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지금보니 원본글 글쓴이가 내용 수정을 많이 해놨네요ㅋㅋㅋ 처음 썼던 글을 제 글 뒤에 붙여놨으니 수정한 글과 비교해보는 재미까지 줍니다. (소설 쓴거면 그냥 냅두지 왜 또 그럴듯 하게 손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글 읽으면서 심각하다, 그 놈 참 나쁜놈이네 이런 생각보다 저는 글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궁 속에서 아가가 사산되면 거의 대부분은 발견 즉시 '수술'을 합니다. 왜냐? 사산된 아가 때문에 산모까지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 사산된 태아는 사산 후 바로 부패하기 시작하고, 자연분만처럼 나오기 힘듭니다. 그런데 동생이 자궁속 아가가 사산된 걸 알고도 충남 어디 민박집에서 출혈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서는 태아가 사산되었다는 진단을 한 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라도 수술을 아주아주아주 심각하게 권했을 겁니다. 산부인과 의사들 말빨 장난 아닙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선 어떻게든 산모를 구슬려 보호자 동의를 받아내 수술을 합니다. 이 뒷 문장인 약을 먹으면서 자연분만되길 기다렸다는 대목은 정말 기가 차네요. 도대체 어느 산부인과에서 사산아가 자연적으로 나오길 기다리라고 먹는 약을 지어줍니까? 분만유도제라고 예정일이 한참 지나도 아기가 나올 생각을 안 하거나 하는 경우에 자궁에 주사로 놓는 약이 있습니다. 본인이 수술을 피하고 싶어해 부득이 하게 분만유도제로 자연분만식으로 꺼냈다면 모를까 정체불명의 약을 먹으면서 나오길 기다리자? 입원해서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그것도 미성년자를? 초산인데 병원에서 사산이라 진단(+정체모를 약까지 처방) 받아놓고 사산아를 자궁속에 방치하다니요? 그러다가 다시는 임신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산부인과입니까? 그리고 수술 후에, 사산아 적출물을 보셨다구요? 디카로 찍기까지? 그 병원은 또 어디입니까? 남편이 보호자로 있고, 사산아 적출물을 납골당 등에 보관하겠다고 해도 직접 그 적출물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근데 간호사가 그걸 님이 보는 앞에서 들고 나가고, 님이 사진까지 찍었다구요? 어허!!! 병원비고, 어쩌고 작은건 다 건너뜁니다. (의문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글쓴님아. 글이 정말 사실이라면 '경찰'은 왜 개입을 안했습니까? 민박집에서 출혈하며 쓰러진 동생을 주인들이 발견했고, 119에 실려 응급실에 갔으면, 그 지역 경찰이 개입 안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입이라고 해서 적극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병원에 쓱 와서 보호자가 있으면 어떤 관계냐, 어떻게 된거냐 정도는 묻고 갔을 것 같습니다. 민박집에서 신고를 안했어도 119에 실려갈 당시 확실한 보호자가 없었다면 경찰에 신고가 들어가고 아니면 병원에서라도 경찰에 신고를 했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그 지역 주민이 아닌 미성년자가, 뱃속에 사산아를 방치한 채, 출혈을 하면서 응급실에 왔는데? 새벽에 의문이 많이 드는 글을 보고, 화가 나서 적어봤습니다. '만18세 미성년자와 27세 남성이 성관계를 해서 임신을 했는데 임신테스트를 하고 헤어지게 됐다. 태아는 사산되고, 동생은 수술까지 했는데 수술 한 후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 정도라면 아주 가슴 아픈 심각한 상황입니다. 당사자의 친 언니라면 피씨방에 있을 게 아니라 부모님께 알리고, 가족이 같이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언니라면 이 상황에서 '60만원만'이라는 단어를 쓰며 글 적고 있을까요? 60만원만이라뇨? 동생이 생과사를 넘나들었는데, 수술 후 정신이 온전치 않은데 60만원만? ---------------------------------------------------원본글---------------- 저에겐 만 18세짜리 철없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올 1월에 27살짜리 왠 놈팽이를 만나 연애질을 시작했습니다. 솔직하게 어디까지 갔느냐고 말하라고 했을때는 죽어도 그런짓 안했다더니 결국 지난 6월, 임신 12주 정도 됐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제길슨..) 