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도선사 주차장 없애야 한다!

임홍순200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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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서울의 참 명산은 북한산과 도봉산이다. 이 두개의 산을 묶어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는 '북한산국립공원'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그래서 도봉산입구에 세워진 북한산국립공원

표석은 왠지 낯설기만 하다. 지나치게 행정편의적인 발상처럼 느껴진다.

 

어찌되었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이후에 서울근교의 이곳들은 등산로 보호시설 등이 많이

보완되고 청결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나칠 정도로 큰 화장실이나 환경시설을 확충

하는 등의 낭비적인 모습도 간혹 눈에 띈다.

 

또한 도봉산을 오르면 공단 매표소를 지나 유도문까지 가는 길목에 잡상인들이 늘어져 있

거나 산중턱에서 음식을 파는 행위가 눈에 띄기도 하며, 이는 우이동 북한산의 경우  특정

산장에서 음식을 팔기도 하는 데 시정되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우이동 북한산의 경우 도선사입구의 주차장은 적어도 주말에는 폐쇄하는 것이 맞다

고 본다.  서울이나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이기도 한 이곳은 등산로 입구까지(우이동에서 도선

사 입구 주차장까지) 급경사의 아스팔트길인 데 주말에는 쉴새없이 대형버스를 비롯해 많은 차

량들이 오르내리며 모처럼 산을 찾은 이들에게 매연과 소음을 안겨준다.

 

 

 

그뿐이 아니다.  무료주차인데도 불구하고 특정장소 이외에는 주차위반  스티커가 발부되어 공익요원들과 시민들간에 심한 언쟁과 몸싸움이 비일비재하다.  차라리 주차장을 유료

화해서 주차를 억제하는 방안과 아예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해줬으면 한다.

 

필자는 주말에라도 이곳 주차장을 폐쇄해야 한다고 본다.  혹시 도선사를 찾는  고령의 불

신자들을 위해서는 사찰 셔틀버스에 한해서만 용인해주면 될 일이다.  주차요원들도 사찰

봉사요원같기도 하나 주차장이 만차가 되었으면 초입에서 차량을 제한해줘야 하는 데 통

제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차를 못대고 오르내리는 차량이 적잖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직

접관련이 없는 영역인지는 몰라도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고 본다.

 

어쩌면 청계천보다도 서울을 둘러싼 북한산, 도봉산을 비롯해  동쪽으로 수락산, 불암산,

아차산, 남으로 관악산, 청계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산들이다.  특히 1시간내외의 교통

으로 훌륭한 숲과 암봉을 접할 수 있다 는 것은 서울시민들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행운(?)

이다.  공단이나 서울시 또는 도선사같은 대사찰에서는 시민들의 더욱 편안한 휴식공간을

위해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