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대부분은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의 인생여정만큼이나 많은 각양 각색의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다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 많은 사람중에서 얼마만큼 우린 지속적으로 우의와 신의를 지키며 인연을 쌓아가고 있는것일까?
학교때 친구들을 재외하고는 요즈음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직장 친구들이다 그중에서 매일 매일 얼굴을 맞대고 일을 하는 동료들은 주 5일씩 하루 8시간을 같이 작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사실말이지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으므로... 어떤땐 그들도 내 가족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새로 입사한 동료를 처음부터 얼마나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지... 그들의 눈에 비치는 내모습이 호감이 가는 첫인상을 주게 하기 위해 가능하면 웃는얼굴로 그들의 눈을 맞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정상적으로 일을 해나가기 위해서...또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한 직장에서 같이 일하게 위해선 어쨋든 누가 새로 입사하면 그동안 쌓아왔던 팀웍의 리듬이 혹시라도 깨질새라 서로들 조심하는것을 느끼게 되는데 대부분 나는 그들과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같이 합류할수 있는 행운이 따라주어 항상 감사해하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꼭 같은과는 아니지만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몇몇 동료들과도 잘알게 되었다..
셜리는 처음에 입사했을때 알게 된 친구다. 그녀와 난 실험실에서도 자주 맞닥뜨리고 또 복도에서도 아침부터 항상 보게 되는 다른 부서의 동료다...
처음엔 그저 Good morning! 이나...Hi~ 정도로 인사만 하고 다녔는데..
어느날 나의 머리가 사자머리를 스트레이트 파마로 쭉 피고 갔더니...아니 그 예쁜 머리를 왜 싹피고 왔냐고 물어보면서 우리의 대화는 시작되었다...
항상 실험실에 들락 날락하면서 가운을 입어야 하는데 머리에 쓰는 보닛이 문제여서 그 파마머리가 있는데로 붕붕뜨고 하여 아침에 아무리 잘 손질해도 오후가 되면 머리가 영락없는 사자 머리로 변했기 때문에 그만 바꾸어버린 헤어 스타일이었는데...
그런 사자머리를 셜리는 참 좋았었다고 한다... 난 항상 그머리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어쨋든 그러면서 우리는 그제서야 통성명을 하고 또 우리들의 지난 과거 얘기도 하면서 친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나이는 알고 보니 나의 동생뻘이었는데 지금도 느끼는 바이지만 동양인과 흑인은 나이를 잘 알아마추기가 힘든것 같다...
그녀를 20대 후반으로 봤으니까... 더욱이 피부가 동양인이 약간 Tanning 한것같은데다가 아름다운 브라운 눈...예쁜얼굴등...
어쨋든 그녀는 그후로 자기의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죽은 남편이야기...또 아이들 이야기등등을 하면서 나와 하루가 다르게 가까워져갔다...
하루는 무척 시무룩하고 있어서 왜그런가고 물었더니 눈에 눈물이 글썽하더니 울먹여서... 실험실입구의 가운입는곳으로 데리고 가서 이유를 물으니까 그만 나를 껴안고 서럽게 서럽게 울었다...
그래서 영문도 모르는 나는 함께 붙들고 위로해주면서 한참을 그녀가 울게 놓아두었다...너무도 가슴이 아려오고 코끝이 찡하게 울려서는 나도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흐르면서... 한동안 그러고 있다가...셜리가 제풀에 눈물을 그치고는 진정을 해서는 이유를 물으니...자기의 보스..슈퍼바이져가 자기를 차별한다면서...그렇게 서럽게 울었다...
그 슈퍼바이저는 필리핀여자이고 나에겐 상당히 잘해주는데.. 물론 우리부서가 아니니까 그부서의 속내용은 잘모르지만... 그부서는 그녀만 빼놓고 모든 여자가 다 중국인 아니면 필리핀여자였다... 그속에서 미국인인 셜리는 차별을 당하면서 일을 하고 있었던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살면서 흑인이 차별당한다는 이야기도 많이듣고 항상 뉴스나 신문에 나오는 내용이고 또 나와는 관련이 있지않아서인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었었다... 그래서 이때만큼 인종차별이나 직장내의 차별대우에 관해서 절실히 생각해본적이 없다...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래서 자세히 물어보았다...어떤식으로 그러는것인지... 혹시 상부에 보고할수 있는 일인지... 셜리는 일단은 나에게 다짐부터 받았다... 절대 어디가서 말안하기로... 혹시나 그로 인하여 더욱더 그녀에게 불리하게 되거나 아니면 그만두게 될일이 걱정이라면서... 그 메니져가 그녀에게 대놓고 그랫다던지 아니면 정말 표시내면서 그런것이 아니라 그녀만이 느낄수 있는 본능으로 그렇게 차별을 받아왔다는것인데 어떤것인지는 정말 감이 잡히지 않았다...그저 내가 어떤경우에 처했을경우 보이지 않는 그 어떤 분위기라던가 아니면 그 거북한 순간같은것만을 상상하며 그저 위로를 해줄수 있을뿐이었었는데...
