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권혁빈2006.10.19
조회42,504

* 경고 : 이 글은 만 15세 미만 금이며 조금 긴 내용이라는 것을 미리 밝혀둡니다.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다소 민망하다면 민망할 수 있는 이런 내용의 글을...

저는 보통 익명성이 보장된 네이버와 같은 타 싸이트 게시판에 올리지만...

3류 포르노 댓글들이 판을 치게 될 것이 미리 눈에 보이므로...

싸이의 실명제 장점을 믿고... 용기내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요즘 심심치 않게 여성의 가슴에 관련된 얘기들을 자주 접했습니다.

유머게시판 베스트에 오른 `너는 가슴도 작은 게 브레지어는 왜 했니?' 등의 글이라던가...

10억짜리 브레지어에 관련된 기사 내용... 

그리고 오늘의 뉴스에 뽑힌 `자신감의 상징, 가슴의 재발견' 이라는 기사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이 기사는 정말 아주 긴 내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길어서 패스~' 를 일삼던 남자분들마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고 훈훈하다(?)라는 댓글들을 남겨주셨더군요. 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그동안 저도 생각한 게 있었던 바... 그것을 글로 적어 봅니다.

이것은 단지 여자의 가슴에 대한 남자 관심의 정당성을 입증하고자 하는 취지가 아니고...

`남자가 이렇다'하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던 여자분들에게 조금 더 자세하게 말해보고자 함이며...

그것을 밝히는 남자의 심리에 대한 제 개인의 사색적 사유를 적어보는 것입니다. 

이상한 취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제가 원래 무슨 문제이든 생각해 본 것에 대해서는 누구에겐가 말하지 않고서는 

그냥 잘 지나치지 못하는 살 안찌는 체질인지라... 그러려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보통... 남자는 여자의 얼굴을 보고... 그 다음의 시선이 본능적으로 가슴을 향합니다. 

그것은 여자가 잠시 한눈을 팔 때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므로 여자는 잘 눈치채지 못합니다.

가슴라인이 잘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남자를 만날 때에는 늘 그것을 의식해야 할 것입니다. 

근엄한 척... 점잖은 척... 관심없는 눈빛을 하고 있는 그 어떤 남자라도...

이미 그 속으로는... 뽕의 유무와 나름대로 싸이즈까지 다 계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자는 거기에서 여자에 대한 성적매력을 느끼게 되죠. 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적당한 크기로 부풀어 오른 예쁘고 탄력있는 여자의 가슴은...

허리, 배, 다리, 엉덩이 신체의 그 어디 보다도... 남자에게 가장 강력하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심지어는 `얼굴 못생긴 여자는 용서해도... 가슴 작은 여자는 용서 못해' 라는 말도 있습니다.

남자는 그만큼 가슴에 열광하고 집착합니다. 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왜 하필이면 여자의 가슴일까요?

이것은 예전에 제가 `노팅힐' 이라는 영화를 보다가 문득 들었던 의문입니다.

침대에서 줄리아 로버츠가... 휴 그랜트에게 묻습니다.

"여자의 가슴은 생김새도 기괴한데 남자들은 왜 그렇게 여자의 가슴에 연연할까?"

휴 그랜트는 뭔가 확실한 대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왜 하필 가슴일까? 성관계에 직접적인 영향도 없는데 말입니다. 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이 물음에 손을 댄 철학자가 있었으니... 바로 `쇼펜하우어'입니다.

그는 그 이유가... 남자의 무의식이 태아의 영양상태를 고려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종족의 번식을 위한 동물적 본능이라는거죠.

하지만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기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아주 예쁜 여자의 모습을 보더라도... 성적 매력이 느껴진다기 보다는

그저 어머니의 모습으로서 아름답다 라는 감동밖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좀 더 타당한 이유를 찾아봐야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드라마 `연애시대' 중에서... 감우성과 손예진의 대사입니다.

 

손예진 : "요즘도 가슴 큰 여자 나오면 텔레비젼 안으로 기어 들어가지?"

감우성 : "인간은 원래 자신이 갖지 못한 걸 원하게 돼있는거야~ 거... 뭐 워낙에 소박하셔서..."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을 추구하는 인간'... 그럴듯 하죠?

 

 

하지만 여기에서도... 그 이유만으로는 단정할 수 없는 또 하나의 태클이 걸립니다.

웃통 다 벗고 뛰어 다니는... 오지의 미개인 아가씨들에게는 전혀 해당이 안되는 얘기라는거죠.

도전지구탐험대 같은 프로를 보고 그들의 차림새와 생활을 이해하신 분은... 그것을 아실겁니다.

그녀들은 전혀 자신의 가슴을 소중히 다루지 않고... 남자들도 전혀 관심이 없어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뉴스를 보고 제가 결론을 내린 것이 다음과 같은 부분입니다.

 

여자의 가슴이 각종 매체에서 섹시어필 되기 시작한 근대에 이르러...

여자들은 자신의 가슴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어 왔습니다.

보일듯 말듯한 아찔한 의상으로 남자들을 현혹시키기도 했죠.

남자에게는 정복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여자를 향한 심리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것으로...

그녀들의 소중한 것을 정복하고자 하는 본능이라는 것이 있죠.

그리고 가슴을 만지고 싶어하며... 그렇게 해서 여자를 정복하고 얻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건 남자분들께 욕을 들어먹을 만한 의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 본 것입니다.

 

 

사디즘의 어원이 된... 전설적인 인물... 사드후작의 저서... `소돔 120일' 을 읽었습니다. 

이런 거 읽었다고 저를 변태라고는 욕하지 마십시요...

`100년간의 금서'였다고 하길래... 순수한 호기심으로 어렵게 주문해서 구입한 책입니다.

이 책에서 보면... 여성에 대한 사디스트들의 주 공격 대상 중 하나가 바로 가슴입니다. 

정복욕의 일종인 사디즘이... 그것을 증명한다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떠신가요... 제 얘기에 공감하지 않으십니까?

 

음; 사디즘이 등장하면서... 분위기 다소 어두칙칙해졌군요...

뭐... 상당히 얘기가 위험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인 싸이트도 아니고... 그만해야 겠군요...

남자가 여자의 가슴을 밝히는 이유에 대한 얘기만으로 그냥 글을 끝내겠습니다.

쓰다가 보니... 여기에서 더이상 자세해지고 솔직해지면 엄청난 비난을 받게 될 것 같네요...

 

 

 

그냥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좋은 게 좋은거죠;

 

내가 써 놓고도 뭔말인지 모르겠네...

 

이거 글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글 마무리의 이 고통이란...                 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
하고 싶었던 말이 훨씬 더 많았는데...

 

수습이 안되는군요...

 

여자분들 사랑합니다~♡ 

 

그럼 이만==33여성의 가슴에 관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