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면적의 약 1.5배로 가늘고 긴 S자 형 모양을 하고 있는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지형적으로 북쪽으로는 중국, 동쪽과 남서쪽으로는 남중국해와 타일랜드만, 그리고 서쪽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와 각각 국경을 접하고 있다.
베트남의 북부는 홍강, 남부지방은 메콩강과 함께 터전을 일궈 살아가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쌀과 고무이며, 시멘트와 화학산업도 발달해 있다.
미국과의 전쟁 후 남북 베트남은 선거를 통해 1976년 7월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을 수립하였다. 통일 후 외국원조의 단절, 낙후성, 심각한 전쟁 후유증, 미국과 서방의 제재 및 봉쇄 정책, 이웃 강대국과의 관계악화, 캄보디아 크메르 정권의 침공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제, 사회, 정치 운용에 관한 개혁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분야는 국가의 통제와 시장기능을 복합적으로 받아들인 혼합경제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 경제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많은 혼란을 겪었으나 현재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1995년 7월에는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결정했으며, 8월에는 ASEAN 에 정식 가입하면서 국제적인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쌀, 고무이며, 시멘트, 화학산업도 발달해 있다. 한국과는 1992년 12월 22일에 한·베트남 수교가 이루어 졌으며, 1993년에는 호치민시에 총영사관이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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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두번째 여행!
이번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연계하는 6일간의 여행이었다.
공항미팅은 6시,
광복절이 끼어있는 징검다리 연휴라 그런지 공항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티켓팅하는데에만 꼭 한시간이 걸렸고,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 미수로 인해 검색대를 통과하는것도 평소보다 더 까다롭고 지루했다.
우여곡절 끝에 베트남으로 출발!!
비행기를 타면 가장 기다려지는건 누가 뭐래도 기내식!!
역시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맛있는 아이스크림까지~! 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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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떠나 4시간 30분 정도만에 도착한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은 생각보다 크고 깨끗한 모습이었다. ^─^;;
공항에 도착하니 꽃미남 가이드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본인 말에 의하면 베트남에서 인기가 그렇게 좋다고 한다.ㅋㅋ
첫 날부터 본인을 꽃미남으로 소개하드니..결국 우리에게도 쇠뇌를 시키고야 말았다. -_-;;
첫 날은 별 다른 일정없이 호텔로 가는 것이었다.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는 길에 가이드에게 베트남에서의 일정과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 씬 짜오~
고맙습니다 : 씬 깜언~
미안합니다 : 씬 로이
정말 예쁘군요(여자) : 씬 꽈!
정말 멋지군요(남자) : 댓 짜이!
얼마입니까 : 바우니우 띠엔?
비싸요 : 닷 꽈!
식당에서 종업원을 부를 때 : 엠 어이~
tip! 베트남 말에는 성조가 있다고 한다~! 주의하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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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첫 번째 공식일정인 호텔투숙! ㅋㅋㅋ
베트남에선 중국같이 으리으리한 5성호텔은 찾아볼 수 없다고 기대 같은건 하지도 말라는 가이드의 엄포!
도착하자마자 로비에서 방키를 기다리는 우리의 표정은 모두 점점 굳어갔지만, 방으로 올라가니 조금 허술(?)하긴 하지만 깨끗하고 준수한 수준의 방이 기다리고 있었다.ㅋ
▲ 객실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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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첫 날을 보낸 후, 두번째 날 일정이 시작 되었다.
베트남에서 첫 관광 일정은 하롱베이로 이동하여 유네스코로 지정된 하롱만 주변의 섬을 관광하고 바다위의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석회동굴과 티톱섬 전망대에서 하롱베이의 절경을 둘러보는 것이었다.
하노이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이동을 하고나서야 하롱베이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거리로는 165km 빨리가면 더 빨리 갈수도 있었지만.. 베트남의 고속도로 사정상 오토바이와 함께 달리는 고속국도의 의미인데다가 중앙선은 점선이어서 부득이하게 제한속도가 최고 40km라고 했다.
다른 동남아 국가가 그렇듯이 지금이 우기인 시즌이고 베트남도 예외는 아니었다.
출발전부터 우산을 챙기기는 했지만 다행히 우리는 행운이 따랐는지 버스로 이동중에 소나기를 한번 만난것 외에는 투어 중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
하롱베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관광지로서 우리는 배로 갈아타고 약 5시간 정도의 선상유람을 시작했다.
▲ 하롱베이의 선착장
배를 타고 우리는 어렵지 않게 수상시장을 만날 수 있었다..
시장이라고 해봤자 조그만 배에 바나나같은 과일을 싣고 여기 저기 관광배를 따라다니면서 배를 가까이 붙여 물건을 보여주며 가격을 흥정하는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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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발하고 얼마 후 우리는 배 2층으로 올라가 본격적인 하롱베이의 자랑인 3000여개의 섬을 만나 볼 수 있었다.
下龍 bay!! 즉, 용이 내려 온 곳이라는 뜻으로 예전에는 쟈오저우 등으로 불렸으나 1900년 이후 프랑스의 항해 지도나 몇몇의 잡지에서 하롱베이라고 쓰이기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하롱만이라고 부른것이 대중적으로 발전하여 정식 지명이 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여행의 꽃 하롱베이!!
하롱베이는 유네스코에 공식 등록 된 문화유산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내가 갔을때는 날씨가 조금 흐려 아쉬웠지만 날씨가 맑으면 섬들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 했다.
비록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섬들을 볼 수는 없없지만 흐린날의 하롱베이는 수묵화의 한장면 같은 분위기 좋은 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표시!
(하롱베이의 모든 섬들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 대한항공 광고에 나왔던 하롱베이(저 돌 아랫부분이 점점 깍이고 있다고 한다)
▲ 하롱만의 최고의 명물! 뽀뽀하는 병아리!
배의 시트에도 나와있듯이 대단히 유명한 돌이라고 했는데,
나는 도무지..뽀뽀하는 모습으로 보이지가 않았다..
그리고 저 돌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이었다.
▲ 하롱만의 최고의 명물! 뽀뽀하는 병아리의 뒷 모습!
반대쪽에서 본 돌의 모습은 생선의 머리가 잘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내 눈에는...
▲ 하롱만의 최고의 명물! 뽀뽀하는 병아리의 측면 모습!
영화 "괴물"의 주인공!!
