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무시당했습니다. 막막합니다

정신좀차려!2006.07.10
조회143

그러고 보니 오늘이 남자친구와 딱 1300일 되는 날이네요..

저는 23 오빠는 24

기념일은 이제 큰것만 챙긴답니다..

어디다 털어놓고 싶어도 누워서 침뱉기 꼴밖에 안돼서

말도 못하겠네요..

그러니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제 남자친구의 문제요??

연락하는거 때문에 그렇거든요??

거의 모든 남자들은 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듣다보시면 너무 예민하게 구는거 아니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겠네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몇분에 한번씩 1시간에 한번 몇시간에 한번

이런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전 그저 버릇처럼 해버리는 "오빠가 쫌있다 전화할게.." "밥먹고 전화할게" ....

이런 등등의 작은 약속의 전화를 안 지킨다는것과

퇴근후 자기전!! 회사에 있는 동안은 통화를 못하니 퇴근하고나면 꼬박 전화하던 사람

자기전에는 잘자라고 난 이제 잔다고 꼬박 전화하던 사람

 

어느순간부터 점점 줄어들더군요.

그래서 대응한 몇가지의 제 방법들

1. 잔소리 무조건 잔소리 해댔져 (왜 전화안했어?? 기다리는거 몰라?? 등등..)

안통했죠

2. 무관심 (전화안했지만 안했는지 했는지 신경안 쓴척!)

전화안해놓고 정말 자기도 안한지 모르더군요 이것도 패스

3. 신세한탄(술먹고 전화해서 속상하다며 울어댔죠)

이틀밖에 안감

4. 전화안하기(오빠가 안하면 나도 안하겠다. 폭탄선언 몇일 받기만 했음)

역시 안 통함

5. 연락두절(받기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하더군요. 이젠 아예 안 받았음. 참고로 이런적 한번도 없었음)

 

크게 종합해서 이 5가지로 시위를 했던거 같네요..

근데 3일정도 전화 안 받았는데 걱정도 되지 않았는지 3일동안 딱 전화 5통 오더라구요

울리는 전화보면서 안 받는 내 마음은 찢어지는데..

문자하나 없고 음성하나 없고

 

나중에 통화하면서 들은건

걱정은 됐는지 싸이도 안하는 사람이 내 싸이 들어와서 잘있나 보고갔답니다

친구찾기해서 회사에 있는지 집에 있는지 확인하고

잘있구나 하고 말았답니다.. 내가 일부러 안 받는지 뻔히알면서!!!!!!!!!!!!!!!

이게 더 괴씸하더라구요,

저같음 "아 나때문에 안 받는구나..." 하기 싫어도 예의상 받을때까지 계속 할 성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틀뒤 내가 쉬는 날이라 집에있는거 뻔히 알면서 퇴근후 또 전화가 없더라구요

이거 완전 날 뭉게버린거져

 

남자친구가 전화안해서 화가 나는게 아니라

전화안한다고 랄지하는 저를 무시하고 또 자연스레 안한다는겁니다

 

이거 버릇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해볼건 다 해본거 같은데..

원래 남자들은 다 그러니 그냥 무시하라구요?? 그런 너무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