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기사이건 무사이건 사무라이건...스케일 큰 역사물은 닥치는대로 본다.
오프닝은 멋지다.
장대하면서 시적이고 회화적인 미가 돋보임.
- 배우
일단, 태자역의 다니엘 우(다니엘 헤니가 얘보다 12.9배쯤은 더 잘생겼다는 거)...잘생기기만 했지, 유덕화의 짝퉁으로서의 한계가 보임 (정우성의 짝퉁 장혁의 한계...). 뭔가 한건도 못올리고 찌질대는 극중 캐릭터도 허접스럽다.
장쯔이, 그녀의 독보적인 경쟁력은...무술에서 나온다 (촌스럼도 은근히 풍기는 이정도 마스크로 중국산영화 및 범아시아영화를 싹쓸이 하고 있는 파괴력은 다른 동급의 여배우들이 갖추지 못한, 파워포인트활용능력...은 아니고...무술스킬활용능력에 있다 하겠다)
홍콩짱깨버리아이어티액숑코미디영화의 전성기였던 80년대를 풍미했던 양자경의 무술스킬과 비교해 볼 때, 상당 고급스런 면이 있다(우아하면서 절도있고...발레스럽다).
이번에 공개한 알몸의 뒷태를 평가해볼 때...에...단단하고 야무진 곡선과 힙업? (마스크의 촌스럼을 꽤 만회함).
그밖에 조연들....나가 놀아라~
- 무술액숑
짱깨들, 휭휭 날아다니는 와이어 액숑좀 이제 그만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ㅡ.ㅡ
액숑에 있어서는, 형식미와 아우러져 상당 멋진데...와이어땜시롱 확 깬다. 사람이 비행기야? 로켓추진발사체를 단것도 아니고...솟구쳐도 너무 솟구쳐...
(사실, 첨 자객습격 부분만 멋지고, 그담부턴 액숑이 비슷비슷해서 별 감흥도 없다 ㅡ.ㅡ )
- 잔인함
모가지가 날라가고, 칼로 쑤셔대고, 피가 낭자하고, 충신을 때려죽이는 태형 등, 형식미로 포장되긴 해도 꽤 잔인하게 느껴지는데...이미 이 분야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다.
박찬욱이 '복수는 나의 것'으로 베니스잔인영화제에서 황금사슴상을 수상한 바 있고...사지를 찢어 죽이고, 토막내 죽이고, 삶아 죽이는 등...극형종합선물세트라 할 수 있는 '혈의누'는 깐느피비린내영화제에서 황금혐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바뜨 그러나, 이렇게 20세기의 잔인계를 평정하고 있는 한국도, 마루타로 유명한 전설적인 저 일본의 731세균부대가 행한 잔인성(이를테면 사람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세탁기처럼 돌려 눈과 귀, 내장 등을 분리시켜가며 죽였다든가) 앞에서는 머리를 조아리며 숙연해지지지 않을 수 없다....형님 지 길룡이어라~(__)
- 형식미
'형식미' 하면 일본이다. 일본의 '라스트사무라이'에 자극받은 것일까...
스타일에 완전 집착하고 있어...'야연'의 감상문을 세글자로 요약해보시오...하는 식으로 요청받는다면, '형식미'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출신성분은 못속인다고, 무대미술감독 출신이라고 하는 펑샤오강 감독의 성향에서 비롯된 듯)
어쨌든, 스타일에 있어서는 괜찮은 면이 크지만...과잉이랄까...스타일의 사치랄까....
- 이야기의 허접함
비교적 돋보이는 형식미에 비해 허접스런 이야기구조로부터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역쉬 위대한 것은 '이야기' 라는 것.
미술보다 춤보다, 심지어 음악보다도...위대한 것이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그래서 노벨상에 음악상, 미술상, 무용상은 없어도 문학상은 있는 거다).
- '왕의 남자' 짝퉁
서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후반부의 이야기구조가 '왕의 남자'와 비슷하다(펑샤오강 감독이 '왕의 남자'를 보고 자극받았을 수도...). 빨랑 불어~ 조사하면 다나와~계속 나와~
궁중에 들어가 놀이극으로 황실암투극을 재연해내며 황제를 빡돌게 하는 컨셉이 비슷....사실 뭐, 같은 하늘아래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는 지금세상에 이정도 비슷한 부분쯤이야...
