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계보를보고..

장진률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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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계보...

정재영과 장진감독 둘만믿고 극장으로 들어갔다.

처음부터 유쾌하게 시작했다....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질않고 따뜻한 감동까지 주는 영화였다.

모두들 장진표영화니 아니니 이러는데 솔직히 장진영화가 어떤색깔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장진영화중 가장 즐겁고 재미있게 가슴따뜻하게 보았다.

정재영의 연기는 언제보아도 좋다...

이번 거룩한계보에서는 따뜻한양아치역활이다.

따뜻하다..욕을해도 칼을 들어도 정재영은 유쾌했고 따뜻했다.

무엇보다 조연들의 따뜻한 연기가 너무좋았다.

독방에서 정재영을 가운데방에두고 두 늙은 사형수들의 대화에는 왠지 따뜻한연민이 느껴지고...

정재영이 병원에서 돌아왔을때 그를따뜻하게 맞이하는 동료죄수들에게서는 전혀 미워할수없는 가족같은 정을 느꼇다..

서로 무기징역을살고있어 다신못볼 늙은부부죄수...

하지만 탈옥후 아내죄수를 찾아가 또다시 마지막으로 만나는 재회장면..

정준호가 정재영의 부모 신구아저씨를 찾아가 자신의 아들인양 꾸지람하는 신구아버지까지...

조연들하나 하나가 다 살아숨쉬는 즐거운 캐릭터였다.

오랫만에 보는 정말 유쾌하고 신나는 영화같다.

이렇게 따뜻하고 가슴포근한 영화가 많이 그리웠는데...

하지만..아쉽게도 해피앤딩이 아니라....

이모든게 해피앤딩으로 끝나기엔 조폭의삶을 너무 미화하는것이겠죠.

장진감독의 영화중 처음으로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