제 동생이 6월 8일날 테스트기로 확인을 했는데 무슨 말실수를 한건지 임신한 사실은 알리지도 못한채 그냥 그 남자와 헤어져버렸습니다 그러더니 가출을-_-.. 그래서 제가 그 남자분께 알렸습니다. 띨띨이, 지금 임신했다고. 둘이 알아서 잘 해결하겠지.. 했는데 밤마다 방에서 낑낑대는 소리니 아프다는 소리니 훌쩍거리는 소리니.. 들려오더니 지난 4일.. 아침에 또 가출을 했습니다.. (이뇬이..-_-) 그러고는 연락두절....... 동생의 그 헤어진 남자친구분께 무책임하다며 욕도해보고 심한말도 해봤는데, 이미 그 남자분은 정리가 된듯.. 하더군요. 나참-_- 어이가 없고 기가막혀서; 근데 제 등신같은 동생 띨띨이는-_- 아직도 그 남자에게 미련이 무쟈게 남아있습니다.. 그 남자가 수술비를 주겠다고 한것 같은데 안받겠다고 계속 그러더니 또 그 문제로 싸운것 같더군요. 절 붙잡고 대성통곡-_-할떄도 그냥 토닥토닥만 해줬습니다. 어제 새벽 충남의 왠 병원 응급실에서 연락이 왔기에 가봤더니,(요기는 충북) 제 동생 띨띨이의 흰하의가 온통 씨뻘겋게 물든채 누워있지 멉니까!!! 저랑 같이 데릴러 갔던 아는 오빠가 대신 보호자란에 싸인하고 급하게 수술..-_- 시켰습니다 (병원이 원래 휴일은 수술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생명이 위험한 상태..라고 해서 정말 응급수술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게된건데.. 뱃속에 아이는 이미 사산되어있던 상태고 동생 띨띨이는 그 사실을 알고 병원에도 다니고 약도 먹으면서 자연적으로 아이가 나오길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추정한다 하더군요 (의사쌤 말씀) 그러던 중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간거고 ..(충남 바닷가 근처 민박집에서 쓰러져있는걸 주인들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서 응급실로 옮겨놨다고 하더라구요) 사산된 아이는 수술을 받을때 의료보험이 적용 되지만 제 동생의 경우 아직 만 19세가 되지 않아서- 부모님의 허락이 없이는 수술이 안되기때문에 만약 수술을 하게 되면 사산이 아닌 다른 처리를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의료보험을 받을 수 없기때문에 수술비만 58만원 이랩니다!!! 맙소사!!!!!!!! 영양제와 수액도 같이 맞추게 되면 6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구요.. 더구나 아직 의식이 제대로 안돌아와서 내일까지 입원을 시켜야 하는데 그러면 80만원 조금 넘는-0- 병원비가 나올것으로 예상이 되더군요...................... 일단 제가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대충 돈을 빌려놓긴 했습니다만. 제 동생 띨띨이의 남자친구에게 수술비와 수술하고 들어간 영양제, 수액값만 해서 60만원만 계좌로 입금시키라고 한다면 그 남자는 뭐라고 할까요? 아아아아. 너무 심난합니다 제 동생이 이렇게까지 철이 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이런이런 ㅠㅠ 목숨이 위태해질때까지 제 동생이 고민한게 대체 머란말입니까 ㅠㅠ 동생 블로그에 가보니 "엄마가 곧 옆에 가줄게"라고 써있더군요!! 가출전에 저에게 남겨둔 쪽지에는 모든 포털 싸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써있구 자기 잘있는척 글 좀 남겨달랩니다!! 자기 잘 살구 있다고 써놓으랩니다!! 몇일은 그런척 해줬습니다만; 나중엔 너무 걱정이 되어 그 남자분에게 또 띨띨이가 사라졌다며 어딨는지 모르냐고 물어버렸습니다 ㅠㅠ 그러고 오늘 동생이 잠깐 의식이 돌아왔을때 헛소리를 해대기에- 저랑 같이 간 오빠를 동생도 본적이 있는데 그때가 작년이었거든요. 그 오빠는 군복무중이었구요. 올초에 제대하고 나온것도 동생이랑 같이 만나서 봤는데 동생이 대뜸 그 오빠에게 "오빠 군인이 왜 여기와있어? 휴가야? 난 어디가 아파?" 라더군요-_-;.... 어쨋든 제 동생의 기억이 온전한 거 같지 않아서 그냥 블로그니 뭐니... 동생의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포털 싸이트의 미니홈피같은건 모두 삭제 신청 해두었습니다. 친구들과 가장 교류가 많은 곳은 글만 대충 삭제했구요...... 수술하고 나서 간호사가 버리려고 하는 아이의 잔해... 제가 엉겁결에 디카로 찍어뒀는데.. 그 사진 메일로 보내주고 띨띨이의 남자친구에게 수술비랑 기본적인돈 해서 딱 60만 달라고 하고 싶네요. 위자료니 그런건 필요없으니 니가 한일에 대해서만 니가 책임지라구요.. 이러면 안되는 건가요? 너무 심난합니다 ㅠㅠ.... 전 지금 동생이 잠든 사이에 충남의 모 피씨방에 와있답니다...
의구심이 많이 드는 글입니다.
