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앤해서웨이패션퍼레이드공개

최은주200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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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앤해서웨이패션퍼레이드공개

  앤 해서웨이의 패션퍼레이드 공개

 

 

2006년 최고의 화제작 의 주인공 앤 해서웨이의 영화 속 파격 변신이 주목 받고 있다.

 

오는 26일 국내 개봉될 는 한 사회초년생이 화려한 패션계를 주도하는 악명 높은 편집장의 비서로 들어가면서 고군분투하는 코미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미국에서만 1억 2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또한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등 유럽 주요 국가와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에서 개봉 첫 주 1위를 기록,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는 놀라운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가 화제가 되고 있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고 있지만 그 중 절대적인 것은 바로 화려한 패션. 특히 촌스러운 스타일에서 더없이 화려하고 세련된 패셔니스타로 변신하는 앤 해서웨이의 눈부신 스타일이 여성 관객들의 환타지를 자극하며 흥미를 끈다. 이에 그 화제의 스타일 변천사를 영화 속 장면을 통해 공개한다.

첫만남 - 파릇파릇, 그러나 패션감각은 제로

 

대학교 입학식이나 면접 때는 자신이 꾸밀 수 있는 선에서 최고의 스타일로 무장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본인의 생각일 뿐. 남들이 볼 때는 ‘이보다 더 촌스러울 수 없는’ 스타일일 수 있다. 이는 영화 속 앤드리아 삭스(앤 해서웨이 분)도 다르지 않다. 대학을 갓 졸업한 뒤 청운의 꿈을 안고 뉴욕에 도착한 앤드리아 삭스. 수많은 곳에 이력서를 뿌렸지만 그 중 연락이 온 곳은 세계 최고의 패션지지만 그녀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런웨이’의 편집장 비서직 달랑 하나다. 그 자리 면접 보러 가는 그녀, 좀 얼었다. 게다가 부스스한 머리에 촌스러운 의상이라니. 온몸으로 ‘난 초짜에요’라고 외치는 듯하다.

 

사회 적응 1단계 - 패션보다 업무적응이 우선

당당하게 비서직에 뽑힌 앤드리아. 그러나 그녀가 모셔야 할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분)는 전세계 패션계의 실세지만 그만큼 악명도 높다. 앤드리아는 미란다가 시키는 온갖 잡일을 처리하느라 항상 바쁘고, 그녀의 의상은 여전히 ‘런웨이’의 다른 패셔니스타 동료들과는 비교도 안되게 촌스럽다.

 

사회 적응 2단계 - 이대로 무시당할 순 없다

일도 힘든데 패션스타일마저 뒤쳐지며 온갖 스트레스를 받던 앤드리아는 마침내 ‘런웨이’에 걸맞은 패셔니스타로의 변모를 시도하는데…. 과연 44사이즈가 대세인 ‘런웨이’에서 유일하게 66사이즈인 그녀가 세련되고 아름답게 변신할 수 있을까?

 

사회 적응 3단계 - 여러가지 패션에 도전!

 

‘런웨이’ 동료 직원들의 눈을 휘둥그래하게 만든 앤드리아의 첫 번째 대변신! 검은 울 소재의 재킷과 깊게 파인 브이넥 블라우스, 여기에 브라운 계열의 미니스커트와 롱부츠, 골드 목걸이로 마무리한 스타일은 보이시하고 캐주얼한 이미지를 전달한다. 사회 초년생다운 발랄함, 그리고 그 안에서 섹시함까지 모두 표현하는 멋진 스타일.

 

사회 안정기 - 패션을 알다

이것저것 시도한 결과, 드디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은 앤드리아. 울 벨트 장식의 크림색 코트에 트위드 재질로 만든 뉴스 보이 스타일 모자와 골드 뱀피 백. 앞의 모습이 발랄했다면 이번 패션은 심플 & 고전미를 발한다. 고급스럽고도 단순한 코트 라인이지만 모자와 백, 장갑 등으로 패션감각을 뽐내고 있다. 이제 점차 프로페셔널 커리어 우먼다운 모습이 묻어난다.

 

완벽한 패셔니스타란?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것!

처음의 어리버리한 모습을 버리고 일과 스타일에서 당당하게 자리잡은 앤드리아. 블랙은 영원한 패셔니스타의 아이템으로, 앤드리아 역시 블랙으로 스타일을 만들고 여기에 골드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었다.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은 미란다로부터 24시간 내내 전화가 들어오는 족쇄지만, 그래도 앤드리아의 완벽한 패션에 어울리는 멋진 아이템이다.

 

그러나 여기서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완벽한 커리어 우먼의 조건이 ‘명품’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비록 에서 앤드리아가 멋진 명품들을 선보이지만 그것은 영화적인 장치일 뿐, 진정한 패셔니스타는 거리에서 산 저렴한 티셔츠 한 장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다.

 

바로 영화 의 진정한 매력은 이것이다. 언뜻 보기에 화려한 모습이 사회적 성공을 안겨줄 수 있는 듯 보이지만, 진정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자기 자기자신을 알고 꾸밀 줄 아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일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절대 소홀해서는 안 된다.

 

이렇듯 재미뿐 아니라 뒤돌아서 생각해볼 만한 화두를 던지는 웰메이드 코미디 는 국내 여성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유쾌한 감동을 함께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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