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을 걷지

박성준200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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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을 걷지

난 조금

 

섭섭하기도하기도해서 조금

 

소심한 면을 가진듯한 느낌이 있었는

 

작은 소금 같은 존재

 

내 속에 속쇠된 족쇄를 풀지못한 그 존재

 

스스로 몰매을 치며 돌맹이를 던지라고 소개하던 그 존재

 

난 뭔데

 

이 존재를 내 안에 갇고있는 건데?

 

할말을 잃어 씁쓸한 이유없는 인생에 건배

 

그 존재에게 나는 사과를 건내

 

하지만 결국 그 존재가 나이고 내가 그 존재

 

우린 한 길을 걷네

 

그리고 서로를 믿고 등을 지고 쉬고 그리고 인생을 맡기고...

 

지도 한장을 구입

 

지도를 피면 그림이 보이지

 

그 광활하지만 단 한장의 종이안에 갇힌 모습에 내 눈에 눈물이

 

고이지...

 

결국 우린 같은 처지

 

한 길을 걷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