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멀어지던 날...

박현희200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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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멀어지던 날...

 높은 곳에 올라 갔었어..

 무슨 생각이였는지는 몰라도..

 그냥..무작정 걷기만 했었나봐..

 

 걷기만...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지금 내가 밟고있는 땅들..

 여러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건물들이 있는..

 너무 갑갑하기만 했던..

 내 세상... 이랬었구나..

 

 지금 나는 여기서 살고 있구나..

 이렇게 높은 곳에서 보니,

 그렇게 숨 막혔던 곳이.. 겨우 요만하구나..

 

 햇살 따갑게 내리쬐던 태양이..

 점 점 자리를 버리고,멀어져 간다..

 하늘에..점 점 붉은 빛이 번지며..

 

 하늘도 사라진다..

 하루 온종일 그곳에 앉아서..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마음을 지녔을까?..

 

 당신과 함께였다면...

 내 가슴을 열어 당신에게 보여 줄 수만 있었으면..

 내가 바라보고 있던 하늘은 점 점 멀어져 가는데...

 

 해지는 하늘아래..

 나는..갈 곳도 없고..

 내 마음 둘 곳이 없었어...

 

 당신과 함께일때는..

 늘...당신곁에 있던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