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신랑 생일날이다 미운마음이 많이 드는 날이

김순희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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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신랑 생일날이다

 

미운마음이 많이 드는 날이지만

그래도 바람쇠러 양산통도사로 향했다

40여년전에 중학교때 소풍간이후로 처음이라

아무기억이 없다

넓은계곡과 늘어선 숲들..산세가 예사롭지가 않다

약사전에 들러 불전  놓고 기도를 했다

경주로 와 맨날 아프다고 하는 신랑 건강하기만을 기원했다

적멸보궁에 들러 불경을 읽으며

내미운 마음들 전생에 내가 그를 미워한것이라 했다

그뜻이 맘에 와 닿는다

극락전 약사전 관음전 비로전...수많은 보물과 탑들...

정말 멋진.. 기도하고픈 곳이다

내려오면서 양푼이 국수 한그릇씩먹고 통도사를 떠났다

또 오리라 기원하며...

오는길에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라는 곳에 들렀다

굽이굽이 구석진곳에 태고의 신비가 흐른다

선사시대 사람들이 바위에 그렸다는 바위그림 즉 "암각화"라 한다

고기,사람,꽃,그물,,,,

지금은 물에 잠겨서 보이질 않고 그림으로 봤지만

년중 4,5월에 물이 빠졌을때 3시반경에 볼수있단다

선사시대 이울산지방에는 고래반 물반이었단다

참 신비로운곳이다

오는길에 봉계에 들러 쇠고기육회한사라먹고

생일날 드라이버는 끝났다

함께 하는 생일날

오늘처럼 내내 건강하고 함께하는 날이

더욱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신랑생일날에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