괴물 물고기의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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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2층은 기관실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과 무지 닮은 선장님을 보고 깜짝 놀랬다.(놀램이라하면...분명...안 좋은 기억이;;;-_-;;;)
그리고 그 아들로 추정되는 멋쟁이 꼬마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썬그라스까지 끼고 나오는 쎈쓰!!ㅋ)
▲ 기념으로 베트남 나무 모자를 쓰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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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탈 때 우리는 티켓을 한 장 받았는데, 그 티켓으로 하롱베이의 이곳 저곳을 관광할 수 있었다.
▲ 하롱베이 국립공원 티켓의 앞, 뒷 면
티켓은 배에서 내려서 관광지를 둘러 볼 때의 입장권으로도 사용되었는데, 분실할 경우 새로 끊어야 했기때문에 주의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우리는 배에서 총 2번 내렸는데 한번은 다오티톱에서 또 한번은 석회동굴이었다.
▲ 티톱섬의 선착장
모든 배에는 빨간 바탕에 노란 별이 선명하게 찍힌 베트남 국기를 높이 달고 있었다.
▲ 티톱섬 기념비석(다오는 베트남어로 섬이라는 뜻이다)
티톱섬은 1960년대 이 곳을 찾은 소련 우주비행사 티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티톱섬의 꼭대기에 오르면 하롱베이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했으나!!
올라가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서 기념사진만 한장 덜렁 찍어 내려왔다..-_-;;
▲ 티톱섬 정상으로 가는 중턱에서 바라 본 하롱베이의 절경
▲ 티톱섬의 해변에서 해수욕과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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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톱섬 관광을 마치고 배로 돌아와 석회동굴로 가기 전 우리는 배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그 이름도 거창하게 선상 식사였지만...생각보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 선상중식
▲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우리의 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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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후, 바다위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석회동굴을 관광하였다.
선착장에서 내려, 입장권을 확인받은 후, 가파른 돌계단과 숲으로 이어진 천궁동굴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면 동굴의 좁은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동굴은 춥다는 편견을 완전 버리게 해준 하롱베이의 석회동굴..
우리는 땀을 식힐 수 있겠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들어간 동굴안에서...모든 동굴은 시원하다는 편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
▲ 석회동굴의 선착장
▲ 천궁동굴 입구
▲ 동굴 입구에 있는 백만년 묶은 거북
▲ 동굴 입구에 있는 코끼리 모양의 벽
▲ 용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
▲ 동굴의 유일한 입구
4개의 종유석기둥이 떠받치는 "하늘의 지붕"이 있는 천궁,
동굴이 첨 발견됐을 땐 저 곳이 유일하게 동굴로 연결되는 통로였는데, 내려오는 길이 없고 절벽이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입구와 출구를 만들었다고 했다.
동굴안에 들어서면 좁은 동굴 입구와는 달리, 130미터 길이에 웅장한 동굴내부가 드러난다. 간간히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잘 꾸며진 내부 조명으로 동굴의 환상적인 자태을 볼 수 있었다.
천궁동굴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동굴이지만 이미 동굴로서 생명이 끝났기 때문에 그런지 그 안은 그리 자연스럽지 않았다.
물론 규모의 웅장함이나 여러가지 동물 형상의 종유석들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은 뛰어났지만 여느 동굴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천궁동굴안에는 물이 없다고 한다.
동굴 밖으로만 나가도 천지가 물이지만 정작 동굴안은 모두 인공적으로 만든 물길밖엔 없었다.
▲ 달마도사가 앉아 있는 모양
▲ 천사의 날개 모양
▲ 사과 모양
▲ 돌에서 물이 나온다면 얼마나 신기한 모양이겠냐만은..
인공으로 설치한것 이라고 함
▲ 여자가 누워서 머리감는 모양
언뜻보면 여자의 가슴으로도 보이는 저부분이 얼굴부분(코)
▲ 삼장법사님이 앉아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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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동굴까지 하롱베이에서의 선상 유람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하노이로 이동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꽃미남 가이드의 서비스로 하롱베이에서 유명하다는 파인애플을 먹을 수 있었다. ^─^;;
맛도 달고 맛있었지만, 생긴 모양이 작고 귀여워 먹기도 편했다~!
파인애플을 맛있게 먹으면서 이동하면서 이동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버스안에서는 가이드에게 베트남에 대한 이런 저런 재미있고 또는 씁쓸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일반사람들이 싫어하는 직업이 3가지 있다고 했다.
의사, 경찰, 그리고 선생님...
첫 번째, 의사는 의사가 되고 나면 국가병원에서 의무적으로 5년간 진료기간을 갖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 본인의 집에다 의료장비를 차려 놓고서는 병원에서는 간단한 진료만 하고 집에서 시술을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과도한 돈을 요구한다고 한다.-_-;;
두번째 경찰, 베트남에서는 경찰과 군인이 최고의 권력자에 속한다고 한다.
특히 경찰은 공공연하게 명절이 되면 수금을 하고 다니는데, 경찰이나 군인의 직업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위에 누군가 끈이 있어야 된다고 하니 악행이 대물림되는 현실인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 촌지가 아직도 성행하는 교육기관들.. 촌지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차별하고 구박하고 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뭘 보고 클지...참...한숨만 나오는 대목이었다. -_-;;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우리는 마을마다 입구에 대나무 밭과 군데 군데 바나나 나무, 그리고 도로 가운데 유두화나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바나나 나무를 집이나 거리 거리, 논마다 밭마다 많이 심는 이유는 바나나 나무에서 사람은 맡지 못하지만 병.해충 들이 싫어하는 향을 뿜기 때문이라고 한다.(생활의 지혜라고나 할까?ㅋ)
그리고 마을 입구에 대나무밭이 있는 것은 마을 입구라는 일종의 표시라고 한다.
베트남의 마을 입구에는 꼭 두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공동묘지와 대나무 밭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전쟁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전쟁이나면 대나무로 죽창을 만들어 사용하니 일종의 무기고인 것이다.
또 도로 가운데 심어진 유두화나무는 우리나라에도 요즘 증가추세인데,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뱀이 도로로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남편이 속을 썩이면 남편의 젓가락을 유두화 나무로 만든다는 소문도 있는데 유두화로 만든 젓가락을 쓴다고 해서 당장 어떻게 되는것은 아니지만..점점 독성이 쌓이면....-_-;;
씁쓸한 이야기 또 하나!!
바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소재인 라이따이한!!
라이따이한은 현재 베트남 남쪽(월남)인 사이공 지역에서 거지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대부분이 라이따이한을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인과 베트남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지칭하는 말' 정도로 알고 있겠지만 가이드에게 들은 내용과는 조금 달랐다.
월남전에 참전했었던 용사들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 병사는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장교들은 유일하게 부대 밖 외박이 가능했고 그 일부 장교들의 2세인 것이다.
