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소장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의중을 잘 알아서 김 위원장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데요. 우선 북한이 취할 수 있는 물리적인 대응조치,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김명철 박사 :
첫 번째로써는 다시 핵실험 한다는 겁니다. 두 번째로써는 그 규모를 확대하고 수소폭탄 실험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mc :
네. 북한이 혹시 유엔 제재를 좀 완화시키기 위해서 그런 성명을 낸 것은 아닌가요?
김명철 박사 :
그런 것은 아니고 미국이 원래 우리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고 있고 그리고 핵실험 한 후에 그것은 가짜라든가 뭐라고 하면서 제재를 가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짜로 했는지, 진짜로 했는지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mc :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했습니까?
김명철 박사 :
그것은 이미 오래됩니다.
mc :
이번에 핵실험 진짜로 한 것입니까? 일부에서는 핵실험을 진짜 했느냐, 안했느냐, 지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김명철 박사 :
그러니까 지금 보시오. 핵실험 한 장소도 자꾸 혼란되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의 발표 다르고 일본 정부의 발표 다르고 미국도, 세 국가 다 다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핵실험을 안했지 않겠느냐, 가짜 아니겠느냐,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자꾸 우리가 핵실험 한 것을 가짜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핵실험을 했는데 우리 조상들이 고구려의 주몽, 단군조선의 단군이나 이순신 장군, 을지문덕, 이 모든 조상들이 아주 좋아하고 있을 겁니다. 기뻐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mc :
핵실험 한 것을요, 핵무기 가진 것을요?
김명철 박사 :
네.
mc :
박길연 유엔 주재 대사도 그러한 얘기를 했는데요.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김명철 박사 :
그리고 이번에는 노무현 대통령도 김 위원장님께 축하 전보를 보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부시 대통령도 일본의 아베 수상도 우리에게 축하 전보를 보내야 됩니다. 김 위원장님 앞으로.
mc :
정확하게 핵실험한 장소가 어딘지 알고 계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것은 정확하게 발표가 없기 때문에 제가 구태여 말할 필요 없지 않겠습니까.
mc :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의도, 뭐라고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이건 사실상 미국에 대해서 우리는 마지막까지 가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자살하지 않는 한 벼랑 끝에 서고 있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겁니다. 미국하고 전쟁을 막아보자는 겁니다. 이번에 우리가 핵무기를 가졌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된 겁니다.
mc :
자위권 수단입니까, 아니면 미국과의 대화하기 위한 수단입니까?
김명철 박사 :
아닙니다. 이건 자위권 수단입니다. 대화의 카드는 아니라는 겁니다.
mc :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 국제사회에서 특히 이제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안이 지금 채택될 예정인데요. 여기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명철 박사 :
만일 결의, 우리를 제재로 대하고 봉쇄로 대하는 것은 그것은 전쟁으로 임명합니다. 그것이 해상봉쇄, 공중봉쇄, 어떻게 되든지 간에 그건 우리는 전쟁으로 봅니다. 이건 휴전 협정 제 15조 위반입니다. 만일 새로운 결의안이 채택되고 제재가 시작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할 겁니다.
mc :
핵실험을 하고..
김명철 박사 :
모든 것이 일주일 내에 결정될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조선 민족이 현재 그대로 남아 있는지 졌는지 뉴욕이 졌는지, 워싱턴이 졌는지, 일주일 이내에 다 결정됩니다. 모든 것이. 그러니까 한반도 운명이 일주일 이내에 다 결정된다는 겁니다.
mc :
일본이 이제 북한의 모든 선박에 대해서 입항 금지 내리고 또 북한 물건들 일본에 못 들어오도록 이렇게 조치를 했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명철 박사 :
그 사람들이 오지 말라고 하니까 우리가 갈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일본하고 무역이 많은 것도 아니다 보니까 상관이 없습니다.
mc :
김 소장께서 ‘김정일 한(恨)의 핵전략’이라는 저서에서 유엔 제재가 가해질 경우에는 선전 포고로 간주하겠다. 그래서 이런 징후가 보이면 북한이 먼저 미국에 핵공격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까?
