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핵무기 무장에 관한 의견입니다.

안상호200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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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선 핵실험을 성공했다고 떠들어 댄다.

개인적으론 마치 소설처럼 남, 북한 정부가 손을 잡고 계획한 조작된 사건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품어 보지만 주가는 폭락하고 동북아 외교 관계도 복잡해지고 있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핵실험을 했다는것 치고 대외적 반응들은 기대 이하로 썰렁하다. 합참은 전군 경계태세에 들어갔다고 선포했지만 후방 부대 소속 휴가 사병들에게 비상복귀 명령조차 내리지 않았고, 대거 폭락헀던 9일 주가 포인트도 차츰 안정세를 잡아가며 심지어 코스닥 종합지수는 오늘 상승세로 돌아섰다. 언론의 보도와 북한 방송의 보도처럼 북의 순수한 사생결단으로 이루어진 실험은 아닐 것이라 예측한다.

캠퍼스 게시판에 붙은 이번 핵실험에 관한 대자보를 보니 지난 여름 미국에서의 일들이 생각나 순간 서러움에 북받쳤다.

 

"South Korea는 핵무기가 없지 않냐고 그나라 약하다고, 자니게 미국은 수백기의 핵탄두를 소유 하고 있다"며 의기양양해 하던 9살짜리 철부지 꼬마 Ben.

"아니, North Korea엔 핵무기가 있다고 Korea 생각보다 세니 무시하지 말라고 다그치던 조금 더 똑똑한 Ben과 동갑내기인 Tal"  

이스라엘에서 군복무를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counselor Gal 역시 자국의 국방력이 막강함을 내세우며 세계언론이 자국의 핵 보유 여부를 잠정적으로 positive하다고 여기는 것과 달리 실제로 자신들은 수기의 핵탄두를 보유 하고 있다고 자랑스러워 했었고, 세계 영토의 절반을 선조들이 정복했었고 잠정적으로 지금도 그러하다며 자국을 찬양하는 UK 출신 친구들 까지.

조국의 나약한 국방력 때문에 타국에서 느끼는 감정은 이로 말할 수 없이 소름끼칠정도로 서럽다는 것이다. 예전부터 그럤지만 나의 입장은 더욱 견고하게 굳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은 핵탄두를 소유해야만 한다.

 

그것은 전쟁을 위한 단순한 살상무기라는 물질적 수단 이상의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

 

소름끼칠수도 있지만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국의 국방을 신뢰하고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는 국가적 상징이자 범국민적 공동체 연결고리로써(마치 지금의 북한처럼), 외교적 입지를 좀 더 우위로 잡을 수 있는 역할이자 국가의 경제성장을 보다 도모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충분히 활용 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지금의 대한민국 상황에선 핵 개발및 소유 자체가 넌센스지만, 나는 미래의 강한 대한민국을 꿈꾼다. 월드컵때만 끓어오르는 지금의 애국심이 아닌 매순간 언제 어디서든 자국에 자긍심을 느끼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