그러나 그 장교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렇다. 정말 원인은 현재 주재원들이라고 한다.
월남상사 등 한국 기업의 주재원들의 소행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그들은 교육의 혜택이나 정부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고 거지가 되었을까!?
물론 미국, 일본, 프랑스의 2세들도 있긴하지만 이들은 그들 국가 차원에서 베트남에 충분히 보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만 모른척을 했다는 것이다. ㅠ_ㅠ;;
하지만 지금은 나라에서도 버린 사람들을 한국의 기업들이 나서서 라이따이한들을 거두고 있다.
일예로 오리온전자(현재 베트남 사람들에게도 취업 선호도 1순위인 기업)와 LG등이 나서서 라이따이한들을 1순위로 채용하고 교육과 직업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저런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하노이로 돌아갔다.
하노이에 도착하니 퇴근길 정체가 시작되고 있었다.
차들 가운데서 우리나라 차들은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가 투어 내내 타고 이동한 차도 현대의 버스였다.(베트남 내에 있는 버스중에서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잘 나오는 현대차가 선호도 1위라고 함)
다시 하노이로 돌아 왔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도로에 쫙 포진하고 있는 오토바이가 아닐까??
여기서 궁금증 하나!!
베트남 시내에서는 헬멧을 쓰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 힘들었는데 필수 사항이 아닌가??하는 궁금증이었다.
가이드에게 물어봤드니, 한 외국 보험사가 헬멧을 필수 사항으로 하는 상품을 만들어 베트남에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얼마 버티지 못하고 나갔다고 한다.
이유는 온도가 40℃가 넘고 습한 베트남에선 통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시내에서 헬멧은 권장사항이라고 했다. 물론 고속도로나 시외에서는 필수사항이고...
그래서 시내에서는 모자나 마스크 쓴 아가씨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모자는 살이 타지 말라고 쓰는 것이고, 마스크는 매연때문에 쓴다고 했다.
공연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부실하고 공사장같이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놀랬지만 새로 공연장을 크게 짓고 있는 중이라는 말을 듣고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 인형극 악단들
▲ 수상인형극 공연 중
▲ 수상인형극
▲ 수상인형극 공연 후 배우들 인사
오늘날 수상인형극은 물이 고인 무대가 있는 곳에서 극이 행하여 진다.
인형을 조정하는 배우들은 무대 뒤에서 긴대나무 막대와 수면 아래 숨겨진 끈으로 인형을 조종하는데 꼭두각시 인형은 나무로 조각되고, 어떤 것은 무게가 15킬로그램에 이른다고 한다.
전통 베트남 오케스트라가 배경음악을 연주해주고, 우리나라의 창처럼 북베트남에 기원을 둔 전통오페라 체오 가수가 꼭두각시의 얘기를 하는 행동에 맞춰서 노래를 한다.
이러한 소극의 주제는 시골생활이며, 베트남 민요가 짙게 묻어난다. 소극에서는 시골의 일상생활과 조부모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베트남의 민화들을 그려내는데 작물을 수확하는 얘기들, 고기를 잡는 얘기들, 온갖 축제에 대한 얘기들이 주요 하이라이트이다. 전설과 역사 또한 이 단막극을 통해 등장한다.
특히 일상생활을 그린 많은 소극들은 우리나라의 탈춤처럼 풍자와 위트를 연출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생동감 있는 느낌을 주지는 못했다.
공연은 약 50분정도 진행되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무료한 공연이었다.
한국어로 된 공연설명서가 있었지만 해석이 완전 직역에 가까워 한국 사람이 한글 팜플렛을 읽는데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약 2시간 정도 전신마사지와 오이마사지를 받고 개운한 몸으로 호텔로 돌아가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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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온지 3일째 되던 날!
드뎌 요일 감각을 잊고 말았다..-_-;; 며칠이나 됐다고;;
마지막 날은 오전에 간단한 시내 관광을 하고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호치민영묘, 박물관, 한기둥사원, 바딘광장 등을 관광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우리가 간날은 월요일이었고 호치민 영묘 및 모든 박물관은 월, 금요일이 휴무였기 때문에 밖에서만 바라 볼 수 있었다.
▲ 호치민 영묘
베트남 국회와 공산당 본부 건물 건너편 넓은 바딘 광장에 짙은 갈색의 대리석으로 된 사각형의 웅장한 건물이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가지 과업을 이룩해낸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호치민의 묘소가 있었다.
호치민의 묘소는 모스크바의 레닌묘를 본따 연꽃모양의 정다각형 건축물에 엉클 호의 방부처리된 유해를 모신 방과 호치민이 일생동안 국가의 독립과 재통일을 위한 투쟁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박물관으로 구분되어있다.
1975년에 세워진 이 묘는 검은 대리석으로 밑단을 깔고 다시 20개의 주홍색 대리석 기둥을 세운뒤 그 가운데에 호치민의 시신이 안치되어있는 묘소가 자리잡고 있다.
묘소 안에 안치된 호치민의 모습은 생전의 모습 그대로 자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고, 이 묘소 주변을 네명의 군인이 호위하고 있다. 이 군인들도 밀납인형처럼 고정자세로 움직이지 않는데, 그들은 실제로 살아있는 군인이다.
유해를 모신 방을 빠져 나오면 전쟁당시 호치민이 기거했던 집무실과 집기들이 전시된 곳을 돌아볼 수 있지만, 묘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상관없이 박물관 200미터 지점에서 카메라나 캠코더를 보관소에 맡기고 두줄로 줄지어서 입장해야 한다. 또한, 묘소안에서는 절대로 입을 열어서는 안되며 반바지 차림으로는 입장을 할 수 없는 등 절차가 꾀 까다롭다고 한다.
▲ 호치민영묘 맞은 편에 위치한 공산당 건물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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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대통령 궁
호치민 영묘를 지나 뒤쪽으로 위치한 대통령궁은 규모는 작았지만 노란 황금색으로 칠한 건물이 아름다워 보였다.
다른 대통령 궁들과는 차별되게 경비가 삼엄하지는 않았지만 접근 금지 표지가 많아 더 이상 근접해서 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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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치민이 거처했던 생가가 대통령궁의 서쪽에 조금 떨어져 위치해 있다. 거실과 집무실이 있는 단층의 아담한 집으로 북쪽의 작은 호수와 접해있었고, 건물보다는 주변의 크고 우람한 나무들과 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인상적이다.
▲ 호치민 생가
▲ 호치민 침실(침대크기로 보아 호치민이 얼마나 작았는지 알 수 있었다.)