김명철 박사 :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입장은 미국의 선제공격 움직임이 보이면 우리는 거저 당하지만 않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먼저 하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먼저 하게 되면 그 나라 망하게 됩니다. 미국이 이번에 우릴 보고 그런 선제공격을 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자살 희망서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거둬 주겠다는 겁니다.
mc :
미국에서 선제공격을 받았을 경우 남한도 핵폭탄 터뜨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북한이.
김명철 박사 :
지금 형편으로써는 우린 하지 않습니다. 할 필요 없고. 형제 나라인데, 같은 민족인데, 우리를 안았는데, 그러나 일부 군대가 미군 편에 서서 참전하면 이야기는 다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국이 중립을 지켜야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주한 미군을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겁니다.
mc :
주한 미군을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요?
김명철 박사 :
그러니까 한국 정부가 주한 미군의 군사행동을 막아야 된다는 겁니다.
mc :
한국 정부가 막아야 된다는 그런 말씀이시네요.
김명철 박사 :
막으면 우리 편에 서지 않아도 됩니다. 중립만 지키면 우린 안합니다.
mc :
중국이 이번 핵실험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난하고 있고 대북 경제제재에는 동참하고 있는 입장인데요. 중국의 태도 어떻게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 정도 그 사람들도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mc :
중국과 북한 사이가 지금 멀어지는 것 아닙니까? 동맹관계 깨질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명철 박사 :
원래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다 보니까.
mc :
점점 멀어질 수도 있다는 그런 말씀이시네요?
김명철 박사 :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다만 우리가 핵무기를 개발한 뜻은 미국의 선제에 우리 혼자서 하겠다는 겁니다. 우린 다른 나라 믿지 않는다는 겁니다. 중국을 믿어서 러시아를 믿어서 핵무기를 개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나라들에 우리 기대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러시아 기대서 중국 기대서 전쟁할 수 없습니다.
mc :
이번에 북한의 핵실험이 결국 일본의 핵무장을 촉발시키고 동북아 지역의 핵무장 도미노 현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데요. 이런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 전에 말씀드려야 되는 것은 지금까지 일본이나 한국이 핵무기를 가지지 않았던 이유는 자기들 스스로의 판단 아니냐는 겁니다. 미국이 일본이나 남조선이 핵무기 가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나 한국이 핵무기를 가지게 되면 그 자체가 벌써 미국 핵무기, 핵우산이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일본이 핵무장하게 되고, 대만이 핵무장하게 되고, 그리고 한국이 핵무장하게 되면 미국이 필요 없습니다. 그 자체로써 미일 안보가 한미 안보가 다 무너지는 셈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빠질 일이 아닙니다.
mc :
지금 현재 남한 정부의 햇볕정책, 어떻게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충분히 잘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mc :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다만 그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명백했죠.
mc :
어떤 한계입니까?
김명철 박사 :
지난 7월 우리가 미사일 시험 발사했을 때에 일본이 제재를 가하기 전에 유엔에서 결의를 채택하기 전에 대한민국 정부가 먼저 스스로 우리에 대해서 제재를 가했다는 겁니다. 그 자체가 그 정책의 본질과 제한선을 말해주는 겁니다. 여실히.
mc :
그런데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한의 포용정책이 한계에 도달했고 또 많은 비난을 받고 있거든요. 지금 그런 상황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북한 핵실험이 계속될 경우 포용정책을 쓰지도 못할 경우도 생길 것 같은데요.
김명철 박사 :
그것은 문제를 달리 생각해야 됩니다. 미국의 압력을 받았다고 해서 우리를 대하는 정책을 걷는다면 벌써 한국이 아니지 않습니까.
mc :
그런데 실제적으로 핵무기가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말씀하시는데 실제적으로 그 피해는 남한이 보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전에 말씀드려야 되는 것은 벌써 핵무기가 남조선에 있다는 겁니다. 한국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도 핵무기가 배치되고 있습니다.
mc :
핵무기는 91년도에, 전술핵무기는 한반도에서 남한에서 철수했거든요. 그리고 남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것도 아니고요.
