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수님들 조언을..ㅜ-ㅜ

도와줘요2006.07.10
조회1,010

길지만 꼭 읽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얼마전에 어떤 남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딱히 소개팅은 아닌데 그런거 비슷하게 암튼 만나게 됐는데

 

처음 만났을때부터 호감도 가고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자쪽도 그런것 같았구요

 

첫날 같이 밥먹고 드라이드 조금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잘 통하는것 같고

 

같이 있으니깐 즐겁고 기분 좋았어요

 

근데 그 오빠도 자기가 이야기 했듯이 좀 소심한 편이라서인지 표현을 잘 안하는 사람 같았습니다.

 

첫날 헤어질때 차에서 내릴때까지도 에프터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었고

 

저는 그냥 나혼자만의 생각인가 했었습니다

 

근데 집에 가자마자 문자로 또 만나고 싶다고 하면서 다음날 바로 영화보러 가자고 했고 그렇게 했져

 

만나면 즐겁고 좋았어요 한 3일을 연달아 만나고 했는데

 

그래서 전 내심 기대도 하고 마음이 점점 커졌었는데

 

3일 후론 오빠가 너무 바쁜일이 많이 생기는듯하고 해서 저나만 약간 문자 약간 그랬어요

 

저는 제가 많이 좋아한다고 느끼고 있었지만 혼자 표시내는것도 또 서두르는것도

 

그쪽 마음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니깐 참고 좀더 지켜보잔 생각이었지요

 

 

 

 

 

그러고 한 3-4일후에 제가 친구집에 가서 자기로 하고 친구집에 놀러갔었는데

 

거기 동네가 오빠거래처가 있는데라서 오빠가 밤에 저나를 했더라구요

 

머하냐고 자기는 친구랑 같이 술한잔 하는데 친구랑 나오면 자기가 맛있는거 사줄테니 나오랬어요

 

그때 시간이 11시 30분정도였습니다.

 

사실 그날 친구집가기전에 오빠가 저나와서 만나자고 해서 그럴려고 했는데

 

갑자기 안좋은일이 생겼다고 친구집에 가서 놀고오라고 했거든요

 

전화목소리도 많이 안좋은것같았고 가까운곳에 있다고 하니깐 제가 나갔었죠(친구는 안갔음)

 

무엇보다 친구분을 한번 만나보고 싶었어요 남자들은 친구들 보면 어느정도 짐작할수 있으니깐요

 

그래서 오빠 친구분이랑 나랑 오빠랑 셋이서 가볍게 맥주마시고

 

한시간정도 있다가 오빠 친구분은 가셨어요

 

오빠가 나보고 노래방가겠냐고 했고 오빠가 너무 우울해했고 저도 위로해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같이 노래방 가서 한시간정도 놀았어요(노래만 불렀음)

 

 

 

 

 

 

나와서 시간이 3시반정도였는데 가려고 택시타러 가려니깐 오빠가 자기 술 더먹고 싶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집에가라고 하니깐 어차피 조금 있음 동트고 지금 잠도 안오니깐

 

잠깐 앉았다가쟀고 그래서 고민하고 있는데 오빠가 택시를 세우더니 저보고 타라고 막 밀어넣었어요

 

그러더니 자기 집 근처부근으로 가자고 하는거예요 거기 아는 술집이 있다고

(오빠 집이 대학교 근처라 그쪽에 번화가이긴했음)

 

 그래서 내가 놀라서 안된다고 친구한테 가야한다고 했거든요 또 거기랑 친구집은 거리가 좀 멀었어요

 

택시는 벌써 출발했었고 오빠는 조금 앉았다가 술 조금 깨고나면 자기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했어요

 

그날 오빠가 차를 집에 놔두고 왔었거든요 암튼 그래서 저는 일단 어쩔수없었고 믿었으니깐 갔는데

 

내려서 오빠가 집으로 데려가는거예여 안간다고 서있고 머라고 막 했는데 거기 술 다 있으니깐

 

가서 마심 된다고 하면서 데려갔어요

 

갔는데 오빠가 침대에 막 억지로 눕히고 내가 티비보려니깐 그것도 끄고

 

오빠가 갑자기 안고 키스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무섭다고 하지말라고 막 그랬어요 진짜 무서웠음 ㅠㅠ

 

우린 서로 그때까지 손도 확실히 안잡았었어요

 

살짝 자연스런스킨십(이쪽으로 오라고 손목을 잡거나 머 이런거)은 좀 있었지만요

 

저는 그래서 오빠가 더 신중해보이고 맘에 들었었거든요ㅠ 

 

암튼 그래서 제가 한번더 무섭다고 울먹거리게 떨리는 목소리고 말하니깐 오빠가 그만 두더군요 

 

조금 침묵있고 난뒤에 이야기하기 시작했는데 오빠는 그런뜻 아니고

 

그냥 키스까지만 하려고 했다고 하고 그냥 오늘 너무 힘들고 우울한데 같이 있고 싶었다 그러고 --

 

그런식으로 말했고 나는 이해할수 없다는 듯이 변명같다고 머라머라 했져

 

암튼 조금 이야기하다가 오빠는 자고 (택시탈때부터 굉장히 피곤하고 졸려보이는 상태였음)

 

저는 잠이 안와서 침대 밑에 조금 앉아있다가 

 

일단 집에 가겠다고 일어나면 전화하라고 쪽지써놓고 버스타고 집으로 갔어요.