생전의 호치민은 인민들이 고생하는데 본인 혼자 호강할 수는 없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는 무척 소박하고 검소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호치민이 베트남 국민들이나 세계의 사회주의자들에게 호치민이 추앙받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연유할 것이다.
인민을 위한 사회주의를 꿈꾸었고 스스로 그 기본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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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영묘와 생가를 둘러보고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라는 문묘를 보러 가는길에 가이드에게 말로만 들었던 마티즈 택시를 볼 수 있었다.
마티즈는 베트남에서도 모두에게 사랑 받는 차라고 했으며, 택시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했다.
▲ 마티즈 택시(그 뒤로는 모자와 복면(?)을 쓰고 오토바이타는 아낙들..)
▲ 하마
문묘입구에는 하마라는 비석이 있는데 이곳을 지날 때는 아무리 높은 사람이 지나가더라도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의미라고 한다.
▲ 문묘 입구
문묘는 11세기에 세워진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다.
특히 그안에 있는 규문각은 하노이 상징물이 되고 있다. 19세기 원조시대에 만든 이 규문각에는82개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이들 비석은 모두 다른 얼굴을 한 거북위에 세워져 있고 15-18세기의 300년동안 2년에 한번씩 행한 과거시험의 합격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 거북 비석
거북을 보고 있자면 그 생김과 모양이 각각 다르고 비석을 봐도 이름이 지워져 있는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모양이 좀 더 잘생기고 반듯하게 세워진것은 나라가 안정되고 잘 살았을 때 만들어진것이고 왼쪽 거북이처럼 만들다 만것 같은 거북이는 나라가 혼란한 시기에 만들어져서 그런것이 라고 한다.
그리고 이름이 지워진것은 과거에 합격을 하고 나서 부정한 행동을 하거나 관리로써 적절하지 않은 처신을 했을 때 쉽게 말해 직위해제(?)되는 맥락으로 지워진 것이다.
▲ 문묘 내 연못
문묘는 타원형의 기와로 만든 지붕이 아주 멋있고 벽이 없이 탁 트인 건물과 넓은 경내는 거리의 북적거림과는 거리가 먼 아주 조용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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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묘관광을 끝낸 후 우리는 본격적으로 베트남의 시내로 뛰어들기로 했다.
수단은 다름 아닌 씨클로!
▲ 씨클로 탑승(언뜻보니 썬그라스 쓴 모습이 울트라맨 같다 -_-;;)
씨클로를 타고 시내 골목 골목을 헤집고 다니는 투어였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러나 그 더운날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했던 씨클로 기사들에게는 좀 미안한 일이었다.
내 앞에 좀 덩치가 좋으신 사장님을 태우고 가는 기사가 잠깐 내렸을 때 자전거 안장 모양인 삼각형 모양으로 땀에 젖어있는 엉덩이를 보니 참 돈벌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ㅋㅋ
▲ 신호대기중인 오토바이(이정도는 약과지만 오토바이를 원없이 볼 수 있었다.)
▲ 중앙선은 점선(가히 충격적이다. 사고 안나는게 용함)
▲ 씨클로 처마 밑에 있던 url. 들어가보지는 않았음;ㅋ
▲ 나에게 딱 3가지 알려준 내 기사
첫번째 사진은 브이까지 했는데 얼굴이 안나왔고 두번째는 얼굴은 나왔는데 무표정이다.
저 기사가 알려준 3가지는 오페라 하우스와 한 건물은 뭔지 모르겠고, 마지막은 칼국수집
▲ 오페라 하우스
▲ 씨클로 기사가 알려줬는데 기억이 안남-_-;;
▲ 쌀국수 집
▲ 골목으로 들어가 봅시다~!
▲ 길거리에서 너무 쉽게 만날 수 있었던 국산차들
▲ 신과 구가 공존하는 베트남의 거리
▲ 자동차와 오토바이, 씨클로가 한 도로위에 모두 있다!
▲ 베트남의 거리
▲ 베트남 거리의 사람들
▲ 가이드도 탈 엄두를 못난다는 에어컨 없는 버스(만원버스 생각만해도 아찔)
▲ 왼쪽사진 남자 신났다. 너도 먹고 싶지 하는 표정
& 오른쪽 흰색티 입은 남자의 눈빛에는 적개심이 한가득!
▲ 위생상태 전혀 고려하지 않은 거리의 식당
▲ 익숙한 간판들
▲ 베트남 당구장
▲ 프랑스식민지 시절부터 먹기 시작한 바게뜨빵을 지금도 즐겨 먹는다고 한다.
▲ 길거리 상점(?)들 복숭아/사과/감/그리고..뭐지? -_-;;
▲ 상점위의 전선줄 100여개..너무 위험하지 않은가??
▲ 주차상태 엉망. 오토바이 위에 앉아있는 아저씨는 정체가 뭔가..택신가??아님 휴식 중?ㅋ
▲ 씨클로 씨티투어 중 쵝오 포토제닉!! 따봉아가씨~!
▲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영낙없는 강도
▲ 가지런히 주차된 오토바이
▲ 씨클로 씨티 투어를 끝내고 다시 가이드를 만나기 위해 문묘 입구로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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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로 관광을 끝내고 우리는 캄보디아로 이동할 준비(?)를 시작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인법!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현지식을 먹으러 갔다.
▲ 먹느라고 첨에 두장밖에 찍지 못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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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공항으로 향했다.
▲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
꽃미남 가이드에게 선물로 받은 모자를 둘러메고 다들 신이났다.ㅋ
베트남에서 길지 않은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낸 우리는 공항에서도 다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끝날때가 되니까 아쉬움만 남아 정말 며칠 더 베트남에 묶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는지라 아쉬움을 달래며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었었다.
헤어질 때 할 수있는 일은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꼭 다시 찾고 싶은 베트남!
친절한 가이드와 베트남의 갖가지 매력적인 모습들이 베트남에 대한 나의 인식을 확~ 바꿔놓았다~!
다음에는 베트남 남부쪽으로도 여행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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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편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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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는 3호 상해편에서 예고한대로 4호인 장가계를 먼저 발행해야 했는데, 작가의 게으름으로 인해 5호인 베트남여행기가 먼저 발행되게 된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드리며, 4호 장가계편은 빠른 시일내에 다시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아오자이와 월남국수가 유명한 나라, 베트남
[2006.08.12~08.14]
▲ 대한항공 광고에 나왔던 하롱베이(저 돌 아랫부분이 점점 깍이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자연과 정글을 가진 나라!
현실의 것이라고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하롱베이의 신비 - 베트남!
