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ther Vandross...R&B 발라드의 거장

Jung Woo200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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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ther Vandross 의 Dance With My Father

 

Luther Vandross...R&B 발라드의 거장

시대가 인정하는 소울 음악계의 거장.
세상에서 노래 제일 잘하는 사람.
비단결같은 R&B 가수라고 표현할 수 있는 그의 목소리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다.
8회의 그래미상 수상, R&B 싱글 차트 1위에 등극하기를 6번,
Luther Vandross는 흑인 음악계에서 Prince, Stevie Wonder,
그리고 Micheal Jackson과 함께 가장 성공한 싱어송 라이터이자 프로듀서였다.
Aretha Franklin을 보고 뮤지션이 되기를 꿈꾸었다는 그는~
Aretha Franklin이 인종차별에서 벗어나려던 저항시절을 대표하는 소울싱어였다면~
그 자신은 매끄럽고 섬세한 감정의 표현을 통해,
흑인들은 물론, 나머지 인종 전체에게 위안을 건네줄 수 있는 대표적인 소울싱어였다.
동시에 가장 카리스마있는 눈빛과 용모의 주인공이기도 하였던,
그의 생애는 가수로, 프로듀서로서의 재능을 아낌없이 불태운 것이였다.
소울 뮤지션들 사이에서도 가장 존경받는 음악인 이였다.

R&B 음악계에서 Luthe Vandross 는 Prince, Stevie Wonder, Michael Jackson 등과 함께~
가장 성공한 싱어 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그들과는 달리 Luthe Vandross의 음악적 성공은~
비교적 뒤늦게 이루어졌으며 오랜 기간 무명의 설움을 겪었다.

1969년 팝 음악계에 입문한 그에게 성공의 기회를 제공해준 가수는~
당시 글램 록 스타 데이비드 보위였다.
보위는 1975년 앨범 "Young Americans" 작업 중
자신의 레코딩 스튜디오로 루더 밴드로스를 초대해 백 보컬을 맡게 했다.
그것이 팝계에 루더 밴드로스의 존재를 알리게 한 결정적 사건이 됐다.
이후 루더 밴드로스는 보위의 공연 오프닝 무대에 서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TV 광고의 음악 제작에 참여하는 일이나~
다른 뮤지션들의 백 보컬에 참여하면서 70년대 전반을 보냈다.
물론 그가 함께 했던 뮤지션들은 베드 미들러와 바브라 스트라이샌드등
슈퍼스타들의 음반에 백업 싱어로 참여하면서 최고의 세션 보컬로 명성을 얻었다.
이 기간에 그가 발표한 솔로 앨범들은 대중들로부터 무시당하고 있었고~
그의 솔로 활동에 대한 가능성은 그다지 밝지 못했었다.

1981년, Luther Vandross는 첫 번째 정규 앨범 [Never Too Much]를~
그 동안 번 돈으로 자신이 직접 투자와 제작을 담당해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며~
그에 대한 평가는 일순간에 바뀌기 시작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음반 제작을 관장하는 흑인 아티스트가 드물었기 때문에~
Luther Vandross의 처녀작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발매 직후 R&B 차트 정상에 오르고 타이틀곡이 R&B 정상과 팝 Top 40에 오르는 등
이 작품에 대한 호평으로 그는 프로듀서로서의 그의 명성에도 불을 붙여~
1980년대 초반 '소울의 여왕' Aretha Franklin을 위해~
퓨젼 재즈 베이시스트 Marcus Miller와 파트너가 되어~
'Jump To It', 'Get It Right' 등을 작곡하고 음반을 제작하면서~
그녀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이후 이들의 관계는 음악적인 파트너쉽을 넘어 인간적인 우정으로 지속되었으며~
다른 여가수들의 많은 앨범 작업에 프로듀서로 활동하게 된다.