김명철 박사 :
핵무기를 어디에 뒀는지 봤습니까. 검증하는 사람 있습니까. 검증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미국이 말했다고 해서 그것을 믿는다면 우리가 말한 것 다 믿어야 되지 않습니까. 남조선에 들어오는 미 잠수함, 원자력 잠수함, 핵 항공모함 다 있습니다. 그런 것이 다 핵무기 없다고 볼 수 있습니까. 그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가 핵공격의 과녁을 들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핵 과녁을 되고 있는 것은 좋고, 한국이 핵공격의 과녁이 된 것은 참을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mc :
지금 현재 이러한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 남북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성사되리라고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mc :
그런데 북한에서 지금 망설이고 있는데요.
김명철 박사 :
그러니까 지금까지 그것이 조건에 약간 문제가.. 미국하고 정말로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이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을 한국이 그만두라고 말할 수 있으면 별 문제죠.
mc :
그런데 한국이 그만두라고 이야기해서 미국이 말을 듣겠습니까?
김명철 박사 :
듣지 않으면 미국하고 한국과의 동맹관계가 무슨 동맹관계입니까.
mc :
만일에 김 소장께서 이런 가정을 한번 해보시면 어떻습니까? 뭐냐면 북한 핵실험이 미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돼서 경제적으로도 고립되고 자국 내에서도 도저히 어떤 체제를 유지 못할 정도의 위기 국면으로 간다고는 생각 안 해보셨습니까?
김명철 박사 :
그건 해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일체의 외부하고 연락 없이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체제는 다 꾸려 놓았습니다. 그것이 지난 고난의 행군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6년간 정도는 세계에서 일체 무역거래가 단절되어도 전진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북측입장]핵실험 관련 김명철 박사 인터뷰 전문1
김명철 박사 (조미평화센터소장, 재일 북한전문가)의
인터뷰 내용 :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KBS1라디오)
mc :
안녕하십니까? 김 소장님.
김명철 박사 :
안녕하십니까?
mc :
김 소장께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의중을 잘 알아서 김 위원장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데요. 우선 북한이 취할 수 있는 물리적인 대응조치, 어떤 것들이 있겠습니까?
김명철 박사 :
첫 번째로써는 다시 핵실험 한다는 겁니다. 두 번째로써는 그 규모를 확대하고 수소폭탄 실험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mc :
네. 북한이 혹시 유엔 제재를 좀 완화시키기 위해서 그런 성명을 낸 것은 아닌가요?
김명철 박사 :
그런 것은 아니고 미국이 원래 우리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고 있고 그리고 핵실험 한 후에 그것은 가짜라든가 뭐라고 하면서 제재를 가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짜로 했는지, 진짜로 했는지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mc :
북한이 수소폭탄을 개발했습니까?
김명철 박사 :
그것은 이미 오래됩니다.
mc :
이번에 핵실험 진짜로 한 것입니까? 일부에서는 핵실험을 진짜 했느냐, 안했느냐, 지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김명철 박사 :
그러니까 지금 보시오. 핵실험 한 장소도 자꾸 혼란되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의 발표 다르고 일본 정부의 발표 다르고 미국도, 세 국가 다 다릅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습니까. 그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핵실험을 안했지 않겠느냐, 가짜 아니겠느냐,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자꾸 우리가 핵실험 한 것을 가짜라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핵실험을 했는데 우리 조상들이 고구려의 주몽, 단군조선의 단군이나 이순신 장군, 을지문덕, 이 모든 조상들이 아주 좋아하고 있을 겁니다. 기뻐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mc :
핵실험 한 것을요, 핵무기 가진 것을요?
김명철 박사 :
네.
mc :
박길연 유엔 주재 대사도 그러한 얘기를 했는데요.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김명철 박사 :
그리고 이번에는 노무현 대통령도 김 위원장님께 축하 전보를 보내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부시 대통령도 일본의 아베 수상도 우리에게 축하 전보를 보내야 됩니다. 김 위원장님 앞으로.
mc :
정확하게 핵실험한 장소가 어딘지 알고 계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것은 정확하게 발표가 없기 때문에 제가 구태여 말할 필요 없지 않겠습니까.
mc :
북한이 핵실험을 한 의도, 뭐라고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이건 사실상 미국에 대해서 우리는 마지막까지 가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자살하지 않는 한 벼랑 끝에 서고 있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겁니다. 미국하고 전쟁을 막아보자는 겁니다. 이번에 우리가 핵무기를 가졌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된 겁니다.
mc :
자위권 수단입니까, 아니면 미국과의 대화하기 위한 수단입니까?