아오자이와 월남국수로 더 유명한 곳 베트남!!
한반도 면적의 약 1.5배로 가늘고 긴 S자 형 모양을 하고 있는 베트남은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지형적으로 북쪽으로는 중국, 동쪽과 남서쪽으로는 남중국해와 타일랜드만, 그리고 서쪽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와 각각 국경을 접하고 있다.
베트남의 북부는 홍강, 남부지방은 메콩강과 함께 터전을 일궈 살아가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쌀과 고무이며, 시멘트와 화학산업도 발달해 있다.
미국과의 전쟁 후 남북 베트남은 선거를 통해 1976년 7월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을 수립하였다. 통일 후 외국원조의 단절, 낙후성, 심각한 전쟁 후유증, 미국과 서방의 제재 및 봉쇄 정책, 이웃 강대국과의 관계악화, 캄보디아 크메르 정권의 침공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제, 사회, 정치 운용에 관한 개혁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경제분야는 국가의 통제와 시장기능을 복합적으로 받아들인 혼합경제구조를 운영하고 있다. 시장 경제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많은 혼란을 겪었으나 현재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1995년 7월에는 미국과 국교 정상화를 결정했으며, 8월에는 ASEAN 에 정식 가입하면서 국제적인 움직임에 동조하고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쌀, 고무이며, 시멘트, 화학산업도 발달해 있다. 한국과는 1992년 12월 22일에 한·베트남 수교가 이루어 졌으며, 1993년에는 호치민시에 총영사관이 개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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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는 두번째 여행!
이번엔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연계하는 6일간의 여행이었다.
공항미팅은 6시,
광복절이 끼어있는 징검다리 연휴라 그런지 공항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티켓팅하는데에만 꼭 한시간이 걸렸고,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 미수로 인해 검색대를 통과하는것도 평소보다 더 까다롭고 지루했다.
우여곡절 끝에 베트남으로 출발!!
비행기를 타면 가장 기다려지는건 누가 뭐래도 기내식!!
역시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리고 맛있는 아이스크림까지~! 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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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떠나 4시간 30분 정도만에 도착한 하노이의 노이바이 공항은 생각보다 크고 깨끗한 모습이었다. ^─^;;
공항에 도착하니 꽃미남 가이드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본인 말에 의하면 베트남에서 인기가 그렇게 좋다고 한다.ㅋㅋ
첫 날부터 본인을 꽃미남으로 소개하드니..결국 우리에게도 쇠뇌를 시키고야 말았다. -_-;;
첫 날은 별 다른 일정없이 호텔로 가는 것이었다.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는 길에 가이드에게 베트남에서의 일정과 간단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베트남어를 배울 수 있었다~!
안녕하세요 : 씬 짜오~
고맙습니다 : 씬 깜언~
미안합니다 : 씬 로이
정말 예쁘군요(여자) : 씬 꽈!
정말 멋지군요(남자) : 댓 짜이!
얼마입니까 : 바우니우 띠엔?
비싸요 : 닷 꽈!
식당에서 종업원을 부를 때 : 엠 어이~
tip! 베트남 말에는 성조가 있다고 한다~! 주의하세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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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첫 번째 공식일정인 호텔투숙! ㅋㅋㅋ
베트남에선 중국같이 으리으리한 5성호텔은 찾아볼 수 없다고 기대 같은건 하지도 말라는 가이드의 엄포!
도착하자마자 로비에서 방키를 기다리는 우리의 표정은 모두 점점 굳어갔지만, 방으로 올라가니 조금 허술(?)하긴 하지만 깨끗하고 준수한 수준의 방이 기다리고 있었다.ㅋ
▲ 객실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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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의 첫 날을 보낸 후, 두번째 날 일정이 시작 되었다.
베트남에서 첫 관광 일정은 하롱베이로 이동하여 유네스코로 지정된 하롱만 주변의 섬을 관광하고 바다위의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석회동굴과 티톱섬 전망대에서 하롱베이의 절경을 둘러보는 것이었다.
하노이에서 버스로 3시간 정도 이동을 하고나서야 하롱베이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거리로는 165km 빨리가면 더 빨리 갈수도 있었지만.. 베트남의 고속도로 사정상 오토바이와 함께 달리는 고속국도의 의미인데다가 중앙선은 점선이어서 부득이하게 제한속도가 최고 40km라고 했다.
다른 동남아 국가가 그렇듯이 지금이 우기인 시즌이고 베트남도 예외는 아니었다.
출발전부터 우산을 챙기기는 했지만 다행히 우리는 행운이 따랐는지 버스로 이동중에 소나기를 한번 만난것 외에는 투어 중에 비가 내리지 않았다.
하롱베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관광지로서 우리는 배로 갈아타고 약 5시간 정도의 선상유람을 시작했다.
▲ 하롱베이의 선착장
배를 타고 우리는 어렵지 않게 수상시장을 만날 수 있었다..
시장이라고 해봤자 조그만 배에 바나나같은 과일을 싣고 여기 저기 관광배를 따라다니면서 배를 가까이 붙여 물건을 보여주며 가격을 흥정하는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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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출발하고 얼마 후 우리는 배 2층으로 올라가 본격적인 하롱베이의 자랑인 3000여개의 섬을 만나 볼 수 있었다.
下龍 bay!! 즉, 용이 내려 온 곳이라는 뜻으로 예전에는 쟈오저우 등으로 불렸으나 1900년 이후 프랑스의 항해 지도나 몇몇의 잡지에서 하롱베이라고 쓰이기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하롱만이라고 부른것이 대중적으로 발전하여 정식 지명이 된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베트남 여행의 꽃 하롱베이!!
하롱베이는 유네스코에 공식 등록 된 문화유산으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내가 갔을때는 날씨가 조금 흐려 아쉬웠지만 날씨가 맑으면 섬들이 반짝반짝 빛이 난다고 했다.
비록 반짝 반짝 빛이 나는 섬들을 볼 수는 없없지만 흐린날의 하롱베이는 수묵화의 한장면 같은 분위기 좋은 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표시!
(하롱베이의 모든 섬들이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것은 아니라고 한다.)
▲ 대한항공 광고에 나왔던 하롱베이(저 돌 아랫부분이 점점 깍이고 있다고 한다)
▲ 하롱만의 최고의 명물! 뽀뽀하는 병아리!
배의 시트에도 나와있듯이 대단히 유명한 돌이라고 했는데,
나는 도무지..뽀뽀하는 모습으로 보이지가 않았다..
그리고 저 돌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이었다.
