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는 2년 6개월을 사겼어요 동갑내기라 서로 자존심도 세고.. 성격이 둘다 불 같다 보니 한번 폭발하면 장난이 아니었죠.. 하지만 그 폭발이라는건.. 한달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했습니다. 평소엔 누구보다 닭살스럽고.. 권태기 한번 없을정도로 행복하고 재밌게 잘 지냈죠.. 그런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라면을 끓여 먹는데, 제가 봉지김치를 통에 안담고 그냥 먹는다고 승질을 내더군요 당시 설겆이를 안해서 김치통이 설겆이통에 있었거든요 그러더니 인상을 찌푸리면서 계속 퉁퉁 거리길래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먹고 어짜피 설겆이 할껀데 이따가 설겆이 하고 담으면 되지 않냐고.. 왜그런거 같다가 자꾸 그러냐고 소심하게.. 그랬더니 소심하단말에 화가 났는지 라면을 안먹더군요 그래서 저도 안먹고는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어딘갈 주먹으로 퍽! 치는거예요. 순간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서 당장 나가라고 남친이 끼고 있던 헤드폰을 잡아뺐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이 갑자기 절 밀치면서 팔로 목을 밀면서 '넌 내가 만만해 보이냐??' 며 화를 내며 절 바닥으로 내팽겨 치더라구요 오른쪽 팔을 전신거울에 부딪혀서 움직이질 못하겠는데.. 전 순간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옛날부터.. 집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고.. 한번 그런 놈들은 절대 못고치는걸 아니까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막 울면서 꺼져버리라고. 너같은 쓰레기 필요없다고.. 여자 건들이는 놈은.. 진짜 나쁜새끼라고.. 그랬더니 갑자기 미안하다는 둥 어쩐다는 둥 용서를 빌더군요. 전에도 저한테 싸울때 심한 욕설(귀에 조빠구를 박았냐 신발년아 꺼져라 등등..)도 이해하고 다시와서 받아줬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기니 전 정말 이해할수없더라구요 그래서 남친 옷 원룸복도로 다 던지고 나가라고 하고 문을 잠궜습니다/ 눈물이 막 나더군요 왜 자꾸 나도 엄마처럼 될지 모른단 생각에.. 나까지 그렇게 될꺼같단 생각에 몸서리가 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문자가 왔습니다 '내일 내 짐좀 가질러 갈게' 그래서 전 그냥 지금 가질러 오라했죠. 오더군요, 솔직히. 죽을만큼 미웠지만.. 그래도 미운정이 무섭다고.. 내 앞에 온다면 안아주고 다시 화해하고 싶었습니다.. 남친도 화가 많이 났었을텐데.. 그래서 우선 짐을 챙겨서 집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제가 첨엔 '넌 미안하단 소리 할 줄 모르냐? 지금 팔 다 멍들어서 파스 감은거 안보여?' 그랬더니 그가 말하긴 '실수로 밀친건 내가 정말 미안해. 짐줘라 가게' 이러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난 너랑 못헤어 지겠다. 억울해서 못헤어 지겠다고.. 너 솔직히 나 책임져야 하는거 아니냐고.. (바보 같이.. 사귈때 잠자리를 원하던 그는.. 항상 절 책임질꺼라고 했습니다.. ) 그랬더니 그러더군요 '구차하게 왜이러냐?' .. 완전 목소리 비꼬는듯한....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오더군요.. 구차하다라... 남자는 다똑같단말.. 거기서 알았습니다.. 너도 똑같구나.. 너도 어쩔 수 없구나.. 그 소리듣고 바로 뒤돌아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정말 서러워서 미치도록 울었습니다. 헤어진것 보다.. 남친의 차가운 모습보다 더 가슴이 아팠던건.. 사귀는 동안 그를 절대적으로 믿은 제 자신이 너무도 미웠습니다. 사귈때 그에게 다 받쳤던 난데.. 헤어진 후 책임지란말이... 몸줬으니 책임지란 말은 너무 구차하지 않냐??.. 라는 말이 었으니까요........ 집에와서 .. 두시간쯤 뒤에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니까 이해하고.. 너니까 용서하고 싶었는데.. 그런 모습이 구차하게 보였다니 미안하다.. 다신.. 정말 다신 추억때문에 널 다시 만나진 않을꺼다.. 어제 일은 너도 사과 했으니 나도 사과할게..고맙고 안녕..' 문자 바로 오더라구요 '용서? 무슨용서? 여자는 맘대로 씨부려도 되고 남잔 여자 실수로 좀 밀치면 안되냐? 너 나한테 소심하다고했지?(라면먹을때 했던 말을 가슴속에 새기고있었더군요) 그래 나 소심하니까 안소심한 남자만나' 정말 소심하더군요.. 그리고 어제 낮에 문자로 '디카도 좀 주라' 이렇게 왔네요.. 이렇게.. 이렇게 정내미가 떨어질수가...... 그래서 오늘은 그에게 디카를 주러 만나야 합니다. 어제는 제가 고향에 내려가 있어서 월욜날 택배로 부친댔더니 '원주갔나보군 뭐하러 붙이냐? 내가 찾으러 갈게' 이럽니다. 제 잘못도 물론 있겠지만.. 여잘 그렇게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서 다치게 했으면 최소한 사과부터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는 그날 밤 자기가 밖으로 쫓겨났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한듯하네요.. 다신 추억때문에 찾지 않겠다 하니. 그래 깨끗히 끝내자 ㅋㅋ 이러더군요.. 2년 6개월이란 세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행복하기도 행복했지만.. 이젠 정말 잊어야 하나 봅니다.
헤어진 남친.. .저보고 구차하데요...
남친과는 2년 6개월을 사겼어요
동갑내기라 서로 자존심도 세고.. 성격이 둘다 불 같다 보니 한번 폭발하면 장난이 아니었죠..