김명철 박사 :
아닙니다. 이건 자위권 수단입니다. 대화의 카드는 아니라는 겁니다.
mc :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 국제사회에서 특히 이제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안이 지금 채택될 예정인데요. 여기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명철 박사 :
만일 결의, 우리를 제재로 대하고 봉쇄로 대하는 것은 그것은 전쟁으로 임명합니다. 그것이 해상봉쇄, 공중봉쇄, 어떻게 되든지 간에 그건 우리는 전쟁으로 봅니다. 이건 휴전 협정 제 15조 위반입니다. 만일 새로운 결의안이 채택되고 제재가 시작될 수 있다고 판단되면 할 겁니다.
mc :
핵실험을 하고..
김명철 박사 :
모든 것이 일주일 내에 결정될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조선 민족이 현재 그대로 남아 있는지 졌는지 뉴욕이 졌는지, 워싱턴이 졌는지, 일주일 이내에 다 결정됩니다. 모든 것이. 그러니까 한반도 운명이 일주일 이내에 다 결정된다는 겁니다.
mc :
일본이 이제 북한의 모든 선박에 대해서 입항 금지 내리고 또 북한 물건들 일본에 못 들어오도록 이렇게 조치를 했는데 여기에 대한 입장은 어떻습니까?
김명철 박사 :
그 사람들이 오지 말라고 하니까 우리가 갈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그렇게 일본하고 무역이 많은 것도 아니다 보니까 상관이 없습니다.
mc :
김 소장께서 ‘김정일 한(恨)의 핵전략’이라는 저서에서 유엔 제재가 가해질 경우에는 선전 포고로 간주하겠다. 그래서 이런 징후가 보이면 북한이 먼저 미국에 핵공격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까?
김명철 박사 :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입장은 미국의 선제공격 움직임이 보이면 우리는 거저 당하지만 않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먼저 하겠다는 겁니다. 우리가 먼저 하게 되면 그 나라 망하게 됩니다. 미국이 이번에 우릴 보고 그런 선제공격을 한다면 그것은 미국의 자살 희망서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거둬 주겠다는 겁니다.
mc :
미국에서 선제공격을 받았을 경우 남한도 핵폭탄 터뜨릴 수 있다고 보십니까? 북한이.
김명철 박사 :
지금 형편으로써는 우린 하지 않습니다. 할 필요 없고. 형제 나라인데, 같은 민족인데, 우리를 안았는데, 그러나 일부 군대가 미군 편에 서서 참전하면 이야기는 다르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한국이 중립을 지켜야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주한 미군을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겁니다.
mc :
주한 미군을 움직이면 안 된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요?
김명철 박사 :
그러니까 한국 정부가 주한 미군의 군사행동을 막아야 된다는 겁니다.
mc :
한국 정부가 막아야 된다는 그런 말씀이시네요.
김명철 박사 :
막으면 우리 편에 서지 않아도 됩니다. 중립만 지키면 우린 안합니다.
mc :
중국이 이번 핵실험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난하고 있고 대북 경제제재에는 동참하고 있는 입장인데요. 중국의 태도 어떻게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 정도 그 사람들도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mc :
중국과 북한 사이가 지금 멀어지는 것 아닙니까? 동맹관계 깨질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김명철 박사 :
원래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다 보니까.
mc :
점점 멀어질 수도 있다는 그런 말씀이시네요?