▲ 하롱만의 최고의 명물! 뽀뽀하는 병아리의 뒷 모습!
반대쪽에서 본 돌의 모습은 생선의 머리가 잘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내 눈에는...
▲ 하롱만의 최고의 명물! 뽀뽀하는 병아리의 측면 모습!
영화 "괴물"의 주인공!!
괴물 물고기의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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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2층은 기관실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고등학교 때 수학선생님과 무지 닮은 선장님을 보고 깜짝 놀랬다.(놀램이라하면...분명...안 좋은 기억이;;;-_-;;;)
그리고 그 아들로 추정되는 멋쟁이 꼬마와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썬그라스까지 끼고 나오는 쎈쓰!!ㅋ)
▲ 기념으로 베트남 나무 모자를 쓰고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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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탈 때 우리는 티켓을 한 장 받았는데, 그 티켓으로 하롱베이의 이곳 저곳을 관광할 수 있었다.
▲ 하롱베이 국립공원 티켓의 앞, 뒷 면
티켓은 배에서 내려서 관광지를 둘러 볼 때의 입장권으로도 사용되었는데, 분실할 경우 새로 끊어야 했기때문에 주의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우리는 배에서 총 2번 내렸는데 한번은 다오티톱에서 또 한번은 석회동굴이었다.
▲ 티톱섬의 선착장
모든 배에는 빨간 바탕에 노란 별이 선명하게 찍힌 베트남 국기를 높이 달고 있었다.
▲ 티톱섬 기념비석(다오는 베트남어로 섬이라는 뜻이다)
티톱섬은 1960년대 이 곳을 찾은 소련 우주비행사 티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티톱섬의 꼭대기에 오르면 하롱베이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했으나!!
올라가다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서 기념사진만 한장 덜렁 찍어 내려왔다..-_-;;
▲ 티톱섬 정상으로 가는 중턱에서 바라 본 하롱베이의 절경
▲ 티톱섬의 해변에서 해수욕과 수상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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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톱섬 관광을 마치고 배로 돌아와 석회동굴로 가기 전 우리는 배에서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그 이름도 거창하게 선상 식사였지만...생각보다 특별한 것은 없었다.
▲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우리의 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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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후, 바다위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석회동굴을 관광하였다.
선착장에서 내려, 입장권을 확인받은 후, 가파른 돌계단과 숲으로 이어진 천궁동굴 진입로를 따라 올라가면 동굴의 좁은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동굴은 춥다는 편견을 완전 버리게 해준 하롱베이의 석회동굴..
우리는 땀을 식힐 수 있겠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들어간 동굴안에서...모든 동굴은 시원하다는 편견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었다..
▲ 석회동굴의 선착장
▲ 천궁동굴 입구
▲ 동굴 입구에 있는 백만년 묶은 거북
▲ 동굴 입구에 있는 코끼리 모양의 벽
▲ 용이 입을 벌리고 있는 모양
▲ 동굴의 유일한 입구
4개의 종유석기둥이 떠받치는 "하늘의 지붕"이 있는 천궁,
동굴이 첨 발견됐을 땐 저 곳이 유일하게 동굴로 연결되는 통로였는데, 내려오는 길이 없고 절벽이기 때문에 인공적으로 입구와 출구를 만들었다고 했다.
동굴안에 들어서면 좁은 동굴 입구와는 달리, 130미터 길이에 웅장한 동굴내부가 드러난다. 간간히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과 잘 꾸며진 내부 조명으로 동굴의 환상적인 자태을 볼 수 있었다.
천궁동굴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동굴이지만 이미 동굴로서 생명이 끝났기 때문에 그런지 그 안은 그리 자연스럽지 않았다.
물론 규모의 웅장함이나 여러가지 동물 형상의 종유석들이 뿜어내는 아름다움은 뛰어났지만 여느 동굴과는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천궁동굴안에는 물이 없다고 한다.
동굴 밖으로만 나가도 천지가 물이지만 정작 동굴안은 모두 인공적으로 만든 물길밖엔 없었다.
▲ 달마도사가 앉아 있는 모양
▲ 천사의 날개 모양
▲ 사과 모양
▲ 돌에서 물이 나온다면 얼마나 신기한 모양이겠냐만은..
인공으로 설치한것 이라고 함
▲ 여자가 누워서 머리감는 모양
언뜻보면 여자의 가슴으로도 보이는 저부분이 얼굴부분(코)
▲ 삼장법사님이 앉아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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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동굴까지 하롱베이에서의 선상 유람을 마치고 우리는 다시 하노이로 이동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꽃미남 가이드의 서비스로 하롱베이에서 유명하다는 파인애플을 먹을 수 있었다. ^─^;;
맛도 달고 맛있었지만, 생긴 모양이 작고 귀여워 먹기도 편했다~!
파인애플을 맛있게 먹으면서 이동하면서 이동시간이 길었기 때문에 버스안에서는 가이드에게 베트남에 대한 이런 저런 재미있고 또는 씁쓸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는 일반사람들이 싫어하는 직업이 3가지 있다고 했다.
의사, 경찰, 그리고 선생님...
첫 번째, 의사는 의사가 되고 나면 국가병원에서 의무적으로 5년간 진료기간을 갖는다고 한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 본인의 집에다 의료장비를 차려 놓고서는 병원에서는 간단한 진료만 하고 집에서 시술을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과도한 돈을 요구한다고 한다.-_-;;
두번째 경찰, 베트남에서는 경찰과 군인이 최고의 권력자에 속한다고 한다.
특히 경찰은 공공연하게 명절이 되면 수금을 하고 다니는데, 경찰이나 군인의 직업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위에 누군가 끈이 있어야 된다고 하니 악행이 대물림되는 현실인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 촌지가 아직도 성행하는 교육기관들.. 촌지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아이를 차별하고 구박하고 한다고 하니 아이들이 뭘 보고 클지...참...한숨만 나오는 대목이었다. -_-;;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우리는 마을마다 입구에 대나무 밭과 군데 군데 바나나 나무, 그리고 도로 가운데 유두화나무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먼저 바나나 나무를 집이나 거리 거리, 논마다 밭마다 많이 심는 이유는 바나나 나무에서 사람은 맡지 못하지만 병.해충 들이 싫어하는 향을 뿜기 때문이라고 한다.(생활의 지혜라고나 할까?ㅋ)
그리고 마을 입구에 대나무밭이 있는 것은 마을 입구라는 일종의 표시라고 한다.
베트남의 마을 입구에는 꼭 두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공동묘지와 대나무 밭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전쟁이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전쟁이나면 대나무로 죽창을 만들어 사용하니 일종의 무기고인 것이다.