그 후 그가 80년대에 발표한 모든 앨범들은 수많은 R&B 히트곡들을 내며~
모두 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 시기에 그가 발표한 앨범에는 [Forever, For Always, For Love](82),
[Busy Body](83), [The Night I Fell In Love](85), [Give Me the Reason](86),
그리고 88년의 [Any Love] 등이 있다.
이렇게 화려한 80년대를 보낸 그는 1990년대 들어오면서~
지난 10년을 재조정하는 베스트 음반을 발표하면서~
'Here And Now'가 최초로 Top10에 랭크되면서~
20세기의 마지막 10년을 화려하게 장식할 준비를 시작했다.
91년에 발표한 [Power of Love] 앨범에서~
'Power of Love/Love Power'와 'Don't Want to Be a Fool' 등을 히트시키면서~
정통 R&B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팝 차트에서도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의 앨범들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고~
1992년에는 영화 [Mo' Money]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인~
'The Best Thing In Life Are Free'를 Janet Jackson과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작곡과 가사, 연주, 보컬 등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노래였다.
94년에는 [Songs]에서는 Mariah Carey와 함께~
리메이크 송인 'Endless love'가 팝 차트 2위에 올라 국내팬들에게도 인기를 끌었다.
97년에는 그의 히트곡들을 모은 앨범 [The Best of Love Vol. 2]를 발표했는데,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When You Call On Me / Baby That's When I Come Runnin,'로~
마침내 R&B 부문 최고의 남성 보컬로 선정되어 그래미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후로도 Greatest Hits [1999], Super Hits [2000], Luther Vandross [2001],
Forever, For Always, For Love [2001], Ultimate Luther Vandross [2001] 등의~
앨범을 꾸준히 내었지만~
2002년 지병인 당뇨와 2003년 4월 뇌졸증으로 쓰러진 후 투병생활을 시작하면서~
희대의 'R&B 발라드의 대명사'는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Luther Vandross...R&B 발라드의 거장

[Dance With My Father]는 2004년 심장마비로 쓰러진 후,
한동안 팬들 앞에 나타나지 않았던 그가 침묵을 깨며 내놓은~
병상에 있는 상태에서 발표한 불굴의 의지로 만들어낸 명작으로~
그래미상 4개 부분,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2개 부분의 수상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기었다.
동명 타이틀의 수록곡으로 Luther Vandross가 7살 되던 해,
일찍 곁을 떠난 자신의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Luther Vandross]는 05년 그래미에 의해 '올해의 노래'로 선정되기까지 했으나~
그 자신은 끝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휠체어를 탄 채 녹화된 테이프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병색이 완연했지만, 애써 미소를 지어 보였다.
장내의 사람들은 그에게 쾌유를 빌며 가장 많은 박수와 갈채를 보냈었다.
그리고 팬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분명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으나~
불행히도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Dance With My Father]의 성공 이후 재활에 몸부림치던 밴드로스는~
결국 병마의 위력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그의 오랜 친구인 테디 펜더그라스와 패티 라벨, 로베르타 플랙, 스티비 원더,
디온 워릭 등이 팬들과 함께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끝까지 지켜봤으며~
뉴저지에 위치한 JFK 메디컬 센터에서 2005년 7월 1일 세상을 떠났다.
8일 장례식이 끝난 후 밴드로스는 동료들의 축복 속에 자연으로 돌아갔다.
아깝게도 그의 나이 겨우 54세이었다.

특별히 인상적인 멜로디도, 대단한 창법도 드러나지 않는~
담담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듣는 이에게 뭐라 말할 수 없는~
막연한 감동으로 애틋하게 다가오는 이 곡은~
Luther Vandross가 자신의 죽음을 예견하며 만들고 부른 듯 한 묘한 서정으로 가득하다.
어쩌면 우리가 이 곡을 들으며 느낄 수 있는 감동이란~
표면으로 드러나는 특징일 수 없는,
아티스트가 성실한 생애를 통해 가지게 된 관조가 담겨 있기에 가능한,
흔치 않은 무엇이 아닐까 싶다.
이 곡은 그의 사후, 세계의 톱스타들이 모여 그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앨범인~
[So Amazing Tribute to Luther Vandross]서 셀린 디온의 목소리로~
다시 한번 소개되기도 하였다. 

음악 생애 35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2천 5백만 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고,
14장의 음반이 플래티넘을 따내는 상업적 성공을 거뒀다.
대중적 인기뿐 아니라 평단의 찬사도 끊임없이 이어져~
8차례에 걸쳐 그래미상 수상을 하였으며~
아름답고 감미로운 러브 송은 아직도 울리고 있다.