*참고: 지금보니 원본글 글쓴이가 내용 수정을 많이 해놨네요ㅋㅋㅋ
처음 썼던 글을 제 글 뒤에 붙여놨으니 수정한 글과 비교해보는 재미까지 줍니다.
(소설 쓴거면 그냥 냅두지 왜 또 그럴듯 하게 손을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글 읽으면서 심각하다, 그 놈 참 나쁜놈이네 이런 생각보다 저는 글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궁 속에서 아가가 사산되면 거의 대부분은 발견 즉시 '수술'을 합니다.
왜냐? 사산된 아가 때문에 산모까지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 사산된 태아는 사산 후 바로 부패하기 시작하고, 자연분만처럼 나오기 힘듭니다.
그런데 동생이 자궁속 아가가 사산된 걸 알고도 충남 어디 민박집에서 출혈하는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에서는 태아가 사산되었다는 진단을 한 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라도
수술을 아주아주아주 심각하게 권했을 겁니다.
산부인과 의사들 말빨 장난 아닙니다.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선 어떻게든 산모를 구슬려 보호자 동의를 받아내 수술을 합니다.
이 뒷 문장인 약을 먹으면서 자연분만되길 기다렸다는 대목은 정말 기가 차네요.
도대체 어느 산부인과에서 사산아가 자연적으로 나오길 기다리라고 먹는 약을 지어줍니까?
분만유도제라고 예정일이 한참 지나도 아기가 나올 생각을 안 하거나 하는 경우에
자궁에 주사로 놓는 약이 있습니다.
본인이 수술을 피하고 싶어해 부득이 하게 분만유도제로 자연분만식으로 꺼냈다면 모를까
정체불명의 약을 먹으면서 나오길 기다리자? 입원해서 기다리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그것도 미성년자를?
초산인데 병원에서 사산이라 진단(+정체모를 약까지 처방) 받아놓고
사산아를 자궁속에 방치하다니요?
그러다가 다시는 임신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대체 어디에 있는 산부인과입니까?
그리고 수술 후에, 사산아 적출물을 보셨다구요? 디카로 찍기까지?
그 병원은 또 어디입니까?
남편이 보호자로 있고, 사산아 적출물을 납골당 등에 보관하겠다고 해도
직접 그 적출물은 보여주지 않습니다.
근데 간호사가 그걸 님이 보는 앞에서 들고 나가고, 님이 사진까지 찍었다구요?
어허!!!
병원비고, 어쩌고 작은건 다 건너뜁니다. (의문점이 없지는 않습니다.)
글쓴님아. 글이 정말 사실이라면 '경찰'은 왜 개입을 안했습니까?
민박집에서 출혈하며 쓰러진 동생을 주인들이 발견했고, 119에 실려 응급실에 갔으면,
그 지역 경찰이 개입 안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개입이라고 해서 적극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병원에 쓱 와서 보호자가 있으면
어떤 관계냐, 어떻게 된거냐 정도는 묻고 갔을 것 같습니다.
민박집에서 신고를 안했어도 119에 실려갈 당시 확실한 보호자가 없었다면 경찰에 신고가 들어가고
아니면 병원에서라도 경찰에 신고를 했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그 지역 주민이 아닌 미성년자가, 뱃속에 사산아를 방치한 채, 출혈을 하면서 응급실에 왔는데?
새벽에 의문이 많이 드는 글을 보고, 화가 나서 적어봤습니다.
'만18세 미성년자와 27세 남성이 성관계를 해서 임신을 했는데
임신테스트를 하고 헤어지게 됐다.
태아는 사산되고, 동생은 수술까지 했는데
수술 한 후 정신이 온전치 못하다.' 정도라면 아주 가슴 아픈 심각한 상황입니다.
당사자의 친 언니라면 피씨방에 있을 게 아니라 부모님께 알리고,
가족이 같이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언니라면 이 상황에서 '60만원만'이라는 단어를 쓰며 글 적고 있을까요?
60만원만이라뇨?
동생이 생과사를 넘나들었는데, 수술 후 정신이 온전치 않은데 60만원만?
---------------------------------------------------원본글----------------
저에겐 만 18세짜리 철없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올 1월에
27살짜리 왠 놈팽이를 만나 연애질을 시작했습니다.
솔직하게 어디까지 갔느냐고 말하라고 했을때는 죽어도 그런짓 안했다더니
결국 지난 6월, 임신 12주 정도 됐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런 제길슨..)
제 동생이 6월 8일날 테스트기로 확인을 했는데 무슨 말실수를 한건지
임신한 사실은 알리지도 못한채 그냥 그 남자와 헤어져버렸습니다
그러더니 가출을-_-.. 그래서 제가 그 남자분께 알렸습니다. 띨띨이, 지금 임신했다고.