 

머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전 술을 거의 안마시기땜에 

 

늦은 술자리에 가면 그런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것도

 

또 남자들이 원래 술먹고 우울해하면서 여자들 잡아놓으려한다는것도

 

후에 친구한테 이야기를 들었어요

 

 

 

전 진짜 오빠가 좋았고 너무 안좋아보이길래 위로해주고 싶었던 진심이었어요

 

그후에 한번 더 만났는데 그땐 오빠가 처음처럼 그런 모습이었고 오히려 더 친절히 잘 해줬어요

 

전 좋았던 마음이 조금 사그라졌고 그냥 좀더 지켜봐야겠다는 마음이 굳어졌어요

 

근데 며칠 계속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그때 상황은 실망스러웠고 저를 정말 진심으로 좋아한건가

 

그런생각이 많이 들어서 그만 만나는게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그래서 만나게되면 이야기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는 중이었죠

 

그래서 제쪽에서 먼저 연락안했구요

 

 

 

 

어제도 제가 문자도 안하고 (전엔 제가 먼저 문자도 하고 제가 아기자기하게 자주 보냈었어요)

 

있었는데 밤9시쯤 저나가 와서

 

오빠가 지금 엄마가 쓰러지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거기 와있다고 하더군요

 

오빠가 저보고 많이 생각나고 보고싶다고 하면서 오늘 문자도 한번 안보내주고 좀 서운하다고 했어요

 

전 그냥 대답은 안하고 웃음으로 넘기고 다른이야기로 바꾸고 그랬어요

 

저나를 끊고나서도 오빠 상황은 안댔지만 그만두기로 생각한 상황에 내가 의지될것 처럼 해주고

 

나중에 이야기하면서 상처받을것 같기도 하고 또 지금 이야기하려니깐 오빠가 좀 걸리고

 

그런 맘에 고민이 들었져

 

(저도 좋아하는 마음이 없는게 아니고 그냥 좋은 사람 아니라면 피하는게

낫겠단 마음이예요. 제가 좋아하면 너무 확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상처도 많이 받구요)

 

12시가 넘어서 또 저나가 왔고 또 4-5번 계속 왔어요 그중에 2번은 일부러 안받았는데

 

안자는거 안다고 문자막 하고 하더라구요 

 

오빠가 계속 보고싶다고 하고 정말 많이 좋아한다고 막 이런말들 하길래 

 

제가 오빠 원래 안그랬는데 왜 그러냐니깐 첨에 그냥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 첨 만났을때부터

 

진짜 좋아했다고 그랬어요

 

오빠한테 '제가 오빠는 표현을 잘안해서 모르겠어요' 이 말을 몇번 했었는데

 

오빠가 그말땜에 신경쓰였다고 말했었고 안하던 말도 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하려는것 같더라구요

 

암튼 이야기를 하다가 전에 집에 데려갔던 이야기가 나왔고 제가 장난식으로 그건 정말 나빳고

 

오빠가 잘못한거라고 이야기했져 

 

오빠도 자기도 후회하지만 정말 불순한 생각이 아니었다고 믿어달라고 하더군요

 

제가 만약 막 화내고 그것땜에 오빠 싫다고 하면 어쩔거냐니깐

 

무릎꿇고 빌면서 한번만더 기회달라고 해야지 이러더라구요

 

상황이 좀 바뀐것 같애요 전엔 제가 좋아서 안달래고 연락하고 싶은거 참고 그랬는데

 

오빠가 전에 정말 표시를 안냈던 건지는 모르지만 너무 좋아라 하심니다

 

 

 

 

 

 

 

이 사람 머가 정말 진심일까요

 

그때 그일은 정말로 실수였을까요?

 

제가 나이가 어린건 아니구 남자들 본성 모르는것도 아닌데 정말 아무런 의도없이

 

저를 거기 데려가서 스킨십 하려했던걸까요..

 

후회하고 있다는데 그거 후회하고 잡고 싶을만큼 저를 좋아하고 있는걸까요

 

머가 진심이고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참고로 전 평범하고 별로 예쁘지 않은 그런 평범한 여자입니다.

 

오빠는 나이가 조금 있긴 하지만 첨 봤을때 잘생겼다는 생각들정도로 준수한 외모구요

 

그래서 첨에 약간 부담도 됐거든요

 

오빠가 제가 예뻐서 단지 자고 싶어서 이 후로도 계속적인 사탕발림 할 제 수준도 아닌것 같거든요.

 

진실한 사람이 아니라면 좋은 사람 아니라면 제가 좋아하는 마음 있지만 흔들리지만

 

끝내고 싶거든요

 

좀 시간을 두고 만나볼까 하니 오빠가 갑자기 너무 안달을 내는것 같고 마음이 커지는것 같아서

 

저도 그렇게 될까바 그일이 흐지부지되고 마음만 커질까 두렵습니다ㅠㅠ 

 

특히 남자분들 심리에서 봤을때 

 

제가 확실히 사과받고 용서구했다고하고  오빠가 저를  여전히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말한다면

 

넘어가줄수 있는 걸까요?

 

조언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