바뜨 하지만! 당사자가 '세계 짝퉁의 중심은 우리다'라고 자부하는 중화짝퉁사상의 중국이다보니...의심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 ㅡㅡ 찌릿찌릿(과학수사 함 해 보까!)
- 대사의 유치장 찬란함
이야기가 허접한 것은 그러려니 하지만...주고받는 대사에 이르러서는 몸서리치며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예1) 태자 : (맞춤형주문제작의 독을 받아들며) 이것보다 강한 독은 없는 것이냐? / 독극물제작업자 : 있습니다. / 태자 : 그게 무엇이냐? / 독극물 제작업자 : 인간의 마음이죠 ( 인간의 마음이래...아~무슨 철학서적도 아니고 ㅡ.ㅡ;;; ) .
예2) 황제 : (절규하는 황후에게) 그대(얼음)를 내 입속에 넣어 녹여 버리겠소. / 황후 : 그게 얼음이 아니라 뜨거운 불덩이라면 어쩌실건데요? / 황제 : (후까시 멘트를 궁리하는 표정이 역력) 그 불덩일 삼켜 내 심장을 태워버리겠소 (아악~~~~!!! 이 대목에선 정말 미쳐버리겠소 ㅡ.ㅡ;; 대략 60년대 신성일,엄앵란식 멘트)
무슨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도 아니고(필경은, 펑감독 무대미술감독 시절, 셰익스피어극 만을 전문으로 했던 거다), 끝에 다 죽어버린다. 칭 죽자 황제죽고, 태자죽고 인 장군 죽고 급기야 황후까지 죽고...몽조리 죽여버리고 마는... 비극을 표방하지만 셱스피어 비극에는 발고락 끝에도 못미친다는 거.
황후가 붉은천을 어루만지며 내밷는 대사 ' 사람들은 붉은색을 좋아하지. 그것은 욕망을 나타내기 때문이야...그렇지만 이 붉은색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던가...' 하는 대목은...펑감독이 필경 중국공산당의 심벌 '오성홍기'를 염두에 두고 작심한듯 비유한듯 한데...아직까지 날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공산당의 검열을 통과한게 용하다.
야연
중세기사이건 무사이건 사무라이건...스케일 큰 역사물은 닥치는대로 본다. 오프닝은 멋지다. 장대하면서 시적이고 회화적인 미가 돋보임. - 배우 일단, 태자역의 다니엘 우(다니엘 헤니가 얘보다 12.9배쯤은 더 잘생겼다는 거)...잘생기기만 했지, 유덕화의 짝퉁으로서의 한계가 보임 (정우성의 짝퉁 장혁의 한계...). 뭔가 한건도 못올리고 찌질대는 극중 캐릭터도 허접스럽다. 장쯔이, 그녀의 독보적인 경쟁력은...무술에서 나온다 (촌스럼도 은근히 풍기는 이정도 마스크로 중국산영화 및 범아시아영화를 싹쓸이 하고 있는 파괴력은 다른 동급의 여배우들이 갖추지 못한, 파워포인트활용능력...은 아니고...무술스킬활용능력에 있다 하겠다) 홍콩짱깨버리아이어티액숑코미디영화의 전성기였던 80년대를 풍미했던 양자경의 무술스킬과 비교해 볼 때, 상당 고급스런 면이 있다(우아하면서 절도있고...발레스럽다). 이번에 공개한 알몸의 뒷태를 평가해볼 때...에...단단하고 야무진 곡선과 힙업? (마스크의 촌스럼을 꽤 만회함). 그밖에 조연들....나가 놀아라~ - 무술액숑 짱깨들, 휭휭 날아다니는 와이어 액숑좀 이제 그만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ㅡ.ㅡ 액숑에 있어서는, 형식미와 아우러져 상당 멋진데...와이어땜시롱 확 깬다. 사람이 비행기야? 로켓추진발사체를 단것도 아니고...솟구쳐도 너무 솟구쳐... (사실, 첨 자객습격 부분만 멋지고, 그담부턴 액숑이 비슷비슷해서 별 감흥도 없다 ㅡ.ㅡ ) - 잔인함 모가지가 날라가고, 칼로 쑤셔대고, 피가 낭자하고, 충신을 때려죽이는 태형 등, 형식미로 포장되긴 해도 꽤 잔인하게 느껴지는데...이미 이 분야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다. 박찬욱이 '복수는 나의 것'으로 베니스잔인영화제에서 황금사슴상을 수상한 바 있고...사지를 찢어 죽이고, 토막내 죽이고, 삶아 죽이는 등...