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시간이 피곤함으로 묻어있는 가끔의 어떤 날이 집에 오자마자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설겆이며 청소에 대해서 무관심해도 엄마때문에 몸이 편했던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다. 몸이 아파 누워있는 가끔의 어떤 날이 엄마가 내 이마를 짚어주며 행여 바람들까 이불을 덮어주던, 말을 하지 않아도 내 몸을 도닥거려주던 엄마때문에 따뜻한 눈물이 날 것 같았던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다. 화가 나서 신경질이 나는 가끔의 어떤 날이 엄마 마음도 모르고 무작정 화를 내고나면 마음은 미안함으로 가득했지만 엄마때문에 화를 풀 수 있었던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다. 엄마의 이름으로 살면서 가끔은 자식의 이름으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몸이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면 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았던 엄마밑에서 철모르게 살았던 또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던 내 어릴적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다. writer. 영자 | 많이 피곤한 날 투정부리다.
엄마가 생각나는 가끔의 어떤 날
하루의 시간이 피곤함으로 묻어있는 가끔의 어떤 날이
집에 오자마자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고
설겆이며 청소에 대해서 무관심해도
엄마때문에 몸이 편했던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다.
몸이 아파 누워있는 가끔의 어떤 날이
엄마가 내 이마를 짚어주며
행여 바람들까 이불을 덮어주던,
말을 하지 않아도 내 몸을 도닥거려주던
엄마때문에 따뜻한 눈물이 날 것 같았던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다.
화가 나서 신경질이 나는 가끔의 어떤 날이
엄마 마음도 모르고 무작정 화를 내고나면
마음은 미안함으로 가득했지만
엄마때문에 화를 풀 수 있었던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다.
엄마의 이름으로 살면서
가끔은 자식의 이름으로 살고 싶을 때가 있다.
몸이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면
내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았던
엄마밑에서 철모르게 살았던
또 그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졌던
내 어릴적 그런 날이었으면 좋겠다.
writer. 영자 | 많이 피곤한 날 투정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