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쿠디치니보다 부상 더 심각

정명애200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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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주전 수문장 페트르 체흐의 몸 상태가 의식을 잃었던 카를로 쿠디치니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딩과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첼시는 주중에 있을 챔피언스 리그 바르셀로나와의 일전을 앞두고 전력에 치명적인 손실을 입었다. 레딩전에서 팀의 골문을 지키는 체흐와 쿠디치니가 모두 부상을 당한 것이다.

체흐는 전반 시작 3분만에 상대 선수 스티븐 헌트와 충돌한뒤 쓰러져 일어나질 못해 쿠디치니와 교체됐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쿠디치니마저 후반 45분경 이브라히모 송코와 충돌한뒤 의식을 잃었다.

첼시는 이미 3명의 교체 카드를 다 쓴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남은 시간 동안 주장인 존 테리가 골키퍼 장갑을 끼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어찌보면 짧지 않은 인저리 타임 동안 실점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당초 쿠디치니는 의식마저 잃어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도 그에게 큰 문제는 없고 오히려 체흐의 부상이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체흐가 밤새 병원에 머물 것인 반면, 즉시 병원에 실려간 쿠디치니는 퇴원했다"며 "첼시 관계자 모두는 체흐와 쿠디치니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밝혔다.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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