부터 휴무에 들어갔고, 그런 비슷한 이유로 네이버를 제외한 모든 거대 포털 싸이트의 대처가 매우 늦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때였다면 이런 일은 적어도 포털 싸이트에서만은 빛의 속도로 차단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연휴 시작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네티즌들 활동이 활발하고 그 수가 평소보다 많은 너무나 뻔한 예상이죠. 그 예상대로 어느 싸이트 어느 까페에도 사람이 넘쳐나고 새벽 늦게까지 절대로 잠들지 않더군요.
3. 스피드
제가 가장 경악했던 것은 사진이 퍼지는 속도였습니다. 퍼진다,라는 말이 무색 할 정도로 동시다발적인 속도였습니다. 아무리 화제가 되는 자료라 할지라도 본 출처에서 어느 정도 뜨겁게 달궈진 후에 시간의 텀을 두고 ‘펌’ 스타일로 순차적으로 퍼지는게 기본적인 포맷입니다. 그런데 사진의 처음 출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동시에,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는 거의 모든 싸이트에 사진이 올라와 밤새 끊임없이 회자 되었습니다. 저 역시 인터넷 싸이클에 대해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이렇게 한순간에 폭발적으로 자료가 올라온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며, 절대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이든 관심이 없는 사람이든 인터넷에만 접속하면 그 사진을 무조건 볼 수밖에 없도록 장악을 하고 있더군요. 아이돌 여자 친구 사진이 올라온 적은 몇 번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관심과 이목이 한번에 집중된 이례가 여태까지 있었는지요.
4. 사진
합성 증거는 스킵하고 사진 자체만 놓고 이야기 하겠습니다. 저는 샤퐈 여러분의 상식에 우선 호소해보고 싶습니다. 일반인 마인드로 생각해보세요. 국내 굴지의 아이돌 여자 친구가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싸이에 일촌공개 한다는 것은 일단 정상인의 행동이 아닙니다. 또한 아무리 일촌공개라지만 이런 사진이 싸이에 돌고 있을 때 (샤퐈는 둘째치더라도)CSI를 능가하는 카시오페아들이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 역시 이해하기 힘듭니다. 각종 포털 싸이트마다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사진 속 여성의 신분은 커녕 싸이 주소까지 이 시각까지 알려진 것이 없다는 것은?? 소떼같은 네티즌들이 시아준수 여자 친구의 싸이 주소 하나도 알아내지 못하고 있는 이 상황이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일까요. 넷상에 연예인 동창, 친구의 친구, 언니 친구 동생, 친척들까지도 판을 치는데, 이 일반인 여성을 아는 사람은 단 한명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완벽하게 얼굴이 공개된 사진은 육안으로 봐도 합성이 분명한 세 번째 사진 단 한 장입니다. 언뜻봐도 흔하디 흔한 얼짱스타일 눈을 가지고 있는 그 여성이 정말 존재하고 있는 것이 맞긴 맞는건지.
그 아래에 주석으로 달아놓은 글은 더 가관입니다. 꼭 각종 의심스러운 말들에 미리 대처하겠다는 듯이 가장 합성 티나는 사진 아래에는 ‘준수가 합성같다고 해서 효과를 줬다’와 같은 글을 썼을 뿐 아니라. 키가 다른 사진들과는 다르게 나온 사진 아래에는 ‘까치발을 드느라 힘들었다’ 라는 주석을 달았습니다. 초딩이냐는 소리 밖에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5. 배경과 관련된 루머
16일, 준수가 혼자 태국에서 입국 했을 때 음중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떠서 잠시 혼란스러웠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준수의 컨디션이 매우 안좋은 때였기에 다들 음중 출연 소식에 분개하셨지만 기사는 오보임이 밝혀졌습니다. 그 후 그 날 준수의 행방이 잠시 공중으로 떴습니다. 그리고 16일 오후에는 하트룸에 준수가 강릉에 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금부터 그 강릉에 관련하여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하트방의 강릉 글은 지금은 지워졌습니다. 하지만 워낙 지켜보는 눈이 많은 곳이라 대부분의 샤퐈들이 그 글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준수가 강릉에 있다고 하면서 자신의 사촌오빠가 목격 했고 차번호를 확인했다고 하더군요.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생각 했을 때 하트방을 이용하는 샤퐈들 중 준수의 차번호를 아는 사람이 과연 몇 분이나 될 것 같으세요? 나름 준수 팬질에 삶을 다 바치고 있다고 자부하는 샤퐈 중에도 저를 포함하여 그것을 아는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럼 그 글을 쓰신 분은 엄청난 정보통을 소유하고 계시거나 스스로 발빠르게 사생을 뛰고 계신다는 소리입니다. 직접 보셨다는 사촌오빠의 행동은 납득하기 더 힘듭니다. 바로 옆에 금세기 최고의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지나가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할망정 그 옆에서 차번호를 확인? 강릉은 대체 어떤 곳이길래 그 흔한 검은색 SM7 중 준수 차를 찾아내서 번호를 확인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16일에 준수가 강릉에 있었을 수도 있다는 확신을 주려는 물밑 작업입니다. 그런데 준수의 사진이 퍼지자 다음 까페 등에서는 사진의 뒷배경이 강릉 경포호수라는 리플들이 달리기 시작하더군요. 새벽에는 사진과 꼭 같은 장소의 경포 호수 사진이 올라오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그 사진은 16일 여자 친구와 강릉에서 찍은 것이라고 기정사실 되었습니다.