Luther Vandross...R&B 발라드의 거장

 

Luther Vandross...R&B 발라드의 거장
Dance With My Father (2003.06.10) 

01 If I Didn't Know Better
02 Think About You
03 If It Ain't One Thing [Ft. Foxy Brown]
04 Buy Me A Rose
05 The Closer I Get To You [Ft. Beyonce Knowles]
06 Lovely Day [Ft. Busta Rhymes]
07 Dance With My Father
08 She Saw You
09 Apologize
10 Hit It Again [Ft. Queen Latifah]
11 Right In The Middle
12 Once Were Lovers
13 Lovely Day Part II [Ft. Busta Rhymes]
14 They Said You Needed Me

이 앨범은 여러모로 루더 밴드로스에게 중요한 앨범이다.
사실 예전 그의 앨범에서도 댄스나 미디움 트랙이 많았음에도~
이상하게 루더 밴드로스하면 러브 발라드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이 때문인지 이 앨범에서는 루더 밴드로스의 전매특허라고 하는 발라드 뿐 아니라,
최근 R&B 씬의 주류 음악에도 뒤지지 않으려는 곡들이 눈길을 끈다.

흑인 랩퍼인 폭시 브라운 (Foxy Brown) 의 섹시한 랩과 통통 튀는 비트와~
어쿠스틱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If It Ain't One Thing',
Busta Rhymes와 함께 한 'Lovely day',
물 흐르듯 리듬을 타는 그의 가창과 백 보컬의 코러스에~
'시카고'에서 마마역을 했던 퀸 라티파 (Queen Latifah) 의~
자신감 넘치는 래핑이 공존하는 'Hit It Again' 과 같은 또 한 번의 파격적인 시도였다.
다행히 진일보 된 사운드 메이킹을 통해~
최신의 트렌드를 그만의 스타일과 결합하며 멋진 보컬을 들려준다.
그만의 세련된 감각과 자연스러움이 이와 같은 스타일의 곡에서도 잘 전달되고 있다.
무드 만점의 소울 발라드는 언제나 그의 앨범을 지탱하는 축이다.

먼저 첫 싱글 'Dance With My Father' 는,
일곱 살 때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기리는 곡이다.
10년 넘게 우정을 유지하고 있던 리처드 막스 (Richard Marx)가 작업에 참여했으니,
듣는이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은 당연 지사다.
베이비 워싱턴 (Baby Washington)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시던~
부모님의 모습을 회상하며 영혼으로나마 고인을 느껴보고 싶다는~
그의 담담한 감정처리가 더욱 슬픔을 안겨준다.
로버타 플랙과 도니 해더웨이 (Roberta Flack & Donny Hathaway)의~
'The Closer I Get To You' 는 데스티니스 차일드 (Destiny's Child) 의 멤버에서~
솔로로 전향한 비욘세 (Beyonce) 와의 산뜻한 듀엣으로 재탄생 하였고,
여가수들과의 합작으로도 유명한 그의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헤어진 이에 대한 후회와 원망을 대화체의 가사에 담은~
'If I Didn't Know You Better' 와 'Apologize' 의 우울함,
팔세토 창법의 인트로가 매력적인 'Think About You' 나~
스티비 원더의 하모니카 연주가 일품인 'Once Were Lovers' 의 포근함도 좋다.
케니 로저스 (Kenny Rogers) 의 1999년 히트 곡이기도 한~
'Buy Me A Rose' 에서 느껴지는 그의 솜사탕 같은 보컬은 감성에 젖고도 남는다.
오랜 지기들인 마커스 밀러 (Marcus Miller), 냇 애덜리 주니어 (Nat Adderly Jr.) 와~
작업한 곡들 중 'She Saw You', 'They Said You Need Me' 는~
90년대부터 시작한 그의 컨템포러리 재즈 지향적인 트랙이다.
빌 위더스 (Bill Withers)의 오리지널을 버스타 라임스 (Busta Rhymes)의 랩을 담아~
리메이크 한 'Lovely Day'는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으려는 그들의 실험정신도 담겨 있다.
코모도스 (The Commodores)의 'Say Yeah' 를 샘플링 한 도회적인 분위기의 리믹스에는,
너티 바이 네이처 (Naughty By Nature) 출신의 케이지 (Kaygee) 와~
백 보컬로 참여한 넥스트 (Next)의 RL,
그리고 도넬 존스 (Donell Jones) 등과의 작업 등으로 유명한~
에디 퍼렐 (Eddie F.)의 손길이 가미되었다.
파워 풀한 여성 코러스와의 화음이 긴장감을 안겨주는 'Right In The Middle' 은~
꼭 들어보기를 권하는 트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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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With My Father

Luther Vandross...R&B 발라드의 거장