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닝!! 어떻게 생각하세요??

강석찬2006.10.16
조회2,877

중간고사 시즌이 시작되니까(다른 학교들은 몰라도 제가 속한 학교가 23일부터 셤이라서..)

 

갑자기 '컨닝' 이란게 생각이 나네요..

 

지금 학생이시든.. 학교를 졸업하신 분이든.. 시험칠때 컨닝 한번 정도는 해보셨겠죠??

 

혹자는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겠네요.. '컨닝.. 그것도 한때의 추억이지 허허허~'

 

한때의 추억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냥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죽는다고.. 한때의 추억으로 생각하시고 아무 생각없이 하는

 

컨닝에 개구리처럼 순진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은 피해를 본답니다..

 

물룬 저도 컨닝은 해보았습니다. 안했다고 하면 거짓말 이겟죠 ㅎㅎ

 

제가 생각하는 컨닝에는 딱 2가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밤을 새워 열시미 외우고 또 외웠는데도 잘 안외워지는 것들 있잖아요..

 

그런거 한, 두개 정도 손바닥이나 작은 종이에 앞글자 몇자만 적어서.. 생각 안날때 살짝보는

 

양심?? 컨닝과..

 

공부랑은 담 쌓고, 강의 시간에도 안들어 오거나, 뒤에서 잠만 처자면서 성적은 잘 보고 싶어서..

 

공부쫌 한다는 애 강의정리 해 놓은거 가져가서 책상에 옮겨 적거나, 훈민정음이나 한글워드를

 

사용해서 작게 만든후, 축소 복사하는 양심에 떠어엉싼 파렴치안 인간들..

 

후자에 해당되는 사람들의 속셈은 이런거 같애요..

 

"컨닝해서 성공하면 한껀하는 거고, 컨닝못해서 시험지 걍 제출해도 머 어차피 공부안햇는데 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같애요..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작년 2학기 중간고사 였던걸로 기억이 되는데.. 시험감독 교수가 쫌 만만한 교수가 들어왔어요..

 

애들 컨닝하건 말건 신경도 안쓰는 교수 있자나요.. 그런 교수 들어오니 애들 엄청 좋아하더군요..

 

처음 한 10분 정도?? 애들 열심이 배꼇습니다.. 어떤 애들은 아예 책을 꺼내어 놓고 옮겨 적더군요

 

그런데 10분정도 지나가 조교 누나가 들어와서 감독을 했는데.. 조교누나가 좀 까칠햇습니다.

 

컨닝하던 애들 다 잡아 내더군요.. 10분 정도 더 지나가 컨닝으로 잡힌 애들이 10명은 되었습니다.

 

근데 조교 누나가 컨닝 페이퍼만 뺏어가고, 시험지는 뺏지 않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한번 걸렸던

 

애가 또 다시 걸린겁니다. 원래 이늠이 개념이 없었어요.. 2번째 걸리자 조교 누나가 시험지 까지

 

뺐었어요.. 시험지를 찢지는 않고 걍 교수님께 제출한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죠..

 

그렇게 시험이 끝이나고, 2번 걸림 개늠이 한번 걸린 소늠한테 가더니..

 

"야 소늠아.. 마이 빼낏나??(경상도라서 사투리를;;) 아.. 내 별루 못 썬는데 빼서 가뿐다 아이가.."

 

막~ 이러면서 떠들길래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야이~ 개 삐리리리야.. 2번 이나 걸린게 자랑이가?? G랄 말고 자리에 안자라.. 디진다.."

 

제가 한살 많앗고.. 순간 열받아서 좀 심한 말을 했습니다.. 순간 강의실 싸~~~해 지더군요..

 

그리고 다음날.. 도서관에서 밤새 공부하고 아침에 시험 시간이 다 되어 강의실에 갔는데..

 

애들이 고개를 숙인채 무엇인가 열심히 적고 있는 겁니다. 저는 속으로 '아.. 애들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구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책상에다 네임펜을 이용해서 적더라구요 ㅡ.ㅡ;;

 

아.. 순간 정말 토하는가 싶었습니다..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다구리 맞을거 같애서;; 쩝.. ㅅㅂ

 

암튼 저의 경험담은 이정도인데..

 

다른 분들은 컨닝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 저는 컨닝 반대하는 쪽이에요 ㅎㅎ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제 자신에게 부끄러운 짓을

 

못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