사생팬들 사이에서 16일에 준수가 강릉에 갔다는 소문은 공공연히 사실처럼 퍼져있었습니다. 하지만 준수를 강릉에서 직접 봤다는 팬은 한명도 없을뿐더러 자신의 말에 확신하는 팬조차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준수가 강릉에 갔었다는 소문을 들었다는 주위 샤퐈들을 줄줄이 엮어 출처를 파보아도 결국 마무리는 나도 누구에게서 들었다, 였습니다. 옘병.이 글을 접하거나 연락 받으신 사생팬 여러분들, 준수가 강릉에 갔다는 일말의 증거를 찾으신다면 저를 찾아와 제 싸다구를 날리셔도 좋습니다. 제발 그렇게 해주십쇼. 증거를 떠나서 이성적으로 한번 생각해봅시다. SM, 그 회사에서 준수에게 자유 시간을 주기 위해 태국에서의 뒤풀이에도 참석시키지 않고 공연이 끝나자마자 혼자만 비행기에 태워서 보낸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요? 음악중심 때문에 왔을 거라는 분들도 계신데 음악중심은 이미 일주일전에 취소되었습니다.
6. 루머의 근원
그간 동방신기의 여러 행사에 참여하다보니 제 주변에는 온/오프를 가리지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준수팬들이 많아졌습니다. 이 좁은 팬계는 여섯다리는 커녕 한다리만 걸쳐도 소위 사생팬이라는 사람들이 드글되어 가만 앉은 자리에서도 들어오지 않는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참 많은 루머를 들었습니다. 기가 막히고 원통해서 글로 밝히기조차 치욕스러운 이야기들입니다. 가쉽과 루머가 주는 저급한 재미에 길들여진 사람들이 준수팬이라는 표딱지를 달고는 준수의 이름 앞에 쓰레기더미를 안치하고 즐겁게 말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설사 그것이 진실이라 해도 차마 겨운 맘으로는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나는 알고 너는 모른다"는 식의 도취감에 젖어 마치 어린 중생을 깨우쳐주기라도 하겠다는 양 별 개 소리를 지껄여댑니다.
하나만 예를 들겠습니다. 알만한 팬은 다 아는 유명한 역주행 루머가 있습니다. "준수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길에서 미친듯이 역주행했대"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차가 쌩쌩한 강남대로에서 신호도 사람도 차선도 위반한 채 도로의 무법자가 된 듯 역주행하는 모습이 떠올리고 소스라쳤습니다. 그러나 "역주행하는 준수"는 집 앞의 짧은 골목길에서 대여섯대씩 달라붙는 팬들의 차보다 조금먼저 차를 빼기 위해 '일방통행'길에서 잠시 차를 반대로 몰았던 것이 그 진실입니다. 무사고 운전경력 13년의 저희 어머니도 골목 옆에 차가 주차 되어 있어 차빼기가 힘들면 저렇게 일방통행 길에서 거꾸로 차를 돌리실 때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두번은 하십니다. 이게 어떻게 길에서 미친듯이 역주행한대로 전해질 수가 있습니까. 준수는 경력에 비해 운전을 능숙하게 한다고 합니다. 기특하게도 팬들을 제법 잘 따돌린다고 하더군요. 준수를 놓쳐 스케쥴을 쫓지 못하면 그네들은 항상 똑같이 얘기합니다. 여자 만나러 가는거라고. 미쳤습니다. 미친년들입니다.