하지만 그 폭발이라는건.. 한달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했습니다.
평소엔 누구보다 닭살스럽고.. 권태기 한번 없을정도로 행복하고 재밌게 잘 지냈죠..
그런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라면을 끓여 먹는데, 제가 봉지김치를 통에 안담고 그냥 먹는다고 승질을 내더군요
당시 설겆이를 안해서 김치통이 설겆이통에 있었거든요
그러더니 인상을 찌푸리면서 계속 퉁퉁 거리길래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먹고 어짜피 설겆이 할껀데 이따가 설겆이 하고 담으면 되지 않냐고..
왜그런거 같다가 자꾸 그러냐고 소심하게..
그랬더니 소심하단말에 화가 났는지 라면을 안먹더군요
그래서 저도 안먹고는 씻으려고 화장실에 들어가는데
갑자기 어딘갈 주먹으로 퍽! 치는거예요.
순간 너무 짜증나고 화가나서 당장 나가라고 남친이 끼고 있던 헤드폰을 잡아뺐습니다.
그랬더니 남친이 갑자기 절 밀치면서 팔로 목을 밀면서
'넌 내가 만만해 보이냐??' 며 화를 내며 절 바닥으로 내팽겨 치더라구요
오른쪽 팔을 전신거울에 부딪혀서 움직이질 못하겠는데..
전 순간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옛날부터.. 집에서 그런 모습을 많이 봐왔고.. 한번 그런 놈들은 절대 못고치는걸 아니까
당장 나가라고 소리쳤습니다.
막 울면서 꺼져버리라고. 너같은 쓰레기 필요없다고.. 여자 건들이는 놈은.. 진짜 나쁜새끼라고..
그랬더니 갑자기
미안하다는 둥 어쩐다는 둥 용서를 빌더군요.
전에도 저한테 싸울때 심한 욕설(귀에 조빠구를 박았냐 신발년아 꺼져라 등등..)도 이해하고
다시와서 받아줬었는데..
또 이런 일이 생기니 전 정말 이해할수없더라구요
그래서 남친 옷 원룸복도로 다 던지고 나가라고 하고 문을 잠궜습니다/
눈물이 막 나더군요
왜 자꾸
나도 엄마처럼 될지 모른단 생각에.. 나까지 그렇게 될꺼같단 생각에 몸서리가 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문자가 왔습니다
'내일 내 짐좀 가질러 갈게'
그래서 전 그냥 지금 가질러 오라했죠. 오더군요,
솔직히. 죽을만큼 미웠지만.. 그래도 미운정이 무섭다고..
내 앞에 온다면 안아주고 다시 화해하고 싶었습니다.. 남친도 화가 많이 났었을텐데..
그래서 우선 짐을 챙겨서 집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제가 첨엔
'넌 미안하단 소리 할 줄 모르냐? 지금 팔 다 멍들어서 파스 감은거 안보여?'
그랬더니 그가 말하긴
'실수로 밀친건 내가 정말 미안해. 짐줘라 가게' 이러더군요..
그래서 그랬죠
난 너랑 못헤어 지겠다. 억울해서 못헤어 지겠다고.. 너 솔직히 나 책임져야 하는거 아니냐고..
(바보 같이.. 사귈때 잠자리를 원하던 그는.. 항상 절 책임질꺼라고 했습니다.. )
그랬더니 그러더군요
'구차하게 왜이러냐?' .. 완전 목소리 비꼬는듯한....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 말이 안나오더군요..
구차하다라... 남자는 다똑같단말.. 거기서 알았습니다.. 너도 똑같구나.. 너도 어쩔 수 없구나..
그 소리듣고 바로 뒤돌아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정말 서러워서 미치도록 울었습니다.
헤어진것 보다.. 남친의 차가운 모습보다 더 가슴이 아팠던건..
사귀는 동안 그를 절대적으로 믿은 제 자신이 너무도 미웠습니다.
사귈때 그에게 다 받쳤던 난데.. 헤어진 후 책임지란말이...
몸줬으니 책임지란 말은 너무 구차하지 않냐??.. 라는 말이 었으니까요........
집에와서 .. 두시간쯤 뒤에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니까 이해하고.. 너니까 용서하고 싶었는데.. 그런 모습이 구차하게 보였다니
미안하다.. 다신.. 정말 다신 추억때문에 널 다시 만나진 않을꺼다.. 어제 일은 너도
사과 했으니 나도 사과할게..고맙고 안녕..'
문자 바로 오더라구요
'용서? 무슨용서? 여자는 맘대로 씨부려도 되고 남잔 여자 실수로 좀 밀치면 안되냐?
너 나한테 소심하다고했지?(라면먹을때 했던 말을 가슴속에 새기고있었더군요)
그래 나 소심하니까 안소심한 남자만나'
정말 소심하더군요..
그리고 어제 낮에 문자로
'디카도 좀 주라'
이렇게 왔네요..
이렇게.. 이렇게 정내미가 떨어질수가......
그래서 오늘은 그에게 디카를 주러 만나야 합니다.
어제는 제가 고향에 내려가 있어서 월욜날 택배로 부친댔더니
'원주갔나보군 뭐하러 붙이냐? 내가 찾으러 갈게' 이럽니다.
제 잘못도 물론 있겠지만..
여잘 그렇게 바닥으로 내동댕이 쳐서 다치게 했으면 최소한 사과부터 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는 그날 밤 자기가 밖으로 쫓겨났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한듯하네요..
다신 추억때문에 찾지 않겠다 하니.
그래 깨끗히 끝내자 ㅋㅋ 이러더군요..
2년 6개월이란 세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행복하기도 행복했지만..
이젠 정말 잊어야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