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부부의 염장질!!!

시투리 새댁~^^*2006.07.10
조회1,985

울 신방 식구들~~주말 잘 보내셨어요?

저흰...너무 무리하게 보낸 것 같아요!!

온몸에 뼈마디가 쑤시고 결리고...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

 

2주전부터~~

용인에 사는 울신랑~친구부부네 집에 널러 가기로..약속 해놓은터~!

(참고로..그와이프랑 저랑 동갑이라..친구하며..친하게 지냅니다)

 

그래서..토욜날~

날씨도 좋고...즐거운 맘으로~용인으로 향하는 울커풀..

 

운전중에...손 꼬옥 잡고 뽀뽀도 해가며..

그렇게 고속도로를 달렸답니당.친구부부의 염장질!!!

 

도착한 신랑 친구네~

 

우리보다 두달 일찍 결혼한 신혼집이라...

여기저기 구경하구..(맘으로 우리집이랑 은근히 비교도 해보고..ㅋ)

그렇게 놀다가...

 

갑자기...

 

그집와이프~"우리 에버랜드 놀러가장~"

이럽니다...

 

그런데...지금 그친군..임신초기~거든여!

인제 7주째인데...한참 조심해야하는 시기일 텐데..

 

사투리"놀이공원 가두돼?..임신초기라 무리 될텐데!!!"

이랬더니..

 

친구왈..

"아냐~엄마가 즐거워야 아가도 즐거운거야~"

 

울신랑~친구 표정 어둡습니다...

걱정스러운게지요!

"병원에선..왠민히면..누워있으래는데..어찌된게..나가고싶어서..저렇게 난리니깐..내가 죽겠다 정말.."

푹...한숨.....

 

그렇게 해서..일단...가서 친구는 절대 놀이기구는 안타고..

바람만 쐴것을 다짐받고 에버랜드로 향하는 우리..

 

그때부터 친구의 염장질 시작됩니다~

 

기분 좋은..친구가~~

 

"울아가 태명이~금이야!!금이야 옥이야..키울거기땜에..금이~"

"그러니깐 앞으로 그렇게 불러~"

 

사투리~"엉..구래..금이^^"

 

금이엄마:"앗..자기야~울금이 에버랜드 간다고..좋아서~막 춤춘다!!!"

 

금이아빠:헤벌레..친구부부의 염장질!!!"쩡말?..춤추면서 울금이 뭐래?.."

 

금이엄마:"놀이동산 가서~돌고래 풍선 사달래~"

 

금이아빠:배를 만지며.."어구..구래구래 아빠가 가서 풍선 다 사줄께~~"

 

뒤에 앉은 사투리 부부...

신랑이 조용히 묻네요~

"아직 아가가 1.7센치라던데,,꼬물꼬물,,태동이 느껴지는 거야?.."

헉...ㅡ.ㅡ..

신기해하며 묻는 신랑땜에 어이없는..사투리~

조용히...."그냥 태교 하는 거잖아~"

 

앞자리에선..끊임없는..금이와의 대화속에~

 

신랑친구가..음악 볼륨을 높이자...

흘러나오는..

버즈노래~

 

갑자기 화내는..

금이엄마:"뭐야~~!!!우리금이 싫다잖아~!!!!아가한테 그런가요는..굉음이야 굉음.!!!."

음...굉음?..ㅡ.ㅡ;;

그렇게해서..

에버랜드까지..<엄마 앞에서 짝짝꿍...> <엄마엄마 이리와..요것보세요..>등등..

10가지 흘러나오는 동요를..

계속 되풀이해서..들으며~에버랜드에 도착했습니당!

 

도착하자마자~

 

신이난 금이엄마는...

 

금이를 델꼬?.여기저기  구경다닙니다~

 

우리의 모든 대화는 금이와 관련 된 대화이고~

 

우리커풀까지 전염?되어서...

 

정말 금이를 합한..다섯명이..다니는 듯 한 착각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럼 그럴수록...

 

사투리 새댁은...저번달에..착각한..아가의 생각이 간절해지고..

 

친구부부가 너무 부러운 것 이에요~

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

그 친구의 남편~그러니깐 울신랑친구는..사실 무척 무뚝뚝한 ..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성격이거든여~

 

그래서..사람들 있는곳에선..연애적에도..

여자친구 손도 안잡고..

둘이 있어도 애정표현 절대 안하는...

원래가~경상도사람들이 속은 깊어도..겉으로 내색 잘 안하잖아용!

 

그런 친구가..어떻게 저렇게 틀려질 수 있을까..

놀라움반..감탄스러움반으로..계속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조금만 빨리걸으면~

"금이가 힘들어해..자기야..천천히..응?천천히..알겠지?.."

 

친구가 목이말라서..콜라 먹고 싶다니깐~

"알잖아~탄산음료 금이한테 안되는거..다른거 먹짜.."

언넝 뛰어가서..

오렌지 포도 살구 우유..종류별로 사와서..내밀구...

 

수시로..배만져주면서...

친구걱정 아가걱정..해주는 모습이...

 

정말,,너무 부러운 거에요~

 

평소에도 너무 잘해주는 울신랑이지만...

 

과연 울아가가 생기면...또 어떤모습을 보여줄까...

혼자 상상하게 되구...

 

내뱃속에 울아가 있으면...

어떤기분..어떤맘이 들까...넘 기대되구...

 

그렇게..

자꾸 울적해져서...

 

평소에도..놀이기구 못타는데...(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정말..태어나서 첨으로...

무서운 놀이기구 몇개나 타고..

거의 실신상태로...집에왔답니다

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친구부부의 염장질!!!

더 웃낀건..울신랑도 못타는데..

제가 반쯤..맛이 간 상태에서..자꾸 타겠다고..하니깐~할 수 없이..내가 걱정 되어서,..같이 타곤~

완전..멀미에..몸살이 나서..아직..골골..거려요.

 

그렇게 주말을..보낸 울부부...

 

염장질 해대는~친구부부땜에...

 

놀이기구로인해..만신창이?ㅋ된 몸을 이끌고도..그날..새벽3시에~집에들어와...

 

뜨거운~친구부부의 염장질!!!밤을..보냈찌요!ㅋㅋ

 

이렇게 변함없는...울부부의 사랑 속에서..

 

언젠가는..울아가도..오겠죠?^^

 

아침에..출근하는 울신랑한테..한마디 합니다~

 

"짱아아빠~언넝 갔다가 일찍 퇴근하세용~"ㅋㅋㅋ

"응?..짱아아빠?.가 모야~~"

"울아가 이름이다~얼짱,몸짱 맘짱 머리짱~짱아!!!"ㅋㅋ

"하하하..어이구~구래~알겠어!"

 

ㅋㅋㅋㅋ엽기 사투리 새댁은~친구땜에 발동걸려서..태명까지..지어버렸답니당~

 

이번주엔~.태풍땜에..주말부터 여기저기 피해가 많다고 하던데...

울 신방 식구들은..다들 무사하시져?~

부모님께두..안부전화 한통씩 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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