또 도로 가운데 심어진 유두화나무는 우리나라에도 요즘 증가추세인데,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뱀이 도로로 올라오는 것을 막기 위한것이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남편이 속을 썩이면 남편의 젓가락을 유두화 나무로 만든다는 소문도 있는데 유두화로 만든 젓가락을 쓴다고 해서 당장 어떻게 되는것은 아니지만..점점 독성이 쌓이면....-_-;;
씁쓸한 이야기 또 하나!!
바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소재인 라이따이한!!
라이따이한은 현재 베트남 남쪽(월남)인 사이공 지역에서 거지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대부분이 라이따이한을 '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인과 베트남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지칭하는 말' 정도로 알고 있겠지만 가이드에게 들은 내용과는 조금 달랐다.
월남전에 참전했었던 용사들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일반 병사는 외부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장교들은 유일하게 부대 밖 외박이 가능했고 그 일부 장교들의 2세인 것이다.
그러나 그 장교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렇다. 정말 원인은 현재 주재원들이라고 한다.
월남상사 등 한국 기업의 주재원들의 소행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그들은 교육의 혜택이나 정부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고 거지가 되었을까!?
물론 미국, 일본, 프랑스의 2세들도 있긴하지만 이들은 그들 국가 차원에서 베트남에 충분히 보상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만 모른척을 했다는 것이다. ㅠ_ㅠ;;
하지만 지금은 나라에서도 버린 사람들을 한국의 기업들이 나서서 라이따이한들을 거두고 있다.
일예로 오리온전자(현재 베트남 사람들에게도 취업 선호도 1순위인 기업)와 LG등이 나서서 라이따이한들을 1순위로 채용하고 교육과 직업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저런 베트남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하노이로 돌아갔다.
하노이에 도착하니 퇴근길 정체가 시작되고 있었다.
차들 가운데서 우리나라 차들은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가 투어 내내 타고 이동한 차도 현대의 버스였다.(베트남 내에 있는 버스중에서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잘 나오는 현대차가 선호도 1위라고 함)
다시 하노이로 돌아 왔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도로에 쫙 포진하고 있는 오토바이가 아닐까??
여기서 궁금증 하나!!
베트남 시내에서는 헬멧을 쓰고 다니는 사람을 보기 힘들었는데 필수 사항이 아닌가??하는 궁금증이었다.
가이드에게 물어봤드니, 한 외국 보험사가 헬멧을 필수 사항으로 하는 상품을 만들어 베트남에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얼마 버티지 못하고 나갔다고 한다.
이유는 온도가 40℃가 넘고 습한 베트남에선 통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시내에서 헬멧은 권장사항이라고 했다. 물론 고속도로나 시외에서는 필수사항이고...
그래서 시내에서는 모자나 마스크 쓴 아가씨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모자는 살이 타지 말라고 쓰는 것이고, 마스크는 매연때문에 쓴다고 했다.
▲ 대략 이런 모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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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로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저녁을 먹는 일!
베트남에서 먹는 첫 번째 한식이었다.
▲ 디저트로 나온 수박(수박껍질로 만든 데코레이션이 참 인상적이었다.ㅋ)
맛있는 고기 볶음과 해물 된장찌개를 먹고나서, 한국에도 여러차례 초대되었다는 수상인형극을 관람을 하러갔다.
공연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부실하고 공사장같이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놀랬지만 새로 공연장을 크게 짓고 있는 중이라는 말을 듣고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 인형극 악단들
▲ 수상인형극 공연 중
▲ 수상인형극
▲ 수상인형극 공연 후 배우들 인사
오늘날 수상인형극은 물이 고인 무대가 있는 곳에서 극이 행하여 진다.
인형을 조정하는 배우들은 무대 뒤에서 긴대나무 막대와 수면 아래 숨겨진 끈으로 인형을 조종하는데 꼭두각시 인형은 나무로 조각되고, 어떤 것은 무게가 15킬로그램에 이른다고 한다.
전통 베트남 오케스트라가 배경음악을 연주해주고, 우리나라의 창처럼 북베트남에 기원을 둔 전통오페라 체오 가수가 꼭두각시의 얘기를 하는 행동에 맞춰서 노래를 한다.
이러한 소극의 주제는 시골생활이며, 베트남 민요가 짙게 묻어난다. 소극에서는 시골의 일상생활과 조부모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베트남의 민화들을 그려내는데 작물을 수확하는 얘기들, 고기를 잡는 얘기들, 온갖 축제에 대한 얘기들이 주요 하이라이트이다. 전설과 역사 또한 이 단막극을 통해 등장한다.
특히 일상생활을 그린 많은 소극들은 우리나라의 탈춤처럼 풍자와 위트를 연출하지만 아기자기하고 생동감 있는 느낌을 주지는 못했다.
공연은 약 50분정도 진행되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조금 무료한 공연이었다.
한국어로 된 공연설명서가 있었지만 해석이 완전 직역에 가까워 한국 사람이 한글 팜플렛을 읽는데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약 2시간 정도 전신마사지와 오이마사지를 받고 개운한 몸으로 호텔로 돌아가 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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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온지 3일째 되던 날!
드뎌 요일 감각을 잊고 말았다..-_-;; 며칠이나 됐다고;;
마지막 날은 오전에 간단한 시내 관광을 하고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다.
호치민영묘, 박물관, 한기둥사원, 바딘광장 등을 관광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우리가 간날은 월요일이었고 호치민 영묘 및 모든 박물관은 월, 금요일이 휴무였기 때문에 밖에서만 바라 볼 수 있었다.
▲ 호치민 영묘
베트남 국회와 공산당 본부 건물 건너편 넓은 바딘 광장에 짙은 갈색의 대리석으로 된 사각형의 웅장한 건물이 "독립"과 "통일"이라는 두가지 과업을 이룩해낸 위대한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는 호치민의 묘소가 있었다.
호치민의 묘소는 모스크바의 레닌묘를 본따 연꽃모양의 정다각형 건축물에 엉클 호의 방부처리된 유해를 모신 방과 호치민이 일생동안 국가의 독립과 재통일을 위한 투쟁을 고스란히 담아놓은 박물관으로 구분되어있다.
1975년에 세워진 이 묘는 검은 대리석으로 밑단을 깔고 다시 20개의 주홍색 대리석 기둥을 세운뒤 그 가운데에 호치민의 시신이 안치되어있는 묘소가 자리잡고 있다.