극형종합선물세트라 할 수 있는 '혈의누'는 깐느피비린내영화제에서 황금혐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다. 바뜨 그러나, 이렇게 20세기의 잔인계를 평정하고 있는 한국도, 마루타로 유명한 전설적인 저 일본의 731세균부대가 행한 잔인성(이를테면 사람을 원심분리기에 넣고 세탁기처럼 돌려 눈과 귀, 내장 등을 분리시켜가며 죽였다든가) 앞에서는 머리를 조아리며 숙연해지지지 않을 수 없다....형님 지 길룡이어라~(__) - 형식미 '형식미' 하면 일본이다. 일본의 '라스트사무라이'에 자극받은 것일까... 스타일에 완전 집착하고 있어...'야연'의 감상문을 세글자로 요약해보시오...하는 식으로 요청받는다면, '형식미'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다. (출신성분은 못속인다고, 무대미술감독 출신이라고 하는 펑샤오강 감독의 성향에서 비롯된 듯) 어쨌든, 스타일에 있어서는 괜찮은 면이 크지만...과잉이랄까...스타일의 사치랄까.... - 이야기의 허접함 비교적 돋보이는 형식미에 비해 허접스런 이야기구조로부터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역쉬 위대한 것은 '이야기' 라는 것. 미술보다 춤보다, 심지어 음악보다도...위대한 것이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그래서 노벨상에 음악상, 미술상, 무용상은 없어도 문학상은 있는 거다). - '왕의 남자' 짝퉁 서사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후반부의 이야기구조가 '왕의 남자'와 비슷하다(펑샤오강 감독이 '왕의 남자'를 보고 자극받았을 수도...). 빨랑 불어~ 조사하면 다나와~계속 나와~ 궁중에 들어가 놀이극으로 황실암투극을 재연해내며 황제를 빡돌게 하는 컨셉이 비슷....사실 뭐, 같은 하늘아래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는 지금세상에 이정도 비슷한 부분쯤이야... 바뜨 하지만! 당사자가 '세계 짝퉁의 중심은 우리다'라고 자부하는 중화짝퉁사상의 중국이다보니...의심을 완전히 지울 수는 없다. + ㅡㅡ 찌릿찌릿(과학수사 함 해 보까!) - 대사의 유치장 찬란함 이야기가 허접한 것은 그러려니 하지만...주고받는 대사에 이르러서는 몸서리치며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예1) 태자 : (맞춤형주문제작의 독을 받아들며) 이것보다 강한 독은 없는 것이냐? / 독극물제작업자 : 있습니다. / 태자 : 그게 무엇이냐? / 독극물 제작업자 : 인간의 마음이죠 ( 인간의 마음이래...아~무슨 철학서적도 아니고 ㅡ.ㅡ;;; ) . 예2) 황제 : (절규하는 황후에게) 그대(얼음)를 내 입속에 넣어 녹여 버리겠소. / 황후 : 그게 얼음이 아니라 뜨거운 불덩이라면 어쩌실건데요? / 황제 : (후까시 멘트를 궁리하는 표정이 역력) 그 불덩일 삼켜 내 심장을 태워버리겠소 (아악~~~~!!! 이 대목에선 정말 미쳐버리겠소 ㅡ.ㅡ;; 대략 60년대 신성일,엄앵란식 멘트) 무슨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도 아니고(필경은, 펑감독 무대미술감독 시절, 셰익스피어극 만을 전문으로 했던 거다), 끝에 다 죽어버린다. 칭 죽자 황제죽고, 태자죽고 인 장군 죽고 급기야 황후까지 죽고...몽조리 죽여버리고 마는... 비극을 표방하지만 셱스피어 비극에는 발고락 끝에도 못미친다는 거. 황후가 붉은천을 어루만지며 내밷는 대사 ' 사람들은 붉은색을 좋아하지. 그것은 욕망을 나타내기 때문이야...그렇지만 이 붉은색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던가...' 하는 대목은...펑감독이 필경 중국공산당의 심벌 '오성홍기'를 염두에 두고 작심한듯 비유한듯 한데...아직까지 날이 시퍼렇게 살아있는 공산당의 검열을 통과한게 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