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라디오스타

박찬홍2006.10.19
조회31
[Movie]라디오스타


 

2006년 10월 18일 아카데미극장서 본 영화...!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의 저력과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

박중훈의 내공과 안성기의 관록이 절묘하게 믹스된..

감동과 웃음의 휴먼스토리, 속깊은 관계의 드라마~!!

 

화려한 그 옛날 가수왕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실감각 제로 무대포 다혈질 락가수 최곤(박중훈)과

초심불망으로 그를 지지,옹호,대변(넘 사회복지틱한가?ㅋ;)

해주는 최고의 매니저 박민수(안성기)..

 

그들은 이번 영화에서 역시 영화는 막대한 제작비와

스케일보다는 영화가 담고자하는 내용 즉 스토리와

드라마적인 요소가 매우 중요함을 이 영화를 통해

새삼 증명해주고 있는 듯 하다.

 

자극적인 무언가에만 중독된 듯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영화 '라디오 스타'는 한번쯤 제자리에 멈춰서서

자신의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내 옆에 누가 있는가를

새삼 찾아보게끔 하는 영화였다.

 

영화보다도 더 영화틱한 영월 주민들의

가슴훈훈하고도 애잔한 삶의 사연들과

(개인적으론, 꽃집주인 남자의 은행원 여자에 대한

사랑을 이뤄준 라디오 방송이 가장 멋지고 감동적이더라..)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켜준 노브레인의 재발견까지..

TV나 인터넷에선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식의 감동이

라디오를 통해서 새롭게 쓰여진다.

 

영화 속 기억에 남는 명대사는

 

1. 자기 혼자 빛나는 별은 없어. 별은 다 빛을 받아서 반사하는거야.

 

2. 존경합니다. 선배님의 그 거친 소울.. 폭행.. 음주.. 대마초..!

 

3. 형, 듣고있어? 형이 그랬지? 저 혼자 빛나는 별이 없다며.

   와서 좀 비쳐주라. 쫌.

 

4. 가라고. 나 최곤 팬클럽 회장이라고..

 

5. 노래하고 싶어질까봐...

 

6. 선배는 아저씨 때문에 언제나 스타로 살았잖아요

 

7. 네. 조금 민감하셨어요..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잔잔하면서도 속깊은 영화..!

 

간만에 '건전한' 웃음과 감동을 준 영화였던 것 같다.

 

평범함 속에 담겨있는 행복의 소중함, 인간미

그리고 인생역전 대박 '행운'보다는 삶의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소소한 '행복'들과 진정한 믿음 그리고

우정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금 '되새김질'의식을

거행하게 한.. 인간냄새나는 소박한 영화..

 

라디오 스타.. 참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