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지내니? 나는 잘 못지내.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전송버튼을 누를 수 있을까? 이토록 못난내가..? 태오는 나에게 답장을 보내오지 않았다. .. 내가 먼저 손을 내밀기만 하면 태오는 허겁지겁 그 손을 붙잡으리라 믿었는지도 모른다. 그 근거 없는 오만은 대체 어디서 비롯되었던 것인가? 몸으로 몸을 때리는 것만이 폭력은 아니었다. 내가 '무례'라는 손바닥을 휘두르자 태오는 '침묵'이라는 검으로 맞받아쳤다. 칼날이 예리하게 내 손금을 벴다. 표면적으로 일상은 조용히 흘러갔다. 태오가 해주던 콩밥이 떠오를까봐 전기밥솥을 열지 않았다... - 달콤한 나의 도시 p253中에서 1
달콤한 나의 도시
- 잘지내니? 나는 잘 못지내. 너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전송버튼을 누를 수 있을까? 이토록 못난내가..?
태오는 나에게 답장을 보내오지 않았다.
.. 내가 먼저 손을 내밀기만 하면
태오는 허겁지겁 그 손을 붙잡으리라 믿었는지도 모른다.
그 근거 없는 오만은 대체 어디서 비롯되었던 것인가?
몸으로 몸을 때리는 것만이 폭력은 아니었다.
내가 '무례'라는 손바닥을 휘두르자
태오는 '침묵'이라는 검으로 맞받아쳤다.
칼날이 예리하게 내 손금을 벴다.
표면적으로 일상은 조용히 흘러갔다.
태오가 해주던 콩밥이 떠오를까봐 전기밥솥을 열지 않았다...
- 달콤한 나의 도시 p253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