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l from japan...

장선호2006.10.23
조회21

mail from japan...


 


 

우체국 특급우편 편으루 이케부크로 님께 부치었던.....

 

타국 힘든 유학생활에 꼬옥 숙녀분께 필요할듯한 건강식품?? 화장품 마음에 고이 고이 담아 서투른 메모 동봉하여 보냈더니.....

일주일 걸린다나??

 

길다면.....

 

한데 벌써 일년이 넘어가는데 이제야 받았다구 너무 감사했다구 답신이.......

그동안 못내 못내 바쁜 님 생활 이해하며 약간의 서운한 섭섭스런 느낌들 지우기 힘들었는데 오늘 정겨운 답신에...........

 

바빠서 미쳐 모르셨나보다...

동경 신주쿠에서 일본 차이나 타운정도 되는 이케부크로 전철 20여분 거리일 뿐이었는데 이제서야.....

 

참 기도 많이 했는데....

기도하니 이제야 응답?? ............

 

님~~

한국 들어오심 한턱 안 내셔두 되요.

힘든 타국생활 그걸루 위로 받으심 되구요.....

가끔 허전하구 그리움이 다가올때 피곤한 눈 비비며 전화 귀엽스레 받아주셔서 고마울 뿐이예요....

 

앞으루 어찌될련지 가깝고두 먼곳일뿐인지만.......

좋은 추억 향기로운 기억들루 우리 서루 만날 그 순간까지 함께 기도하는 마음으루 서로를 바라보기루 해요.

 

아무것두 바라지 않을께요.....

그저 염려스럽구 항상 마음에 남아있는 지금처럼 하루 하루 채워가기루 해요....

그리구 주님께 맡겨요....

나머진.....

 

어릴적 깨끼 손가락 걸며 약속하던 마음처럼 꼬옥 그리해요...

단지 그거면 되요....

제가 조금만 더 배려하는 마음이면 우리 사이 그리 멀지 않아요.........

 

대신 애틋함이 깊어질까봐.....

다시 보고픈 그리움에 감당할길 없음에 망설임일 뿐이랍니다.

 

꼬옥.....

그러할뿐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