둘이 알아서 잘 해결하겠지.. 했는데 밤마다 방에서 낑낑대는 소리니
아프다는 소리니 훌쩍거리는 소리니.. 들려오더니
지난 4일.. 아침에 또 가출을 했습니다.. (이뇬이..-_-)
그러고는 연락두절....... 동생의 그 헤어진 남자친구분께 무책임하다며
욕도해보고 심한말도 해봤는데, 이미 그 남자분은 정리가 된듯.. 하더군요.
나참-_- 어이가 없고 기가막혀서;
근데 제 등신같은 동생 띨띨이는-_- 아직도 그 남자에게 미련이 무쟈게 남아있습니다..
그 남자가 수술비를 주겠다고 한것 같은데 안받겠다고 계속 그러더니
또 그 문제로 싸운것 같더군요. 절 붙잡고 대성통곡-_-할떄도 그냥 토닥토닥만 해줬습니다.
어제 새벽 충남의 왠 병원 응급실에서 연락이 왔기에 가봤더니,(요기는 충북)
제 동생 띨띨이의 흰하의가 온통 씨뻘겋게 물든채 누워있지 멉니까!!!
저랑 같이 데릴러 갔던 아는 오빠가 대신 보호자란에 싸인하고
급하게 수술..-_- 시켰습니다 (병원이 원래 휴일은 수술이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생명이 위험한 상태..라고 해서 정말 응급수술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게된건데.. 뱃속에 아이는 이미 사산되어있던 상태고
동생 띨띨이는 그 사실을 알고 병원에도 다니고 약도 먹으면서
자연적으로 아이가 나오길 기다리던 중이었다고 추정한다 하더군요 (의사쌤 말씀)
그러던 중 견디지 못하고 집을 나간거고 ..(충남 바닷가 근처 민박집에서 쓰러져있는걸
주인들이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서 응급실로 옮겨놨다고 하더라구요)
사산된 아이는 수술을 받을때 의료보험이 적용 되지만 제 동생의 경우
아직 만 19세가 되지 않아서- 부모님의 허락이 없이는 수술이 안되기때문에
만약 수술을 하게 되면 사산이 아닌 다른 처리를 해야 하고 그렇게 되면
의료보험을 받을 수 없기때문에 수술비만 58만원 이랩니다!!! 맙소사!!!!!!!!
영양제와 수액도 같이 맞추게 되면 6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이구요..
더구나 아직 의식이 제대로 안돌아와서 내일까지 입원을 시켜야 하는데
그러면 80만원 조금 넘는-0- 병원비가 나올것으로 예상이 되더군요......................
일단 제가 아는 사람들을 통해서 대충 돈을 빌려놓긴 했습니다만.
제 동생 띨띨이의 남자친구에게 수술비와 수술하고 들어간 영양제, 수액값만
해서 60만원만 계좌로 입금시키라고 한다면 그 남자는 뭐라고 할까요?
아아아아. 너무 심난합니다
제 동생이 이렇게까지 철이 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이런이런 ㅠㅠ
목숨이 위태해질때까지 제 동생이 고민한게 대체 머란말입니까 ㅠㅠ
동생 블로그에 가보니 "엄마가 곧 옆에 가줄게"라고 써있더군요!!
가출전에 저에게 남겨둔 쪽지에는 모든 포털 싸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써있구 자기 잘있는척 글 좀 남겨달랩니다!!
자기 잘 살구 있다고 써놓으랩니다!! 몇일은 그런척 해줬습니다만;
나중엔 너무 걱정이 되어 그 남자분에게 또 띨띨이가 사라졌다며 어딨는지
모르냐고 물어버렸습니다 ㅠㅠ 그러고 오늘 동생이 잠깐 의식이 돌아왔을때
헛소리를 해대기에- 저랑 같이 간 오빠를 동생도 본적이 있는데 그때가
작년이었거든요. 그 오빠는 군복무중이었구요. 올초에 제대하고 나온것도
동생이랑 같이 만나서 봤는데 동생이 대뜸 그 오빠에게
"오빠 군인이 왜 여기와있어? 휴가야? 난 어디가 아파?" 라더군요-_-;....
어쨋든 제 동생의 기억이 온전한 거 같지 않아서 그냥 블로그니
뭐니... 동생의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포털 싸이트의 미니홈피같은건
모두 삭제 신청 해두었습니다. 친구들과 가장 교류가 많은 곳은
글만 대충 삭제했구요...... 수술하고 나서 간호사가 버리려고 하는
아이의 잔해... 제가 엉겁결에 디카로 찍어뒀는데..
그 사진 메일로 보내주고 띨띨이의 남자친구에게 수술비랑 기본적인돈 해서 딱
60만 달라고 하고 싶네요. 위자료니 그런건 필요없으니 니가 한일에 대해서만
니가 책임지라구요.. 이러면 안되는 건가요?
너무 심난합니다 ㅠㅠ.... 전 지금 동생이 잠든 사이에 충남의 모 피씨방에 와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