그녀는 상상외로 기분이 나아져서는 이렇게 누구에게 이야기 하고 나니까 마음이 다 후련하다고 하면서 그날중에 다시 밝은 웃음띤 명랑한 셜리로 되돌아 왔지만 오히려 내가 더 마음이 우울해졌다...
보기보다 딴 판인 셜리의 보스로 인해서 물론 나도 그보스를 자세히 모르니까 혼자만의 생각으로 누구를 판단하는것은 위험한 생각이라는것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셜리를 그렇게 까지 가슴아프게 한 장본인인 까닭에 공연히 시선이 곱게 가지않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환하게 웃으며 내가 말을 건네는 그 메니저에게 나도 웃으면서 대답하지만 저 한구석에선 그녀의 맘속을 꿰뚫었다는 그런 기분을 어쩌지 못하면서...
그러면서 생각해 본다...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면서...이렇게 셜리같은 친구를 만나면 그저 오래도록 함께 알고 지냇으면 하는 바램같은것을 나도 모르게 기원하면서...
오늘도 각기 다른 직장이나 학교에서 알게된 친구들의 전화나 편지를 받으면 그때의 당시에 기억이 되살아나 한없이 그리움이 사무치면서... 참 가는 세월은 어쩌지 못하는구나 생각하며 또 남은 나의 인생여정에 얼마나 더 많은 인연들은 만들어갈지 궁금해하며...이메일을 읽고 답장을 보내본다...
친구 사귀기...
친구 사귀기...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일까...
우리의 대부분은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의
인생여정만큼이나 많은 각양 각색의 사람들을 만나고
또 그들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많은 사람들을 일일이 다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 많은 사람중에서 얼마만큼 우린 지속적으로
우의와 신의를 지키며 인연을 쌓아가고 있는것일까?
학교때 친구들을 재외하고는 요즈음 알고 지내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직장 친구들이다
그중에서 매일 매일 얼굴을 맞대고 일을 하는 동료들은
주 5일씩 하루 8시간을 같이 작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사실말이지 가족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있으므로...
어떤땐 그들도 내 가족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새로 입사한 동료를 처음부터 얼마나
관심을 갖고 바라보는지...
그들의 눈에 비치는 내모습이 호감이 가는 첫인상을
주게 하기 위해 가능하면 웃는얼굴로 그들의 눈을 맞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정상적으로 일을 해나가기 위해서...또 팀웍이 무엇보다 중요한
직장에서 같이 일하게 위해선 어쨋든 누가 새로 입사하면
그동안 쌓아왔던 팀웍의 리듬이 혹시라도 깨질새라
서로들 조심하는것을 느끼게 되는데
대부분 나는 그들과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같이 합류할수 있는
행운이 따라주어 항상 감사해하고 있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꼭 같은과는 아니지만 다른 부서에서 일하는
몇몇 동료들과도 잘알게 되었다..
셜리는 처음에 입사했을때 알게 된 친구다.
그녀와 난 실험실에서도 자주 맞닥뜨리고 또 복도에서도
아침부터 항상 보게 되는 다른 부서의 동료다...
처음엔 그저 Good morning! 이나...Hi~
정도로 인사만 하고 다녔는데..
어느날 나의 머리가 사자머리를 스트레이트 파마로
쭉 피고 갔더니...아니 그 예쁜 머리를 왜 싹피고
왔냐고 물어보면서 우리의 대화는 시작되었다...
항상 실험실에 들락 날락하면서 가운을 입어야 하는데
머리에 쓰는 보닛이 문제여서 그 파마머리가 있는데로
붕붕뜨고 하여 아침에 아무리 잘 손질해도
오후가 되면 머리가 영락없는 사자 머리로 변했기 때문에
그만 바꾸어버린 헤어 스타일이었는데...
그런 사자머리를 셜리는 참 좋았었다고 한다...