준수같이 깨끗하고 착한 사람 깎아내리는 것이 그 변태들에겐 충분히 재밌고 즐거운 일일겝니다. 준수가 진심으로 가엾습니다. 저런 개같은 것들에게 시달려야 한다니 분해서 눈물이 다 나옵니다. 24시간 들러붙어 따라 다니고 사사건건 간섭하고 추잡한 소문까지 퍼트리고 다니는 정신병자들입니다. 그동안 사생팬들이 떠들고 다니는 말도 안되는 준수의 행적들을 참고 또 참아왔습니다. 사생팬들이 기고만장하게 떠들고 다니는 얘기들이 며칠 후 베드나 뒷다마에 똑같은 내용으로 게재되곤 했습니다. 그것이 저를 가장 힘들고 견딜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아주 작은 꼬투리를 물고 늘어져 상식적으로 이해 할 수 없이 부풀려버리는 그네들을 나 하나 팬덤에서 매장 당할 각오 하고 진작 제재하러 나서지 못했던 것이 분하고 또 분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니 얘기 하고 있는 것 같아서 화나시는 님들아, 게의치 마시고 당장 연락 주십쇼. 나도 너 만나고 싶어 죽겠습니다.
사진이 게시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동안의 루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올라오는 모습에 많은 샤퐈 분들께서 상심하고, 힘들어하셨다는 점, 백번 이해합니다. 엑스맨 때문에 더없이 행복에 겨워 있던 우리들에게 큰 시련이었습니다. 준수 사진 자체보다도 돌아가는 이 모든 말도 안되는 상황이 답답할 따름이었죠. 그렇다고 언제까지 답답해하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부터 이겨내고, 진실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자의 말을 인용해 그럴싸하게 덧붙이는 것, 저 싫어합니다. 그런데 방금 전 정말 우연히도 책꽂이에 꽂혀 있던 책 한권을 폈는데 꼭 하늘의 계시 같아서 여러분들에게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짜로 우연히 꺼내들었습니다(화장실 가려고) 놀랍지 않습니까??
토마스 아퀴나스의 견해로는 사실상 모든 존재들 속에 악이 있으며, 이 우주의 완벽함은 갖가지 선의가 실현되기 위해서 각 존재들 안에 어떤 불평등이 존재하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악이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그들 곁에는 잘못을 저지르는 자들이 있어야 한다. 또한 전자는 부패하지 않는 자들이며 후자는 부패하기 쉬운 자들이다. 게다가 신이 어떤 악도 허락하지 않는다면 수많은 선들이 사라져버릴 것이다. 왜냐하면 공기에 불순물이 전혀 섞여 있지 안다면 불이 존재 할 수 없을테며, 박해가 없다면 복수한 자의 정의로움도 희생한자의 인내심도 찬양 할 수 없을 것이다. - 장 그르니에 ‘존재의 불행’ 中-
준수는 우리에게 여전히 우주 최고로 완벽한 남자입니다. 여태까지 단 한번도 준수 자체가 우리에게 고통이 되었던 적은 없습니다. 항상 감동이었고, 늘 기쁨만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일을 통해서 어쩌면 우리가 준수를 사랑하는 동안 이런 악의 무리와 계속해서 대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이 곳에 계신 분들은 절대로 지지 않고 오직 준수만을 믿고, 더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샤퐈임을 믿습니다. 더 강해지고 더 단단해져요, 우리.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의 정의는 준수이고, 그러므로 당당합니다. 정의는 절대로 묻히지 않습니다. 꼭 밝혀지고야 맙니다. 정말 정말 맹세코 확신합니다. 샤퐈 여러분. 사랑합니다. 내 가족 같이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준수에게 부끄럽지 않은 팬들입니다.
준수를 사랑하는 팬분들이시라면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담아왔습니다.
믿음 속에 진실은 있습니다. 준수를 믿고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