김명철 박사 :
그렇게 해석할 수 있죠. 다만 우리가 핵무기를 개발한 뜻은 미국의 선제에 우리 혼자서 하겠다는 겁니다. 우린 다른 나라 믿지 않는다는 겁니다. 중국을 믿어서 러시아를 믿어서 핵무기를 개발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 나라들에 우리 기대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러시아 기대서 중국 기대서 전쟁할 수 없습니다.
mc :
이번에 북한의 핵실험이 결국 일본의 핵무장을 촉발시키고 동북아 지역의 핵무장 도미노 현상을 불러올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데요. 이런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 전에 말씀드려야 되는 것은 지금까지 일본이나 한국이 핵무기를 가지지 않았던 이유는 자기들 스스로의 판단 아니냐는 겁니다. 미국이 일본이나 남조선이 핵무기 가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나 한국이 핵무기를 가지게 되면 그 자체가 벌써 미국 핵무기, 핵우산이 필요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일본이 핵무장하게 되고, 대만이 핵무장하게 되고, 그리고 한국이 핵무장하게 되면 미국이 필요 없습니다. 그 자체로써 미일 안보가 한미 안보가 다 무너지는 셈입니다. 그렇게 되면 나빠질 일이 아닙니다.
mc :
지금 현재 남한 정부의 햇볕정책, 어떻게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충분히 잘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mc :
잘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다만 그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명백했죠.
mc :
어떤 한계입니까?
김명철 박사 :
지난 7월 우리가 미사일 시험 발사했을 때에 일본이 제재를 가하기 전에 유엔에서 결의를 채택하기 전에 대한민국 정부가 먼저 스스로 우리에 대해서 제재를 가했다는 겁니다. 그 자체가 그 정책의 본질과 제한선을 말해주는 겁니다. 여실히.
mc :
그런데 북한의 핵실험으로 남한의 포용정책이 한계에 도달했고 또 많은 비난을 받고 있거든요. 지금 그런 상황인데요. 앞으로 어떻게, 북한 핵실험이 계속될 경우 포용정책을 쓰지도 못할 경우도 생길 것 같은데요.
김명철 박사 :
그것은 문제를 달리 생각해야 됩니다. 미국의 압력을 받았다고 해서 우리를 대하는 정책을 걷는다면 벌써 한국이 아니지 않습니까.
mc :
그런데 실제적으로 핵무기가 미국을 겨냥한 것으로 말씀하시는데 실제적으로 그 피해는 남한이 보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해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전에 말씀드려야 되는 것은 벌써 핵무기가 남조선에 있다는 겁니다. 한국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에도 핵무기가 배치되고 있습니다.
mc :
핵무기는 91년도에, 전술핵무기는 한반도에서 남한에서 철수했거든요. 그리고 남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것도 아니고요.
김명철 박사 :
핵무기를 어디에 뒀는지 봤습니까. 검증하는 사람 있습니까. 검증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미국이 말했다고 해서 그것을 믿는다면 우리가 말한 것 다 믿어야 되지 않습니까. 남조선에 들어오는 미 잠수함, 원자력 잠수함, 핵 항공모함 다 있습니다. 그런 것이 다 핵무기 없다고 볼 수 있습니까. 그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우리가 핵공격의 과녁을 들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 우리가 핵 과녁을 되고 있는 것은 좋고, 한국이 핵공격의 과녁이 된 것은 참을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mc :
지금 현재 이러한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 남북 정상회담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성사되리라고 보십니까?
김명철 박사 :
그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mc :
그런데 북한에서 지금 망설이고 있는데요.
김명철 박사 :
그러니까 지금까지 그것이 조건에 약간 문제가.. 미국하고 정말로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이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을 한국이 그만두라고 말할 수 있으면 별 문제죠.
mc :
그런데 한국이 그만두라고 이야기해서 미국이 말을 듣겠습니까?
김명철 박사 :
듣지 않으면 미국하고 한국과의 동맹관계가 무슨 동맹관계입니까.
mc :
만일에 김 소장께서 이런 가정을 한번 해보시면 어떻습니까? 뭐냐면 북한 핵실험이 미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돼서 경제적으로도 고립되고 자국 내에서도 도저히 어떤 체제를 유지 못할 정도의 위기 국면으로 간다고는 생각 안 해보셨습니까?
김명철 박사 :
그건 해본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는 일체의 외부하고 연락 없이도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체제는 다 꾸려 놓았습니다. 그것이 지난 고난의 행군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6년간 정도는 세계에서 일체 무역거래가 단절되어도 전진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mc :
김 소장께서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서 어떤 방법을 써야 한다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