난 항상 그머리때문에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어쨋든 그러면서 우리는 그제서야 통성명을 하고
또 우리들의 지난 과거 얘기도 하면서 친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나이는 알고 보니 나의 동생뻘이었는데
지금도 느끼는 바이지만 동양인과 흑인은 나이를
잘 알아마추기가 힘든것 같다...
그녀를 20대 후반으로 봤으니까...
더욱이 피부가 동양인이 약간 Tanning 한것같은데다가
아름다운 브라운 눈...예쁜얼굴등...
어쨋든 그녀는 그후로 자기의 살아온 이야기
그리고 죽은 남편이야기...또 아이들 이야기등등을
하면서 나와 하루가 다르게 가까워져갔다...
하루는 무척 시무룩하고 있어서 왜그런가고 물었더니
눈에 눈물이 글썽하더니 울먹여서...
실험실입구의 가운입는곳으로 데리고 가서 이유를 물으니까
그만 나를 껴안고 서럽게 서럽게 울었다...
그래서 영문도 모르는 나는 함께 붙들고 위로해주면서
한참을 그녀가 울게 놓아두었다...너무도 가슴이 아려오고
코끝이 찡하게 울려서는 나도모르게 눈가에 눈물이 흐르면서...
한동안 그러고 있다가...셜리가 제풀에 눈물을 그치고는
진정을 해서는 이유를 물으니...자기의 보스..슈퍼바이져가
자기를 차별한다면서...그렇게 서럽게 울었다...
그 슈퍼바이저는 필리핀여자이고 나에겐 상당히 잘해주는데..
물론 우리부서가 아니니까 그부서의 속내용은 잘모르지만...
그부서는 그녀만 빼놓고 모든 여자가
다 중국인 아니면 필리핀여자였다...
그속에서 미국인인 셜리는 차별을 당하면서
일을 하고 있었던것이다
나는 이곳에서 살면서 흑인이 차별당한다는
이야기도 많이듣고 항상 뉴스나 신문에 나오는
내용이고 또 나와는 관련이 있지않아서인지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었었다...
그래서 이때만큼 인종차별이나 직장내의 차별대우에 관해서
절실히 생각해본적이 없다...부끄러운 이야기지만...
그래서 자세히 물어보았다...어떤식으로 그러는것인지...
혹시 상부에 보고할수 있는 일인지...
셜리는 일단은 나에게 다짐부터 받았다...
절대 어디가서 말안하기로...
혹시나 그로 인하여 더욱더 그녀에게 불리하게 되거나
아니면 그만두게 될일이 걱정이라면서...
그 메니져가 그녀에게 대놓고 그랫다던지
아니면 정말 표시내면서 그런것이 아니라
그녀만이 느낄수 있는 본능으로 그렇게
차별을 받아왔다는것인데 어떤것인지는 정말
감이 잡히지 않았다...그저 내가 어떤경우에
처했을경우 보이지 않는 그 어떤 분위기라던가
아니면 그 거북한 순간같은것만을 상상하며
그저 위로를 해줄수 있을뿐이었었는데...
그녀는 상상외로 기분이 나아져서는
이렇게 누구에게 이야기 하고 나니까
마음이 다 후련하다고 하면서 그날중에
다시 밝은 웃음띤 명랑한 셜리로 되돌아 왔지만
오히려 내가 더 마음이 우울해졌다...
보기보다 딴 판인 셜리의 보스로 인해서
물론 나도 그보스를 자세히 모르니까
혼자만의 생각으로 누구를 판단하는것은
위험한 생각이라는것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셜리를 그렇게 까지 가슴아프게 한
장본인인 까닭에 공연히 시선이 곱게 가지않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환하게 웃으며 내가 말을
건네는 그 메니저에게 나도 웃으면서 대답하지만
저 한구석에선 그녀의 맘속을 꿰뚫었다는
그런 기분을 어쩌지 못하면서...
그러면서 생각해 본다...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면서...이렇게 셜리같은 친구를
만나면 그저 오래도록 함께 알고 지냇으면 하는
바램같은것을 나도 모르게 기원하면서...
오늘도 각기 다른 직장이나 학교에서 알게된 친구들의
전화나 편지를 받으면 그때의 당시에 기억이 되살아나
한없이 그리움이 사무치면서...
참 가는 세월은 어쩌지 못하는구나 생각하며
또 남은 나의 인생여정에 얼마나 더 많은 인연들은
만들어갈지 궁금해하며...이메일을 읽고 답장을 보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