묘소 안에 안치된 호치민의 모습은 생전의 모습 그대로 자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고, 이 묘소 주변을 네명의 군인이 호위하고 있다. 이 군인들도 밀납인형처럼 고정자세로 움직이지 않는데, 그들은 실제로 살아있는 군인이다.
유해를 모신 방을 빠져 나오면 전쟁당시 호치민이 기거했던 집무실과 집기들이 전시된 곳을 돌아볼 수 있지만, 묘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상관없이 박물관 200미터 지점에서 카메라나 캠코더를 보관소에 맡기고 두줄로 줄지어서 입장해야 한다. 또한, 묘소안에서는 절대로 입을 열어서는 안되며 반바지 차림으로는 입장을 할 수 없는 등 절차가 꾀 까다롭다고 한다.
▲ 호치민영묘 맞은 편에 위치한 공산당 건물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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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대통령 궁
호치민 영묘를 지나 뒤쪽으로 위치한 대통령궁은 규모는 작았지만 노란 황금색으로 칠한 건물이 아름다워 보였다.
다른 대통령 궁들과는 차별되게 경비가 삼엄하지는 않았지만 접근 금지 표지가 많아 더 이상 근접해서 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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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치민이 거처했던 생가가 대통령궁의 서쪽에 조금 떨어져 위치해 있다. 거실과 집무실이 있는 단층의 아담한 집으로 북쪽의 작은 호수와 접해있었고, 건물보다는 주변의 크고 우람한 나무들과 꽃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인상적이다.
▲ 호치민 생가
▲ 호치민 침실(침대크기로 보아 호치민이 얼마나 작았는지 알 수 있었다.)
생전의 호치민은 인민들이 고생하는데 본인 혼자 호강할 수는 없다는 굳은 신념을 가지고 있는 무척 소박하고 검소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호치민이 베트남 국민들이나 세계의 사회주의자들에게 호치민이 추앙받는 까닭도 바로 여기에 연유할 것이다.
인민을 위한 사회주의를 꿈꾸었고 스스로 그 기본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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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영묘와 생가를 둘러보고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라는 문묘를 보러 가는길에 가이드에게 말로만 들었던 마티즈 택시를 볼 수 있었다.
마티즈는 베트남에서도 모두에게 사랑 받는 차라고 했으며, 택시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했다.
▲ 마티즈 택시(그 뒤로는 모자와 복면(?)을 쓰고 오토바이타는 아낙들..)
▲ 하마
문묘입구에는 하마라는 비석이 있는데 이곳을 지날 때는 아무리 높은 사람이 지나가더라도 말에서 내려 걸어가라는 의미라고 한다.
▲ 문묘 입구
문묘는 11세기에 세워진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다.
특히 그안에 있는 규문각은 하노이 상징물이 되고 있다. 19세기 원조시대에 만든 이 규문각에는82개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이들 비석은 모두 다른 얼굴을 한 거북위에 세워져 있고 15-18세기의 300년동안 2년에 한번씩 행한 과거시험의 합격자 이름이 새겨져 있다.
▲ 거북 비석
거북을 보고 있자면 그 생김과 모양이 각각 다르고 비석을 봐도 이름이 지워져 있는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모양이 좀 더 잘생기고 반듯하게 세워진것은 나라가 안정되고 잘 살았을 때 만들어진것이고 왼쪽 거북이처럼 만들다 만것 같은 거북이는 나라가 혼란한 시기에 만들어져서 그런것이 라고 한다.
그리고 이름이 지워진것은 과거에 합격을 하고 나서 부정한 행동을 하거나 관리로써 적절하지 않은 처신을 했을 때 쉽게 말해 직위해제(?)되는 맥락으로 지워진 것이다.
▲ 문묘 내 연못
문묘는 타원형의 기와로 만든 지붕이 아주 멋있고 벽이 없이 탁 트인 건물과 넓은 경내는 거리의 북적거림과는 거리가 먼 아주 조용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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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묘관광을 끝낸 후 우리는 본격적으로 베트남의 시내로 뛰어들기로 했다.
수단은 다름 아닌 씨클로!
▲ 씨클로 탑승(언뜻보니 썬그라스 쓴 모습이 울트라맨 같다 -_-;;)
씨클로를 타고 시내 골목 골목을 헤집고 다니는 투어였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러나 그 더운날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했던 씨클로 기사들에게는 좀 미안한 일이었다.
내 앞에 좀 덩치가 좋으신 사장님을 태우고 가는 기사가 잠깐 내렸을 때 자전거 안장 모양인 삼각형 모양으로 땀에 젖어있는 엉덩이를 보니 참 돈벌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ㅋㅋ
▲ 신호대기중인 오토바이(이정도는 약과지만 오토바이를 원없이 볼 수 있었다.)
▲ 중앙선은 점선(가히 충격적이다. 사고 안나는게 용함)
▲ 씨클로 처마 밑에 있던 url. 들어가보지는 않았음;ㅋ
▲ 나에게 딱 3가지 알려준 내 기사
첫번째 사진은 브이까지 했는데 얼굴이 안나왔고 두번째는 얼굴은 나왔는데 무표정이다.
저 기사가 알려준 3가지는 오페라 하우스와 한 건물은 뭔지 모르겠고, 마지막은 칼국수집
▲ 오페라 하우스
▲ 씨클로 기사가 알려줬는데 기억이 안남-_-;;
▲ 쌀국수 집
▲ 골목으로 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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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클로 관광을 끝내고 우리는 캄보디아로 이동할 준비(?)를 시작했다.
일단 금강산도 식후경인법!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현지식을 먹으러 갔다.
▲ 먹느라고 첨에 두장밖에 찍지 못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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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공항으로 향했다.
▲ 베트남 노이바이 공항
꽃미남 가이드에게 선물로 받은 모자를 둘러메고 다들 신이났다.ㅋ
베트남에서 길지 않은 시간을 정말 알차게 보낸 우리는 공항에서도 다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다.
끝날때가 되니까 아쉬움만 남아 정말 며칠 더 베트남에 묶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는지라 아쉬움을 달래며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었었다.
헤어질 때 할 수있는 일은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다.
꼭 다시 찾고 싶은 베트남!
친절한 가이드와 베트남의 갖가지 매력적인 모습들이 베트남에 대한 나의 인식을 확~ 바꿔놓았다~!
다음에는 베트남 남부쪽으로도 여행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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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편은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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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는 3호 상해편에서 예고한대로 4호인 장가계를 먼저 발행해야 했는데, 작가의 게으름으로 인해 5호인 베트남여행기가 먼저 발행되게 된 점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드리며, 4호 장가계편은 빠른 시일내에 다시 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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