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

장지혜200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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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울증으로 정신과에서 작년부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처음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정신과를 다녔죠..

그런데 우리 나라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많이 바꼈다고는 하지만..

정신과에 대한 편견은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서요...

물론, 그렇지 않으신 분들께는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고등학생 신분으로 정신과에 가서 치료를 받다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더군요. 어린 아이에서부터 할머니,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제 또래 사람들도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처음에 말씀드렸듯이..처음엔 창피하거나 그런 거 몰랐습니다.

그런데 가까운 엄마조차도 잘 이해를 못하시더라구요.

어쩌다 가까운 친구들한테 아파서 정신과 치료 받고 있다...이렇게 얘길하면..

정신과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참 모르겠다.. 이런 반응들이더군요.

쉽게 말하면.. 정신과는 어딘가 모자라고 미친 사람들이나 가는 곳이다..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속상하기도 하고, 그런 걸 알게 된 이후로는 치료 받으러 병원에 갈 때 마음이 더

무거워 지더군요.

사회가 점점 발전해가면서 인간관계도 점점 더 삭막해지고 그럼에 따라서 정신적인 고립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때, 정신과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조금이라도  줄어든다면 똑같이 아파서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정신과 환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요...?

정신과도 다른 과들처럼.. 정말 그냥 평범한 병원의 한 과에 지나지 않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